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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도 통하는 '한국축구'2000년대 새 아이콘 3 총사

by eknews posted Apr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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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도 통하는 '한국축구'2000년대 새 아이콘 3 총사


빠른 스피드와 함께 양발을 사용할 수 있는 '한국산 윙어'들의 경쟁력은 유럽 무대에서도 통했다. 그동안 유럽 무대에 진출한 한국선수들 대부분이 한국 축구의 강점인 측면 자원이었다. 특히 박지성(32.QPR), 설기현(34,인천), 이을용(38.은퇴) 등이 2002 월드컵을 통해 유럽무대에 진출했다면 그 뒤를 이어 2000년대를 이끌어 갈 새 아이콘으로 이청용(25·볼턴원더러스),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21·함부르크) 등이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 지동원은 독일 분데스리가 잔류,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축구화 끈을 조여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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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볼턴 프리미어리그 승격의 키

이청용은 소속팀 볼턴(15승12무13패 승점57)이 챔피언십 6경기를 남긴 가운데 8위에 올라 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마지노선인 6위 브라이턴 앤 호브 아리온(15승16무9패 승점61)과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챔피언십 1, 2위는 곧장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하고 3~6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한 팀만 승격할 수 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입었던 부상에서 복귀해 올 시즌에는 37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내 득점 6위, 도움 5위에 오른 핵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기간은 2015년 여름까지다. 볼턴의 승격 여부에 따라 이청용을 향한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도 증폭될 전망이다. 볼턴은 이청용의 이적료로 700만 파운드(약 122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원, 강등권 탈출의 新 공격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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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은 187cm의 장신임에도 섬세한 볼터치와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의 1부리그 잔류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지동원의 이 같은 장점은 소속팀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사샤 묄더스가 홀로 9골을 터뜨리며 팀 득점(27골)을 책임지는 가운데 지동원은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강등권 탈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에서 설 자리를 잃고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구자철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10경기에 출전하는 등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호펜하임과의 홈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고, 4일 하노버전에서는 골대를 맞히는 날카로운 발끝을 드러냈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최근 물오른 컨디션을 입증하며 소속팀의 강등권 탈출을 위한 기대주로 떠올랐다.
아우크스부르크(5승9무13패 승점 24)는 리그 7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16위에 머물러 있다.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뒤셀도르프(7승8무12패 승점29)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분데스리가는 17~18위가 2부 리그로 강등된다. 16위는 2부 리그 3위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가린다. 지난 시즌 팀을 잔류로 이끈 구자철이 카타르전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해 남은 리그 일정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 아쉽다.

손흥민, 유로파리그 진출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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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소속팀 함부르크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도전에 앞장선다. 손흥민은 지난 2월 도르트문트전에서 리그 8·9호골을 기록한 이후 리그 6경기 동안 득점포가 침묵했다. 손흥민은 차범근 감독 이후 27년 만에 독일 무대 두자릿수 골을 터뜨린 한국 선수 등극의 영광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아르티온스 루드네우스(11골)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의 우선 목표는 리그 6위까지 주어지는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이다. 함부르크는 리그 7경기를 남긴 현재 11승5무11패(승점38)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6위 마인츠(10승9무8패 승점39)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13일 열리는 마인츠05(6위)전이 유로파리그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함부르크의 붙박이 공격수 손흥민의 최근 주가는 무섭게 치솟고 있다. 어린 나이에 과감하고 확실한 플레이로 유럽 여러 구단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유럽 언론에 따르면 첼시, 리버풀, 맨유,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인테르밀란(이탈리아) 등이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손흥민의 계약은 2014년 6월까지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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