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3년 경제성장률 3% 와 실업률 3.2% 전망

정부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 2.1%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3.0%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에 올해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을 것과 신규 취업자 증가폭 감소, 경상수지 흑자 폭 감소를 내다봤다. 또한 정부는 내년 소비자물가는 올해보다 0.5%p 높은 2.7% 상승하고 경상수지는 올해보다 120억불 줄어든 300억달러 흑자를, 신규 취업자는 32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신규취업자는 44만명이었다.

국내경제에 대해 정부는 고용이 개선되고 물가안정도 지속되고 있으나 뚜렷한 회복세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부진한 경기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세계경제는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의 여파가 하반기 이후 본격화되면서 신흥국 경제가 동반 둔화하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완만하게나마 회복하면서 올해보다 개선된 3.0%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취업자는 32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고용률은 올해보다 0.1%포인트 개선된 59.5%, 실업률은 0.1%포인트 낮은 3.2%로 전망했다.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교역량이 늘면서 수출은 연간 4.3% 증가하고, 수입도 수출과 내수 회복 등으로 연간 4.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표: 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전재>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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