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간관계 유지 노력 감소하고,가족과 절친에 충실 증가

by 편집부 posted Oct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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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유지 노력 감소하고,가족과 절친에 충실 증가 

오늘날 한국사회는 인간관계의 형성 및 유지를 위해 노력하려는 태도가 약해 보였으며,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음성통화에서 모바일 메신저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SNS 활동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인간관계’에 대한 인식과‘음성통화’및‘SNS’이용 관련 설문 조사 결과,사회 전반적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하거나 확장하려는 마음이 크지 않아 38.4%만이 평소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노력을 많이 기울이는 편이라고 응답해 예전(16년 52.2%→20년 38.4%)보다 더욱 약해졌다.

한창 일에 치여 사는 시기인 30대~40대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20대 44.8%, 30대 31.6%, 40대 34.4%, 50대 42.8%)을 많이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대와 마무리하는 50대보다 주변 인간관계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또한 친구 사이에는 연락을 자주 해야 한다는 생각(16년 57.8%→20년 40.2%)도 많이 줄어들어,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는 인간관계를 더욱 고립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다 보니 오히려 전보다 연락을 좀 더 많이 하게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26.7%)보다 요즘 인간관계가 많이 소원해진 듯한 느낌을 받고 있는 사람들(38.9%)이 많았다. 기존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꽤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59.9%)이 가끔씩 인간관계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속내를 밝힌 것으로, 이런 마음은 연령에 관계 없이 비슷했다. 더 나아가 현재의 삶이 팍팍해서 인간관계에까지 신경을 쓸 여력이 없다는 사람들(29.3%)도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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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계보다 가족과 절친에 더 충실

전반적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크지 않고, 기존의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해서 모든 인간관계를 불필요하게 느끼는 것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소수의 ‘친밀한 관계’에 집중하고 싶어하는 태도가 강하다는 해석이 타당해 보인다. 전체 72.9%가 사회적인 관계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 가족과 친한 친구 몇 명에게 충실하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30대 이상에서 친밀한 소수에게만 충실하고 싶어하는 태도(20대 67.6%, 30대 74.8%, 40대 74.8%, 50대 74.4%)가 더욱 뚜렷했다. 

소수의 친한 친구들 몇 명이 있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10명 중 8명(79.6%)에 달했다. 반면 친구는 많을수록 좋다는 인식(16년 40.4%→20년 22.8%)은 크게 옅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만큼 요즘 사람들은 많은 관계를 맺기보다는 몇몇 친밀한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 인생에서 필요한 친구는 3~4명이면 충분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친구의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예전보다 높아졌다. 그런 면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싶어하는 태도가 강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었다. 전체 38.1%만이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을 뿐으로, 2016년 동일 조사에 비해 새로운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니즈(16년 54.4%→20년 38.1%)는 훨씬 약해진 것이었다. 상대적으로 20대만이 많은 친구들을 만들고 싶어하는 욕구(20대 53.6%, 30대 36%, 40대 31.6%, 50대 31.2%)가 큰 편이었다. 

다만 자신과 비슷한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은 욕구(62.2%) 만큼은 강해 보였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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