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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역 수지 적자,1956년 이래 66년 만에 최대치 기록

by 편집부 posted Sep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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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역 수지 적자,1956년 이래 66년 만에 최대치 기록

 

지난 8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6.6% 증가하며 역대 8월 최고 실적을 경신했으나, 무역수지는 94억 7천만달러 적자로 무역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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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8월 수출액은 566억 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32억달러) 보다 6.6% 증가했고 수입은 661억 5천만 달러로 28.2% 늘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94억 7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여, 무역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3월 이후 18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의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하며, 8월 누계 수출액도 전년비 560억 달러 증가해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3억 6천만 달러였다.

수입액도 8월까지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무역액도 역대 최고 실적인 9603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무역액 순위는 역대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로 뛰어 올랐다.

그동안 최고 기록이었던 수출 6위를 2018년 이후 다시 회복하는 한편, 독일·일본·프랑스 등보다 높은 수출증가세(+15.6%)를 기록했다.

상반기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으로 수입도 26.3% 증가하며 수입 순위도 9위를 기록했다.

15대 주요 품목 중 6개, 9대 지역 중 6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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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65.7억달러,+113.6%), 자동차(41.2억달러,+35.9%), 철강(32.4억달러,+2.8%), 차부품(18.1억달러,+14.5%), 일반기계(38.4억달러,+2.4%), 이차전지(9.4억달러,+35.7%) 수출은 역대 8월 최고실적을 경신했고, 반도체 수출(107.8억달러,-7.8%)은 글로벌 수요약화·가격하락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

또한,석유화학(44억달러,-11.7%), 디스플레이(18.3억달러, -5.7%), 바이오헬쓰(12.3억달러,-0.02%), 무선통신(13.2억달러,-20.7%), 컴퓨터(11.5억달러,-30%), 섬유(9.3억달러, -0.9%), 선박(12.1억달러,-25.8%),는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108.6억달러,+21.7%), 미국(87.6억달러,+13.7%), EU(54.0억달러,+7.3%) 등 주요시장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인도(+27.1%),중동(13.4억달러,+7.8%), 등 신흥시장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131.3억달러,-5.4%) 수출은 중국의 성장세 회복 지연 등 영향으로 소폭 줄었으며, 중남미(22.3억 달러,-4.1%), 중남미(22.3억 달러,-4.1%), CIS(8.6억달러,10.6%)수출도 글로벌 경제둔화 여파로 감소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원, 반도체와 수산화리튬, 니켈-코발트 수산화물을 포함한 정밀화학원료 등의 원부자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특히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88억 6천만달러 증가한 185억 2천만달러(+91.8%)로 수입 증가세를 주도하며 적자 발생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우리 수출·수입액 모두 8월까지 역대 최대기록을 각각 경신했으며,무역액도 역대 최고실적인 9,60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경기둔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에서도 우리 수출이 2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며 역대 8월 최고실적인 567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계속되는 대규모 에너지 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5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했다”며 “특히 지속되는 높은 에너지 가격, 주요국 긴축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와 중국의 성장세 회복 지연, 수요약화에 따른 반도체 가격 하락이 우리 수출증가세 둔화와 수지 악화를 유발하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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