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현대重그룹 올해 수주 실적, 3년 만에 최대치

by eknews posted May 09,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현대重그룹 올해 수주 실적, 3년 만에 최대치


조선시황이 어려운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가 반등의 청신호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올해 들어 조선 3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가 총 39척 23억불의 수주실적을 올려 2014년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4월 한 달 동안에만 18척 9억불의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또, 수주계약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5월에도 수주 계약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수주한 선박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탱커 13척, 가스선 2척 등 총 15척 14억 달러, 현대미포조선은 PC선 18척, 기타선종 6척 등 총 24척 9억불을 수주했다. 

특히 4월 체결된 수주계약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4월에만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포함)은 5척 4억2천만불, 현대미포조선은 13척 4억3천만불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옵션 분까지 포함 시 4월 한 달간 최대 31척 15억불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또, 현대중공업은 이달 말경 LPG운반선과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등 총 3척을 계약할 예정이며, 현대미포조선은 LNG벙커링선 2척을 추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계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가 대규모 수주실적을 거둔 주요 원인으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력과 조선업계 중에서 선제적으로 경영개선계획을 수행함으로써 눈에 띄는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갖추게 된 점이 꼽히고 있다. 

실제, 유럽 선주사들은 최근 선박연비와 품질에만 중점을 두고 발주하는 것에서 벗어나 선박을 적기에 인도받기 위해 한국 조선업체들의 재무상태를 최우선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선주사들은 현대중공업의 재무상태에 높은 평가를 내린 한편, 현대글로벌서비스를 통해 인도받은 선박을 지속적으로 A/S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안정적인 재무건전성과 기술력, 사후서비스 등은 선박 계약가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일례로 최근의 신조선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은 시장선가 대비 선가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들어 수주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주관련 문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났다”며 “친환경 기술력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영업활동에 적극 나섬으로써 5월에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현대중공업이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동종업계와 차별화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2017년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756억원, 영업이익 6,187억원, 당기순이익 4,6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개선되어 전 분기 대비 41.4%, 전년 동기 대비 90.3% 증가했다. 

1088-기업뉴스 4 사진.jpg

조선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사업부문이 2,200억여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안정세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 정유도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부문은 건조 물량 감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1% 증가한 1,27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선박(가스선 등)의 건조 비중 증가, 공정 안정화 및 원가 절감 노력 등이 주된 원인이다. 해양플랜트 및 엔진기계 부문 또한 해양 야드 효율화, 엔진 자재비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94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 등도 원가 경쟁력 강화와 인력효율화 작업 등을 통해 1,07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3개의 사업부문은 지난 4월 1일 각각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로 분사해 제 2의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분할법인은 각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경쟁력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외 현대오일뱅크 등 기타 계열사는 판매량 감소 및 정제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3,500억여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