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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0명 중 6명, 향후 로또 구매 의향 밝혀 (3월 17일자)

by 편집부 posted May 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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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10명 중 6명, 향후 로또 구매 의향 밝혀

1 등 당첨 어렵지만, 10명 중 4명 정도가 당첨된다면 배우자에게도 알리지 않아

 

대체로 인생 역전에 대한 희망을 품고 로또를 구매한다는 데에 공감하면서도 당첨만으로 인생이 바뀔 것이란 기대감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로또 구매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주택 마련(50.1%, 중복응답)을 위해 당첨금을 사용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저축(44.5%, 중복응답)과 기타 투자(34.5%)를 위한 용도로 활용하고 싶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1348-사회 3 사진.png

특히, 1등 당첨금 사용처로 저축(42.2%(2022) → 44.5%(2023)), 가족들에게 분배(23.7%(2022) → 26.8%(2023)) 등을 언급한 비율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결과를 보인 점이 눈에 띄는 결과였는데, 아무래도 최근 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장 당첨금을 사용하기보다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5.6%)은 로또 1등 당첨 시에도 학업이나 업무를 계속 이어갈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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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또 ’에 대한 인지율이 93.0%로 매우 높게 평가된 가운데, 이들 중 81.4%는 지난해(2023년) 로또 복권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을 구입한 이유로는 혹시나 하는 마음(66.6%, 중복응답)과 인생 역전에 대한 바램(49.3%)을 꼽아, 복권 당첨으로 일확천금을 기대하는 대중소비자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자신의 계층 수준을 낮게 평가한 응답자일수록 인생 역전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로또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으며, 스스로를 중산층 이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경우 단순 재미(호기심)를 위해 구매한 경향이 두드러진 특징을 보이고 있었다.

복권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자 재미를 곁들인 놀이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결과로, 실제로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56.6%)은 로또를 일종의 놀이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심리적인 위안을 얻을 수 있다(54.2%, 동의율)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한국 유로저널 임택 선임기자

  tl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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