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길어지는 코로나 시대,‘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커져 가

by 편집부 posted Aug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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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코로나 시대,
‘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커져 가


여행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는 코로나 시대는 여행에 각별한 의미를 느끼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답답함을 주면서, 코로나 상황이 수그러지면 언제든지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거의 중단되어 있다보니,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유명 여행지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한 달간 국내 14개 공항을 이용한 여객수(출발·도착)는 587만75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571만 3554명)보다도 2%가량 증가한 것이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80.5%)은 여행이 현대인의 일상에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바쁘고,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평소 잘 누리지 못하는 삶의 여유와 활력을 느끼게 해주는 ‘여행’이 중요한 의미가 되어주고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여행의 긍정적인 기능과 역할에 주목하는 시선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전체 응답자의 89.7%가 여행은 그 자체로 ‘귀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으며, 여행을 떠나는 것만으로도 ‘삶의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87.8%에 달했다. 이러한 인식은 연령에 관계 없이 공통적이었다. 또한 대다수(79.5%)가 여행은 힘든 일을 끝내거나 마쳤을 때 일종의 ‘선물’과 같은 의미를 준다고 느끼고 있었다. 반면 여행은 사서 고생을 하는 불필요한 활동이며(9.5%), 간다는 생각을 하면 피곤해진다(12.3%)고 말하는 사람들은 드물었다. 다른 한편으로 여행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이라고 보는 시선도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72.5%는 여행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여가활동이라는데 동의한 것이다. 다만 실제 현실적으로는 여행도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누릴 수 있는 여가활동이고(67.9%),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나 누릴 수 있는 활동이라고(52.6%) 말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였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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