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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쪽방촌.산동네 85곳 생활여건 개선된다

by eknews posted Mar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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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쪽방촌.산동네 85곳 생활여건 개선된다



정부가 달동네나 쪽방촌, 농어촌 낙후마을 등 전국의 취약지역 85곳의 생활여건 개선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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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역위)는 아직도 상하수도가 없이 붕괴 위험이 있는 가옥에서 살거나 재래식 공동화장실을 이용하는 국민이 많다는 인식에 따라 최소한의 기본 인프라를 확충, 전국 어디서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농어촌 55개소, 도시 30개소 등 총 85개소로 올해 국비 550억원 등 향후 4년간 3200억 원이 잠정 투입될 계획이다.



광역시·도 별로는 전남 12곳, 강원 11곳, 전북·경남 각 10곳, 경북 9곳, 충북 8곳, 충남 6곳, 부산 4곳, 경기·인천 각 3곳, 대구·광주 각 2곳, 서울·대전·울산·세종·제주 각 1곳 등이다.



선정된 지역은 농어촌의 경우 중심지 외곽의 낙후한 농촌마을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경북 칠곡 한센인 마을이나 경기 파주나 강원 철원의 비무장지대(DMZ) 및 민통선 내 전략촌처럼 정부 주도의 전략적 이주촌이나 교통이 불편한 섬지역 등 지리적 여건이 불리한 지역도 다수 선정됐다.



또 폐광 등 지역경제 쇠퇴로 낙후한 강원 양양·정선·화순과 지역, 문화재 보호구역인 인천 강화 등이 포함됐다.
도시의 경우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에 의해 조성된 산비탈 달동네가 상당수 선정됐으며 그 외 산업단지 인근의 주거지역, 도심내 쪽방촌, 과거 규제지역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도 포함됐다. 



농어촌은 2017년까지 3년, 도시는 2018년까지 4년의 범위에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70%, 지방비 30%로 정하되 국비 지원은 200가구 이상 지역은 최대 70억원, 100가구 이상 지역은 최대 35억원 등 가구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지역위는 이들 지역에 대해 취약요소와 우선순위에 따라 재해예방, 안전·위생인프라 확충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 고성이나 전북 무주처럼 노후주택비율이 높고, 산사태, 낙상 등 사고 위험이 있는 곳에 대해서는 축대 및 옹벽 정비, 급경사지 안전펜스 설치, 폐가 등 빈집정비 등이 이뤄지고 부산 영도나 인천 동구 같은 달동네, 쪽방촌 등에는 소방도로 확충과 공폐가를 활용한 임대주택 조성, 공동화장실·빨래방 조성, 마을기업 운영지원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주거문제 해소를 위해 환경부의 슬레이트지붕 철거사업이나 국토부의 주거급여사업 및 임대주택사업 등 유관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 인근 대학이나 기업 지원, 해비타트 등 민간단체의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 민간과의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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