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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사 알뜰살뜰남 Tip 17. 크리스마스

by eknews posted Dec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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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사 알뜰살뜰남 Tip 17.

크리스마스


 

“Christmas came early.” 라는 영국 표현은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소식이나 일이 

일어났을 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분 좋다는 뜻이다. 이번 주에는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어떻게 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는지 나눠 보도록 하자.

 

1.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로 장식을 많이들 하­­는데 인조 나무를 구할건지 생목을 구할건지 정하자. 대부분 인조 나무가 가격이 더 저렴하고 

관리나 보관하기가 쉽지만 진목을 장식하는만큼의 기분은 안날 것이다.인조 나무를 인터넷을 통해 구하려면


http://www.poundstretcher.co.uk/holidays-christmas/trees.html 를 추천한다. 만약에 진짜 나무를 원한다면 주변에 있는 

HomebaseAsda 에 가면 팔 것이고 아니면 http://sendmeachristmastree.co.uk/ 에 가면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나무들을 

살 수 있다. 나무에 돈을 쓰고 싶지 않다면 책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봐도 좋을 것이다.

알살남1.png

책으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트리

 

2.  크리스마스 장식

장식도 하면 좋은데 저렴하게 구할 곳은 많다. 리들 (Lidl)이나 파운드 가게에서도 구할 수 있고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초를 직접 만들어 봐도 좋을 것이다. 예쁜 컵을 사용해서 초심지를 구매한 뒤 한 쪽은 똬리쇠(washer)

다가 감고 한 쪽은 젓가락에 감는다. 그리고 나서 오래된 초나 사용하던 초를 녹여서 컵에 붓고 나면 끝

알살남2.png

초를 만드는 방법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 함께 장식을 만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텐데, 패티병 바닥 부분을 색을 칠함으로 트리에 거는

장식을 만들어도 되고 일회용 컵을 사용해서 눈사람을 만드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알살남3.png

일회용 컵으로 만든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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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병 바닥으로 만든 성탄트리 장식

 

3.  크리스마스 카드

편지를 써서 직접 전해 주면 우편비용을 아낄 수 있지만 만약에 편지나 카드를 쓴 후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면 미리 써서

2nd class 편으로 12월 중순까지 보내면 된다. 혹은 메일로 보내는 e-card도 생각해 보자. 또한 카드 비용을 아끼면서 

특이한 카드를 누구에게 주고 싶다면 유리로 된 병을 가져다가 message in a bottle을 준비해 보면 어떠할까

알살남5.png

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4.  선물

돈을 들이기 보다 조금만 시간과 정성을 들이면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는 

초콜릿을 녹여서 다른 모양이나 글을 만들어서 선물해 주면 좋아할 것이고 또는 비싼 선물 대신에 무엇을 해주겠다고 

약속하는 서비스쿠폰은 어떠한가! 공원에서 얼마간 놀아 주기로 하는 약속이거나, 친구들을 초대했을 때 특별 요리를 

해주기로 한다거나 등등. 성인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한 아이디어이니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


 알살남6.png

그 외 다른 아이디어로는 상대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CD를 만들어 주거나, 카드나 액자에 시를 적어 줘도 좋고, 또 액자에

넣은 사진이나 더 나아가 사진 여러 장을 모아서2015년 달력을 만들어줘도 괜찮을 것이다. 상대와 나눈 추억들을 담은 

작은 추억상자를 준비해도 좋고, 아니면 상대를 격려해주는 글들을 모아서 건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명을 위해서 선물을 사야 한다면 대량 구매로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후12 26일인 

Boxing day 부터 시작하는 세일 때 선물을 사는 것도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가족끼리는 크리스마스 이후에 세일이 

시작하면 서로 선물을 사주기로 약속하는 것도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리고 보관할 장소만 있다면 사실 

이 세일기간을 통해 내년 크리스마스 때 사용할 카드나 장식, 선물 등등을 미리 사 놓으면 장기 절약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주변이들에게 선물도 중요하지만 시간과 마음을 주는 것도 권하고 싶다. 가족 뿐만 아니라 주변에 불우 이웃들이나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는 이들을 기억해 준다면 모두에게 더욱 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강아지6.jpg 

영국생활 30년차 박세연

ukshin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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