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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2.12.30 20:24
피스타치오가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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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타치오가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 기여 하루 90g씩 2주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거의 10 감소
열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견과류인 피스타치오(pistachio)를 하루 90g씩 2주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수치가 72시간 후 거의 10㎎/㎗나 감소하는 등 혈관 건강에도 이로운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운동과 영양과학과 엘리스 노스 교수팀이 젊은 남성(18∼25세) 27명을 대상으로 피스타치오가 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인용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소금을 첨가하지 않고 껍데기를 벗긴 피스타치오 를 매일 90g씩 섭취한 그룹이 운동 72시간 후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거의 10㎎/㎗나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피스타치오 섭취가 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피스타치오에 풍부한 식물성 스테롤ㆍ식이섬유ㆍ불포화 지방 등 각종 영양소와 웰빙 성분이 신진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인기 있는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최소 2~3개월이 걸리는 것에 비하면 피스타치오의 혈관 건강 개선 효과는 매우 신속하다고 볼 수 있다. 피스타치오는 단백질ㆍ식이섬유ㆍ불포화 지방이 풍부하다. 피스타치오 권장 1회 섭취량 30g엔 약 6g의 완전 단백질과 3g의 식이섬유,13g의 지방이 들어 있어 같은 양의 아몬드(15g) 또는 호두(18g)보다 적다. 칼로리로는 160칼로리는 아몬드(170칼로리)나 호두(190칼로리)와 같은 다른 견과류의 동일한 양보다 낮다. 특히 지방의 90%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다. 또한, 비타민 Kㆍ칼륨ㆍ마그네슘ㆍ비타민 Eㆍ파이토케미컬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피스타치오 효능> 1) 혈관질환 예방 피스타치오에는 불포화지방산, 칼륨, 철분, 비타민B 성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2) 항암작용 피스타치오에는 토코페롤이라는 비타민E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변이를 막아 암세포의 발생이나 성장, 전이 등을 억제시키며 각종 종양을 제거하여 암예방에 효과가 있다.
3) 다이어트, 변비 예방 피스타치오는 견과류 중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낮고 영양이 풍부하여 꾸준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이 감소하고 체내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감소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단백질,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며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예방에 효과적이다.
4) 뼈건강, 두뇌발달 피스타치오에는 칼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형성과 뼈건강에 도움이 되며, 어르신들의 골밀도를 강화시켜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또한 피스타치오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촉진시켜 기억력 및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어르신들의 기억력 감퇴를 막아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
5) 빈혈 예방, 눈건강 피스타치오에는 철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여성들의 빈혈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피스타치오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을 함유하고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저하와 백내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6) 노화방지, 피로회복 피스타치오에는 비타민A, E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손상을 막아 피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또한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 개선에 도움이 되며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 하루 적당량의 피스타치오 섭취는 체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피스타치오 부작용> 피스타치오는 하루 28g, 약 20알(161kcal)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견과류의 섭취 효과를 위해 하루 2-3번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다 섭취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니 적당히 먹는 거시 좋고, 상온에 오래두면 산패가능성이 있으므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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