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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도권 대학생 기숙사 20년 만에 착공

by eknews posted Dec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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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도권 대학생 기숙사 20년 만에 착공

지난 20년 간 경남도민의 숙원사업으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경남 출신 대학생들이 이용할 재경기숙사가 마침내 서울 강남에 건립된다. 

12월 1일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홍준표 지사는 “나라가 어지럽지만 우리 경남도는 흔들림 없이 도정이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사회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가 청년들이 분노하고 좌절하며, 학비가 늘어나고 일자리는 줄어들어 빈부격차가 커지고 또, 교육격차가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이 계속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홍지사는 “이에, 우리 경남도는 배를 곯아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면 우리 자식들 세대에는 잘 살 수 있다.’는 그런 부모들의 마음을 담아서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집중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 착공한 남명학사는 서민자녀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지사는 “남명학사 착공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도민의 세금으로 짓는 것이 아니고 우리도의 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의 경영혁신을 통한 이익금으로 남명학사 부지를 구입하고 건축하는 것이다.”며, “우리도도 남명학사에서 경남과 대한민국의 희망이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명학사는 조선 중기 대유학자인 합천 출신 남명 조식선생의 호를 따서 이름지었으며, 도내 학생들이 남명조식 선생의 敬(경)과 義(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 하고 면학에 정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립재원>
재경기숙사는 경남도가 지난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도민의 숙원사업이었다. 2002년에는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2007년에는 설립방안 용역까지 추진하였으나 재원조달과 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1일 홍준표 도지사가 민선 6기 1주년 기념식에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명학사 건립방안을 밝힌 이후 그해 12월 부지를 매입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1년 5개월 만에 착공하게 되었다. 
347억 원이 투입되는 남명학사는 도비는 한 푼도 투입하지 않고 건립된다. 2012년 12월 홍준표 지사가 취임하면서 강력하게 추진한 행정개혁과 재정개혁을 통하여 경남도의 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 이익배당금으로 남명학사 건립재원을 마련하였다, 
경남개발공사가 지난해 창사 18년 만에 처음으로 경영성과로 경남도에 200억 원을 배당했고, 이 배당금으로 남명학사 부지를 88억 원에 매입하였고, 향후 건축에 필요한 모든 비용도 개발공사의 배당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남명학사 부지를 원활히 확보하기 위해 경남도는 지난해 9월 서울특별시 및 강남구와 협약을 체결하여 도서관 부지를 매입하고 용도변경과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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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시설>
남명학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632번지(자곡로 116)에 위치하고, 4,48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기숙사 동과 3층의 커뮤니티 동이 건립되며, 서민자녀 등 학생 4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2018년 2월 개원할 예정이다. 

남명학사에는 도서관, 정독실, 체력단련장, 카페와 매점, 휴게실, 세탁실, 공동취사실, 게스트 룸, 다목적 강당, 경남농산물홍보판매장, 재경도민회 사무실, 식당 등이 설치된다. 

기숙사 동에는 2층부터 5층까지 2인실 200실이 배치된다, 숙실에는 발코니 및 와이파이(Wi-Fi)를 설치하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분리 설치되며, 숙실의 각 층에는 공동생활공간인 휴게실, 세탁실, 취사실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 

또 복층구조의 도서관을 설치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하도록 하고, 학생을 만나러 온 가족들을 위해 호텔형 설비가 구비된 게스트 룸 3개실이 설치되며, 경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판촉하기 위해 농산물홍보판매장이 들어선다. 

커뮤니티 동은 3층으로, 1층에는 카페와 매점, 2층에는 다목적강당이 들어서고, 3층에는 재경도민회 사무실이 입지해 도민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기숙사 입구와 각 숙실 출입문에 스마트 출입시스템을 설치하여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고 학생들이 24시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남명학사는 ‘365일 연중무휴’ 운영되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남명학사 경제적 부담 대폭 줄어>
경남에서는 매년 3,500명 정도의 학생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경남도는 남명학사 학생부담금을 식비 포함하여 월 15만원 정도로 예정하고 있어 남명학사가 개원되면 도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 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지역 대학 기숙사비는 2인실 기준으로 식비를 제외하고 월 30만 원 정도가 들고 대학가 원룸은 생활비가 월 100만 원 정도가 드는 것과 비교할 때 남명학사는 대학 기숙사의 1/3, 대학가 원룸의 1/6 수준으로 학생들이 학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 부담을 덜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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