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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화 속 여인의 미소’ ,조반니 볼디니와 그레이 하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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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볼디니(Giovanni Boldini)의 마르케사 루이자 카사티와 그레이 하운드(Portrait of the Marchesa Luisa Casati with a greyhound, 로마국립근대미술관 소장)


어둠을 극복한 인상주의 화가 조반니 볼디니의 그림에 등장하는 여인은 대부분 검은 옷을 입고 있다. 그는 이 어둠을 극복하기 위해 반어적 색상을 사용하였지만 악을 완전히 이겨낼 수 없었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악을 상징하는 검은색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죄를 표현하였지만 때때로 악은 선을 바탕에 두었거나, 그로부터 선을 찾아내는 것이다. 작가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악한 모습에서 빛으로 표현되는 선을 갈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림속의 여인은 양성애자인 마르케사 루이자 카사티(Marchesa Luisa Casati)로 20세기 초 패션뮤즈의 아이콘이었다. 볼디니는 이 여인을 강조하기 위해 검은 그레이하운드와 대치시키고 있다. 검은 것의 반복적인 화면을 통해 마치 백색의 선을 표현하고 있듯이 말이다. 

카사티 (1881-1957)는 이탈리아 거부의 상속녀이며, 20세기 초 유럽에서 예술의 후원자로 알려져 있으며 “나는 살아있는 예술작품이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20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가장 부유한 상속녀 중 한 명이었던 마르케사 카사티는 늘 관능적이고 값비싼 장식으로 치장해 세인의 관심을 받곤 했다. 

예를 들면 풍성한 모피 코트 안엔 아무것도 입지 않았으며, 그녀의 애완동물인 치타를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끈을 하고 함께 거리를 걷는 식이었다. 그녀는 패션 디자이너 폴 푸아레 (1911년 패션향수의 효시 ‘Parfums de Rosine’ 발매)등 모더니즘 패션의 선구자이자 예술적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컬렉션의 뮤즈로서 파리 상류층 여성들의 스타일 아이콘이었다. 

그녀는 남성편력이 대단하였으며, 그녀의 수많은 초상화는 그림과 조각으로 다양한 예술가인 볼디니, 파올로 트로베츠코이, 로메인 브룩스(그녀가 외도를 했던 인물), 만 레이 등에 의해 만들어 졌다. 또한 그녀의 이야기는 비비안 리가 주연한 영화 라 콘테사(La Contessa, 1965), 잉그리드 버그만의 시간의 문제(A Matter of Time, 1976)로 상영되기도 하였다. 

나중에, 디올의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는 1998년 S/S, 2007 S/S, 2008 F/W 크리스챤 디올의 컬렉션에 그녀가 준 영감으로 갈리아노의 앙상블을 표현하였고, 칼 라거필드도 또한 베네치아의 리도섬에 알맞게 2010 크루즈웨어 컬렉션에서 그녀의 대한 영감과 이름을 따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 01월 13일에 캐롤리나 헤레라는 ‘카사티 컬렉션(Casati Collection)’ 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스페셜한 컬렉션은 20세기 초반 유럽 예술의 후원자이자 파리 사교계 명사로 유명했던 이태리 출신의 카사티 후작부인에게서 영감을 받아 캐롤리나 헤레라가 디자인한 제품이다) 

1930년 그녀는 부채를 많이 지게 되었고, 개인 재산은 모두 경매에 붙여지게 되었다(그녀의 집은 코코 샤넬이 구매했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런던에서의 말년은 빈곤 그 자체였다. 그녀는 부와 명성, 유명하였음도 불구하고, 죽음 뒤에 남은 것은 패션의 뮤즈로서 이름(패션 브랜드)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이제 그녀의 얼굴을 살펴보자. 큰 눈동자에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다만 코의 형태가 억세게 보인다. 하지만 그녀의 입술과 입매가 코의 견고함을 받쳐주어서인지 부드러운 느낌을 가지게 한다. 문제는 턱 선이다. 턱이 길게 삐져나와 인중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녀의 턱은 얼굴 전체의 균형을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마는 것이다. 

아무리 입꼬리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더라도 턱과 인중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입매의 환상도 깨져버린다는 말이다. 그래서 입매성형(수술)은 얼굴 전체의 조화, 즉 인중과 턱을 고려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카사티의 말년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았다. 젊었을 때의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다. 찌들어진 그녀의 얼굴은 입매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차라리 보지 말 것을... 

<글 ,사진  : 골든뷰성형외과 송상훈 원장 제공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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