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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은 짧게,여성은 길게 자면 인슐린 저항성 높여

by 편집부 posted Feb 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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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은 짧게,여성은 길게 자면 인슐린 저항성 높여

 

 성인 남성이 너무 짧게 자면 당뇨병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이 1.3배 증가하고, 여성에선 과다하게 긴 수면이 문제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창진 교수팀이 2019∼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64세 성인 남녀 7,646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인슐린 저항성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로 짧은 남성은 적정 수면(6∼8시간)을 취하는 남성보다 높은 인슐린 저항성(HOMA-IR 2.5 이상)을 보일 위험이 1.3배 높았다. 여성에선 하루 8시간 이상의 긴 수면시간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경향을 보였다.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이란 정상적인 인슐린의 작용(혈당 강하)에 대해 세포가 반응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췌장에서 분비한 인슐린에 대해 우리 몸이 저항성을 갖게 되면 체내에서 인슐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돼 당뇨병 환자가 되기 쉬워진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성인 남성이 잠을 너무 짧게 자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식욕 증가 호르몬인 그렐린 등 식욕 조절 호르몬에 교란이 생기게 되며, 이로 인해 배고픔이 증가하고 포만감이 감소해 식사량이 늘어나고 이는 비만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루 4시간 미만 잔 사람은 하루 10시간 이상 잔 사람보다 렙틴 농도가 18% 감소, 그렐린 농도가 28% 증가했다는 연구논문도 나와 있다. 

수면 부족은 고인슐린혈증과 관련한 야간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고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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