中 VR 산업 투자규모 세계 2위로 고속성장 중

中 VR 산업 투자규모 세계 2위로 고속성장 중 

2017년 전 세계 VR·AR산업 국가별 투자 비중은 미국이 56.5%로 1위이며 중국이 19.2%로 2위, 유럽이 16.3%로 3위를 차지했다.

VR(가상현실)이란 인간의 감각을 이용해 컴퓨터로 생성된 가상(사이버) 공간을 현실처럼 인식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인공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특정한 공간, 환경, 상황에서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하여 실제와 유사한 공간적·시간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AR(증강현실)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영상 및 사진을 보여줄 때 컴퓨터가 만들어낸 유용한 정보를 이미지에 겹쳐서 결합하거나 늘리는 과정을 말한다. 현실에 존재하는 이미지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가상현실보다 현실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VR·AR산업 시장규모는 약 137억달러로 전년대비 50% 성장하였으며 2021년까지 5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가장 유망한 세부 품목은 VR게임(40억달러), 동영상·영화감상(20억달러), 비즈니스 트레이닝(18억달러), AR게임(6.2억달러)이다.

현재 VR·AR 제품은 하드웨어 프로그램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분야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중국 현지 언론 중국산업정보망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중국 VR산업 시장규모는 108.3억위안(16억 달러)으로 향후 2020년까지 빠르게 성장하여 460억위안(6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VR산업 또한 하드웨어 프로그램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상품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2018년 중국 내 판매되고 있는 VR제품은 VR헤드셋의 비중이 약 54%이며 VR상영기와 VR체험관, 소비컨텐츠가 각각 10%, 10%, 8%로 나타났다.

2021년까지 일반 소비자용 제품 시장규모는 약 278.9억위안(41.17억 달러)으로 VR게임과 VR영상 관련 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VR산업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5G기술 상용화 연구 및 AI 기술 개발도 활발하여 VR 기술과의 산업 융합으로 세계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은 VR체험 및 오락용 기기, 산업용 제품은 교육 및 의료분야에서의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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