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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와 경제 도처에 숨어 있는 김건희 여사의 행보, '경계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래 2년이상 대한민국의 최대 이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 핵 실험도, 그리고 국가 경제의 침몰도 아닌 김건희 여사가 생성해낸 셀 수 없이 다양한 것들이다.

줄리 과거사, 해외순방중 명품 사건 등, 도이치모터 주가 조작 사건, 양평고속도로 설계 변경 사건, 300만원 상당 명품백 및 고가의 선물 수수사건, 채해병 사건 개입설 등등,게다가 윤 대통령의 장모이자 김여사의 친모인 최은순 사건,,,정말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이 공중파,지상파, 유튜브,지면 신문할 것 없이 정신없이 쏟아내고 있다.

이제는 국민의힘 새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김건희·한동훈 '문자읽씹' 파동이 메가톤급으로 부상하면서 다른 이슈를 모두 잠재울 정도다. 

이로인해 대한민국 경제, 정치 문제에 빠지지 않고 김건희 여사가 개입되어 있다는 설이 파다해서, 천공에의한 무당 정치설, 김건희 여사에의한 여사 정치설, 그리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윤 대통령의 극우 유튜브 정치설이 온 국가, 모든 국민들의 주요 이슈 거리가 되고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4 명의 당 대표 후보들도 당이나 국가, 국민에 대한 미래 정책 등은 아예 제시도 하지 않고 김건희·한동훈 '문자읽씹' 만 가지고 설전을 벌이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경제 폭망으로 시련에 빠져 있는국민들을 짜증나게 만들고 있다. 

이번 공방은 지난 4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 방송사 간부가 문자 내용을 언급하면서 비롯됐다. 

디올백 수수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1월 김 여사가 한 위원장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는데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 후보는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는 입장을 냈고, 경쟁 후보들은 당과 상의 없이 김 여사의 의사를 무시한 한 후보의 행동이 결국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며 책임론을 부각시키는 양상이다.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는 대다수 국민에게 모욕감을 준 것으로 사안의 본질과 무관하다. 

그 일로 당시 잠행 중이던 김 여사가 자신의 잘못을 인식했다면, 그 즉시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수사를 받아야 마땅하지 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상의할 일이 아니다. 

또한, 가장 황당한 것은 대통령의 부인이 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직접 소통하면서 상의하겠다고 문자를 보낸 것은  총선에 개입해 여당의 총선 유불리를 따지려는 얄팍한 계산이 앞섰던 것임을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한 후보의 행동도 자신이 대통령실에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지만, 김 여사에게 ‘사과하는 것이 옳다’는 답장을 할 수는 없었던 것인 지 납득이 안간다. 

과거 검사 시절 ‘검찰총장 부인’이던 김 여사와 320여통의 문자를 주고받은 사람이 왜 유독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만 공사 구분을 엄격히 했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개인에 불과한 대통령의 부인이 대통령실을 통하지 않고 여당 대표와 그것도 문자메시지로 민감한 총선시기에 정무적 현안을 다루다니, 그 도발적 행각에 입이 딱 벌어질 따름이다. 

또한, 김 여사와 한 후보 두 사람만 알 수 있는 6개월 전의 문자메시지 내용이 어떻게 전당대회를 앞두고 제3자에게 전해졌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한 후보가 굳이 나서서 쟁점화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친윤 진영 입장에선 한 후보를 상대로 '배신자론'을 증폭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다는 점에서 그 출처를 짐작해 볼 수는 있는 듯하다.

대통령실이 7일 급히 나서서 "전당대회 선거에 일체의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것도 이런 항간의 의심을 잠재우기 위해서일 것이다.

더구나 김 여사가 이를 은근히 흘려 전당대회에 개입하려 한 것이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런 식의 국정개입, 정치개입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는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의 결과를 반면교사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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