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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AI, 아세안포함 아태지역에서 1위

by eknews02 posted Sep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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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AI, 아세안포함 아태지역에서 1위

인도네시아가 인공지능(AI) 도입률이 높을뿐만 아니라, 2억 6천만명의 거대 내수시장이 있어 AI와 같은 신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을 시작하기에 굉장히 매력적인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에 관련된 260여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인도네시아 응답자 중 65%가 인공지능을 도입을 했다고 답해 중국(63%), 한국(57%), 싱가포르(50%), 일본(47%)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해 아태지역 중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지역의 AI 도입률은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14%를 기록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신기술 관련 기업 중 24.6%가 AI를 도입해 아세안 지역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매년 1만여 척의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인해   연간 40억달러의 손실을 보자, 구글의 AI시스템을 도입해, 위치추적정보(VMS)와 인공위성 사진을 실시간으로 조합해 인도네시아 주변 바다에 있는 배의 위치와 항적을 파악해 글로벌 어업 감시 사이트(Global Fishing Watch)를 통해 각 배의 운항 패턴을 분석해 배가 바다를 정상적으로 지나고 있는지, 아니면 어장을 맴돌며 불법 어로를 하고 있는지를 구분해냈다.  

 이로인해 인도네시아 인근 바다에서 불법 조업하는 외국 선박 수는 2014년에 비해 90% 이상 감소했고, 정상 조업하는 인도네시아 어선이 올린 어획량은 25% 늘었다.

또한, 1억 9천만명의 고객수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 (Telkomsel)은 AI 기반의 챗봇을 도입해 단순하고 반복되는 문의들을 처리해 기존의 담당 직원들의 업무를 경감되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게다가 클라우데라의 빅데이터 솔루션 '커스토머 360'을 활용하여 고객의 이탈률을 3개월 전에 예측하고 이탈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최대 리테일 업체 징둥닷컴은 올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PIK 애비뉴 쇼핑몰에 전자태그(RFID), 안면인식, 화상인식 등의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된 해외 1호 무인상점을 열어,  '아마존 고'처럼 점원이나 계산대를 거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무역협회(KITA)에 따르면인도네시아의 AI에 대한 지식, 기술 그리고 예산규모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뒤쳐지고 있으며, 특히 빅테이터의 수집과 통합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높은 인공지능 도입률에 상응하는 뚜렷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사업적 가치를 실현한 기업의 수가 극히 드문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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