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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구 25억명 인도와 중국, 교역 확대로 교류 강화한다

by eknews posted Dec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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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인구 25억명 인도와 중국, 교역 확대로 교류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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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인구가 25억 명에 달하는 인도와 중국이 수십 년째 국경 분쟁중임에도 불구하고, 경제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 현지 일간 타임즈오브인디아지 보도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 양국은 1962년 대규모 무력 분쟁을 겪었으며 현재에도 국경선을 놓고 군사적인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5차례에 걸쳐 인도 동북부의 아루나찰 프라데시주(州), 북부 카슈  미르 지역 등의 LAC(실질통제선)을 침범했으며 인도군의 경우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카슈미르 라다크주에 있는 고지대 비행장에 인도 공군이 보유한 최대 규모의 수송기 기종을 배치하는 등 양국 간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고 잇는 상태이다.
게다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은 91억 달러 규모의 파키스탄과 원자로 2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파키스탄은 인도와 3차례의 전쟁을 치렀으며, 카슈미르 지방을 둘러싸고 인도와 현재  국경분쟁을 겪고 있는 국가로 외교 문제의 여지가 있다. 
반면, 양국이 국경에서 군사적인 갈등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인도의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는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다.

Global Trade Atlas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인도의 대외교역의 핵심 파트너로써 경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2년 인도의 대(對)중국 교역 규모는 약 309억 달러로 이는 인도 총 교역 규모인 4,045억 달러의 7.65%를 차지, 교역규모 3위 해당했다. 
중국에 대한 인도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의 6.2%로 3 위를 차지하지만,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전체 수입액의 12.29%로 전체 1 위를 차지했다.   

인도 내에서는 무역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주요 수입국인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꼽고 있다.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인도 경제 구조는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은 주된 원인으로, 제조업 관련 제품의 생산, 수출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UN산업개발기구(UNDIO)의 CIP 순위는 인도 43위 중국 7위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인도의 3대 교역국인 것에 비해 중국의 대(對)인도 FDI 규모는 31위로, 교역규모에 걸맞지 않은 수준이다. 
인도는 경제의 당면 위기인 고질적인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를 해결하기위해 외국인 투자유치(FDI)가 절실해 최근 중국에 방문한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중국 기업의 FDI 유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도 지난 5월 리커창 중국 총리의 인도 방문 당시 양국 간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인도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인도 내 중국기업     전용공단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인도와 중국 정부 모두 양국의 무역수지 불균형 문제의 해결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어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되면서 양국 교류의 확대로 향후 최대 경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인도 경제는 지난 7~8월 외국자본 이탈로 극심한 위기를 겪었다.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 출신인 라그람 라잔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지난 9월 초 중앙은행 총재로 전격 발탁되면서 인도 경제는 진정되기 시작했다.
지난 11월 4일에는 인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회복을 알렸다. 이틀 후에는 인도가 화성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면서 중국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불안정한 정치가 인도 경제의 풍부한 잠재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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