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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8명, 코로나 19 방역 구상권 청구 찬성

by 편집부 posted Sep 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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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8명, 코로나 19 방역 구상권 청구 찬성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의견 압도적,보수통합당 지지층과 70세 이상은 찬성 응답 전체 평균보다 낮아


국민 10명 중 8명 정도는 코로나 19 방역과 관련해 지침을 어기고 감염 확산을 초래하거나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가 발생한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감염자가 급증하고,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적용 등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코로나 19 방역 구상권 청구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79.7%(매우 찬성 50.6%, 찬성하는 편 29.1%)인 반면, 반대 응답은 17.4%(매우 반대 7.3%, 반대하는 편 10.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9%).

코로나 19 방역 구상권 청구 찬반 조사결과, 모든 지역에서‘찬성’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라(찬성 88.9% vs 반대 11.1%)와 경기·인천(84.4% vs 13.9%)에서 찬성 응답이 80%대로 많았다. 이어 대전·세종·충청(77.4% vs 22.6%)과 서울(77.1% vs 18.8%), 부산·울산·경남(75.0% vs 19.5%), 대구·경북(71.3% vs 27.2%)에서도 구상권 청구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7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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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의 40대 여성 확진자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적 없다고 발뺌하다 자신의 아들딸에 직장 동료까지 7명을 감염시켰다. 자신의 거짓말로 2천 명을 검사받게 한 이 여성에게 경상남도는 딸이 다니던 고등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497명, A 씨 편의점 인근 회사 직원 1천 471명 등 총 2,000여명의 진단비,방역비용 선별진료소가 설치되면서의 비용, 7명의 치료비 등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의 치료비까지 총 3억원의 구상권을 청구했다.
다행히 7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른 것으로 경남도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이 여성을 고발했고 구상권까지 청구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도 찬성 응답이 많았는데, 40대(찬성 87.9% vs 반대 7.3%)와 30대(85.1% vs 14.9%), 20대(82.9% vs 12.1%), 60대(80.4% vs 17.9%), 50대(77.0% vs 20.1%)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70세 이상에서도 찬성 응답이 59.4%로 다수였지만 전체 찬성 응답 79.7%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찬성 응답이 90.5%로 전체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찬성 79.9%(반대 19.3%)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보수층에서는 찬성 68.7%(반대 27.2%)로 다른 이념성향에 비해 찬성은 적고 반대는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자 중 96.8%는 구상권 청구에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 중 82.0%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의견이 전체 평균보다 훨씬 낮은 62.4%(반대 34.4%)로 보수층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표:리얼미터 전재>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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