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 공군 홍보영상 '레미제라블' 패러디 '레밀리터리블', 유튜브 올린 지 5일만에 300만 돌파

by eknews posted Feb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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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 홍보영상 '레미제라블' 패러디

'레밀리터리블', 유튜브 올린 지 5일만에 3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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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제설. 삽을 들고서 제설 제설. 넉가래로 밀어. 끝이 없는 이 빌어먹을 눈. "진짜 멋집니다. 훌륭한 해석이네요. (영상을 보니) 한국에 가고 싶어집니다." (Theresa Ry**) 

"같은 날 북한은 핵실험으로, 한국은 노래와 문화로 CNN에 오르네요. 멋진 각색입니다(What an excellent adaptation)." (dbwo***) 

"완전 짱입니다. 정말 잘만들었네요^^ 영화에서의 감동이 지금도 느껴지네요~~ㅋㅋ" (양양이***)

"군에간 아들생각에 보고또보고 가슴이 뭉클하네요...잘만들었네요.." (alily***) 


한국 공군이 최근 흥행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해, 군 생활의 애환을 그린 영상물 <레밀리터리블>가 유튜브에 올린 지 12일만인 19일 뷰어가 407만을 돌파했다. 

공군 공식 블로그 '공감'에 공개한 이 영상은 '군대 제설작업' 상황에 맞춰 편곡·개사한 뒤 성악과 출신 군인들이 직접 불렀다. 유튜브에 올라간 13분 분량의 영상 <레밀리터리블>은 미국의 주요 신문들이 보도를 시작한 데 이어,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경감 역을 맡은 주연 배우인 러셀 크로우의 트위터 리트윗(재전송)으로 유명세를 타는 등 세계적인 화제로 등극하고 있어 또한번의 한국 문화가 한류 열풍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업로드 된 지 3일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 약 1주 만인 13일 조회수 336만, 19일 현재 407만을 돌파해 7개월간 조회 수 13억 건을 기록하며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 전파 속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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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은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동영상으로서, 장발장·자베르 등 영화의 등장 인물을 패러디해 공군의 제설작업 이야기를 실제 공군 장병 70여 명이 참여해 기획부터 편곡, 제작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영화 ‘레미제라블’의 음악과 장면을 사용했고, 영어 자막을 달아 여러 나라 사람이 폭넓게 공감하게 했다. 제작비는 촬영장비 대여료와 장병들의 간식비 등을 합쳐 1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스타일은 공개 6일 만에 유투브 조회 수 300만 건을 넘으며 알려지다 해외 주요 언론이 기사로 다루면서 순식간에 전세계로 퍼졌다. ‘레밀리터리블’ 역시 지난 7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 등에 소개되면서 해외 언론에 등장했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 ‘한국의 새로운 유튜브 센세이션’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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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욕타임스, 12일 CNN에 소개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레미제라블이 강남스타일을 만나다('Les Miz' Meets 'Gangnam Style')'라는 제목의 기사를 써 해당 영상이 '강남스타일'에 이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뒤늦게 국내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보도를 시작하고 있으며, 배우 러셀 크로가 이 영상을 리트윗한 것도 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한 급속도로 전파에 한몫을 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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