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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자들, 윤대통령 지지율 "긍정:10.7%,부정:85.4% "

by 편집부 posted Sep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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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자들, 윤대통령 지지율 "긍정:10.7%,부정:85.4% "

 

한국 언론사에 근무하고 있는 기자들은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85.4%가 '잘못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 기자협회가 한국기자협회 창립 58주년을 맞아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한국기자협회 소속 199개 언론사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0.7%만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는 편이다’에 9.4%, ‘매우 잘하고 있다’에 1.3%의 비율이었다. 

반면 대다수 기자들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에 47.6%, ‘잘못하는 편이다’에 37.8%의 기자들이 응답해, 부정 평가만 총 85.4%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국민들의 대통령 지지율을 밑도는 수치이다.

기자들은 언론사 유형, 소속 부서, 직위, 연령을 가리지 않고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언론사 유형별로 보면 종편/보도전문채널(76.4%)의 부정 평가가 그나마 제일 낮았고, 그 외 모든 언론사 유형에서 부정 평가가 80~90%대로 나왔다. 

특히 지역민영방송과 라디오방송의 경우엔 응답자 전원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 부서별로 봐도 국제부(73.3%)를 제외한 모든 부서에서 부정 평가가 80~90%대였고, 직위와 연령에선 편차가 있긴 했지만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넘어서진 못 했다. 

본인의 정치 성향을 ‘보수’라고 응답한 기자들에서도 부정 평가(65.9%)가 더 높았는데, 다만 ‘매우 보수’라고 응답한 기자들에선 유일하게 긍정 평가(51.6%)가 부정 평가(48.4%)를 앞질렀다.

기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분야별 정책에도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대북 정책 △외교 정책 △공직자 인사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4개 항목 모두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보다 많이 나왔다. 

5점 척도로 환산하면 4개 정책의 평균은 2.1점으로 2.5점을 넘긴 항목은 한 개도 없었다. 

그나마 대북 정책이 2.33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외교 정책(2.29점), 경제 정책(2.2점), 공직자 인사(1.56점) 등이 이었다. 

특히 공직자 인사 항목은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86%로, 정치 성향이 ‘매우 보수’인 기자들조차 긍정적으로 평가(25.8%)하기보다 부정적인 평가(51.6%)를 내리고 있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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