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즈 B, 중국 공연중 팬싸움 말리려다 중태

지난 2002년 그룹“B2K’의 리드싱어로서 1집 앨범 'B2K'로 데뷔한 라즈 B(28)가 지난 16일 중국에서 공연 도중 갑자기 벌어진 팬들과의 싸움을 말리려다 한 남성이 휘두른 병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
미국 TMZ 등 현지 연예 매체보도를 인용한 pia.com에 따르면 퍼포먼스를 펼치던 라즈 B는 싸움을 말리기 위해 무대에서 내려왔지만, 한 남성이 그에게 술병을 휘둘렀고 라즈 B는 얼굴을 정통으로 맞았다.
병이 깨지면서 라즈 B는 부상을 당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네 바늘을 꿰매는 응급처치를 받은 후 퇴원했으나, 다음 날 호텔에서 잠자던 그가 깨어나지 못해 또다시 병원에 실려갔다.병원 측에서는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라즈 B에 대해 싸움 도중 뇌손상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라즈 B는 B2K 탈퇴 후 싱글 파이어(Fire),오피셜(Official), 나, 나, 나(Na Na Na) 등을 히트시키며 솔로로 활동해왔다.
또 영화 유 갓 서브드(You Got Served), 러브 식 다이어리(Love Sick Diaries), 케이지드 이노센스(Caged Innocence)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졌다.

유로저널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