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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부상해

by 편집부 posted Nov 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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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부상해

 

싱가포르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과거 싱가포르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전 세계 화물항로를 연결하는 환적 허브로써 발전해왔다면, 지난 20년간은 해저 광섬유 케이블 통해 광대역 네트워크 연결성을 확보, 오늘날 글로벌 데이터 허브로 자리매김하였다. 

싱가포르KBC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에는 현재 7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인데, 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싱가포르 총전력 소비량 중 약 7%가 데이터센터에서 비롯된 것으로 다른 나라의 경우 평균적으로 1~2%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쿠쉬맨 앤 웨이크필드가 올해 1월 25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비교 보고서“에서는 시장 규모, 광섬유 케이블 연결성, 클라우드 서비스 가용성 등의 핵심 기준에서 싱가포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전체 55개 시장 중 미국 실리콘밸리와 함께 싱가포르를 공동 2위로 평가했다. 이는 작년 총 48개 시장 중 5위를 기록한 후 3계단 상승한 결과이다.

또한 싱가포르는 아태지역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전년도 1, 2위였던 홍콩과 호주 시드니를 제치고 역내 데이터센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홍콩, 3위는 시드니, 4위는 서울, 5위는 도꾜,6 위는  오사카, 7위는 몸바이, 8위는 상해, 9위는 맬본(호주), 10위는 북경, 11위는 자카르타 순이었다.

한편, 글로벙 데이타 시장 규모의 경우는 1위는 북 버지니아, 2위는 시카고, 3위는 시드니, 4위는 실리콘베일, 5위는 싱가포르, 6위는 달라스,7위는 런던, 8위는 시애틀, 9위는 뉴욕/뉴저지, 10위는 암스테르담 순이었다.

전체 아시아태평양 지역(Asia Pacific, APAC)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2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그중 동남아시아(Southeast Asia, SEA)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장 중 하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총 데이터센터 시장 가치의 약 1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듯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시장은 아태지역을 선도하는 규모이지만, 2019년 발간된 쿠쉬맨 앤 웨이크필드의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실제 로컬 수요 간에 차이가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데이터센터의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어 절대적인 인터넷 사용자 수는 전체 동남아시아 사용자의 2% 미만으로 밝혀졌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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