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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개발 '로수젯', 해외 23개국 수출

by eknews posted Jan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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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개발 ‘로수젯’, 해외 23개국 수출



한미약품이 개발한 ‘로수젯’이 MSD를 통해 해외 23개국으로 수출된다. 


한미약품과 MSD는 최근 로수젯 수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로수젯 10/5mg, 10/10mg, 10/20mg 세 가지 용량을 23개국(한국 제외)에 수출하기로 했다. 


로수젯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이다.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단일제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았던 고지혈증 환자에게 유용성이 기대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로수젯 글로벌 수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을 맡고, MSD는 수출 국가의 마케팅 및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과 MSD 양사는 2009년 체결한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 수출 계약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아모잘탄은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살탄’을 결합한 복합제로 MSD를 통해 ‘코자 XQ' 브랜드로 약 50여개 국가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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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총괄 케빈 알리(Kevin Ali) 사장은 “아모잘탄에 이어 한미약품과 또 한 번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MSD의 사명은 전세계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는 데 있다. 혁신적이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MS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수젯’의 해외 진출을 보다 빠르고 폭넓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로수젯의 수출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 위한 추가 협의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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