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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산업 반도체, 최초로 일본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 2위 등극

by eknews posted Mar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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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산업 반도체, 최초로 일본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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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메모리 시장 강세, 모바일 반도체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2013년 사상 최초로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시장 점유율 2위에 등극하였다

반도체 시장 조사기관인 IHS Technology社(美)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반도체 세계시장 규모는 소자 전체의 경우 3,932억불로 한국의 점유율이 16.2%, 메모리의 경우는 655억불 중에서 52.4%, 시스템반도체의 경우는 1,965억불로 5.8%, 장비의 경우는 316억불로 12.5%,광개별 소자의 경우는 10.4%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의 지난해 반도체 생산액은 515억1600만달러로 일본(434억3200만달러)보다 많았다. 점유율도 일본의 13.7%보다 높았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는 미국으로 52.4%(1666억5100만달러), 유럽(8.7%)과 대만(6.5%)이 4∼5위를 차지했다.

국내 반도체업계의 생산액은 2010년 437억2400만달러(1 4.2%), 2011년 430억3800만달러(13.9%), 2012년 446억1500만달러(14.7%)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에 지난해 대비 소폭(4%↑) 증가한 2,0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일본을 제쳤으나 메모리 위주의 불균형 성장과 장비·소재 분야의 취약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성장 정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반도체 장비·소재 국산화율은 장비의 경우 2005년 17.7%에서 2012년 20.6%로 증가했으나 소재는 같은 기간에 49.1%에서 48.5%로 오히려 감소했다.

아울러, 기술적으로 공정 미세화가 한계에 이르면서 신(新)소자, 차세대 공정 등 미래 반도체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나 그간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국내 대학·연구소의 반도체 원천연구 및 인력양성 기능이 크게 약화되어 온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업부는 중·단기 상용화 R&D에 주력한 반면, 미래부는 2007년 이후 기초연구에서 반도체 분야를 배제해 반도체 분야 교수 1인당 석·박사 인력 배출이 2002년 2.6명에서 2012년 1.3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11년째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 중화권 기업들의 추격 등의 어려움 속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확보 등을 통해 경쟁국과 기술 격차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국의 디스플레이 패널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07년 40.3% , 2009년 45.3%, 2011년 46.4% 에 이어 2013년 45.9%를 차지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장비·부품의 경우에도 전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내에서 우리기업과 현지기업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특히 패널 부품의 하나인 터치스크린은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만·중국 업체가 전세계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도 시급한 실정이다. 

2013년 전세계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은 62억불로 중국이 세계 시장 점유율의 60%를 , 2014년에는 전체 69억불중에서 중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7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터치스크린의 경우 전세계 시장 규모는 227억불로 대만이 전체의 52%, 중국이 28%, 그리고 한국이 20%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이러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앞서 제기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취약점들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시스템반도체 국산화 등 7大 핵심과제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김정일 전자부품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新시장 개척의 부진, 고질적인 장비·소재 분야의 취약성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중국 등 경쟁국의 추격이 거세질 우려가 있다”고 전망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IT전문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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