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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출구 전략 실시," 美,달러 강세와 장기 금리 상승'

by eknews posted Dec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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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출구 전략 실시," 美,달러 강세와 장기 금리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됨에 따라 출구전략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미 지난 5월부터 구두 개입이 시사되어왔던 양적완화 축소는 지난 5년간의 금융위기로 부터 졸업 및 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판단되면서 경제 주체들이 미래 낙관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해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FOMC는 지난 12월 18일 자산매입 규모를 매월 850억달러에서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FOMC 발표 당일인 18일에는 미국의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달러화는 엔화 및 유로화 등 주요 통화와 비교해 전일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는 미국 연준의 출구전략이 양적완화 축소부터 시작되어 금리정상화, 주택담보부증권 매각 등 3단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향후 미국 경기 회복 속도와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하여 출구전략은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20 글로벌 공조로 급격한 출구전략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로 인해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출구전략 실시로 미 달러화의 강세와 원자재 가격의 약세,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예상되나 통화 당국간 정책 공조로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르는 파급 영향으로 첫째, 미 달러화의 강세와 원자재 가격의 약세가 예상된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전 세계에 공급되는 미 달러 규모의 축소를 의미하며 그 결과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로 인해 달러로 거래되는 국제원자재 가격은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원자재 수출국은 수출로 인한 자국통화 표시 외화수입이 증가한다. 따라서 더 낮은 가격으로 수출해도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을 인하하게 된다. 또한 그 동안 원자재 시장에 유입되었던 자금이 회수되는 자산재분배 과정을 통해 국제원자재 가격은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르는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국제원자재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둘째,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동성 축소가 예상되면서 미국 금리를 중심으로 전세계 금리도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 연준의장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 미국 30년물 장기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상승은 채권가격 하락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글로벌 자금은 안전자산인 채권 보유를 줄이는 반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미 연준의 출구전략 실시가 임박하자 최근 미국 다우존스 주식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가격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셋째, 미국 및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출구전략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졸업과 함께 미국의 경제회복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양적완화 축소 이후 미국 경기는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이러한 미국 경기의 회복은 다른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기 회복을 견인함으로써 글로벌 경기의 동반 회복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통화 당국간 정책 공조로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으로 신흥국들의 위기 가능성이 감지되자, 신흥국과 선진국 정상들은 지난 G20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금융시장의 위기대응체제를 강화한다는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선진국은 출구전략의 신중한 추진을 약속하고, 신흥국들은 건전한 거시정책과 구조개혁 추진에 합의함으로써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줄이려는 공동의 노력을 보여주었다. 

현재 일부 취약한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상존하고 있으나, 글로벌 통화 당국간 정책 공조가 더욱 강화되면서 미국의 출구전략이 시행시 글로벌 금융위기의 가능성은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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