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9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한일해저터널 건설 공약은 '망언'으로 절대 반대 한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현장대책위원회의에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비롯해 가덕도와 일본 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 추진 방침을 공언했다.

바닷길,하늘길,땅길을 모두 연결해 부산을 글로벌물류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뉴부산프로젝트’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두말할 것 없이 선거용이고, 현실성도 정당성도 없고 우리 경제를 위해서는 '망언'이다.

김 위원장은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공약하면서 “생산부가효과 54조5천억원, 고용유발효과 45만명에 달하는 엄청난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해, 유권자의 환심을 사려 가덕도보다 더 센 개발 공약을 추가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를 두고 일제의 잔재라면서 “국익을 포기하는 친일 한일해저터널”이라며 “선거에만 몰두하며 헛공약을 남발하는 국민의힘은 반성하고 철회하라”며 친일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한일해저터널은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 

일본과 유라시아 대륙을 분리시킨 대한해협에 터널을 놓겠다는 아이디어는 일본에겐 오래된 대륙진출 야망이지만, 한국 입장에선 오랜 시간 검토한 결과, 우리나라보다 일본의 이익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추진력을 얻지 못하던 의제였다.

 그래서인지 과거 보수나,진보 정권들에서도 여러 차례 의제로 제기되면서, 일본은 적극적인 반면 한국은 오래도록 검토만 하다가 중단된 일이다.

그러함에도 일본 측이 먼저 제안도 하지 않은 미성숙한 이슈를 광역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불쑥 꺼낸 것은 정말 무책임한 처사이다.

우선,1㎞당 건설비가 최대 1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는 개발 공약을 사업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논의 없이,그리고 자금 준비 계획도 없이 마구잡이로 쏟아내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다.
게다가, 일본과 협의 없이 추진이 가능한 지 등에 대해선 설명이 없었다. 

둘째로는 부산을 출발점으로 한 대륙철도라면 몰라도 부산을 정거장으로 삼는 동경발-서울행/유럽행 철도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을 뿐더러 절대로 해서도 안된다.

다시 강조한다면 특히 부산의 입장에서는 한일 해저터널이 완성이 되어서 일본에서 육로로 차나 기차들이 바로 한반도를 거쳐서 대륙으로 갈 수 있게 되면 부산은 패싱도시가 되고 말 것이다.

특히,부산이 환적 항구로서도 세계 2위의 항만인데다가, 일본으로 건너가는 물량들도 많은 데,그런 항만으로서의 입지 기능을 결정적으로 타격을 주는 해저터널이 될 수 있다. 

또한, 한일해저터널이 개통되면 부산항은 국내용 항구일 뿐 태평양 항로의 출발지는 부산항이 아니라 요코하마항이 되어 부산항은 바이패스지가 되고 말 것으로 유라시아, 일본을 잇는 물류직결지로서 부산의 경제·전략적 가치를 반감시키게 될 수 밖에 없다.

셋째로 국민의힘 모 의원이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중국 관광객들이 
가덕도 공항으로 몰려 해저터널을 통해 일본으로 가게된다고 말한 것처럼 결국 가덕도 공항은 환승센타로 전락하게 되고 부산시에는 어떤 도움도 되질 않는다.

마지막으로 남북 및 유라시아 철도가 연결될 경우 물류다변화를 가져와 운송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종점을 부산으로 하는 유라시아 철도 노선은 두만강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지나거나, 신의주·베이징을 거쳐 모스크바로 향한다. 유럽철도와 연결되면 독일, 프랑스를 거쳐 영국까지 이어진다.

현재는 부산에서 모스크바까지 배를 통해 화물을 운송하면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열차로 이동하면 그 절반인 14일 정도, 유럽까지는 18일이면 도착할 수 있다. 

운송 시간이 단축되면 화물의 재고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수출기업들의 관심이 많다.

한일 해저터널이 없이 남북 및 유라시아 철도가 연결될 경우 일본은 일단 선박에 유럽행 화물을 싣고 부산항으로 와서 기차로 옮겨 실어야 하기에 물류 비용이 많이들고 운송기간도 훨씬 더 많이 소요된다.

이는 결국 영원한 수출 경쟁국가인 한국과 일본의 입장에서 볼 때, 한국 제품의 유럽 수출이 일본산보다 운송 시간도 더 짧고 물류 비용도 훨씬 더 낮게 되어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게 됨을 의미한다.

이로써 한일해저터널 건설은 한국에게는 실익이 적고 일본에게만 대륙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해주는 것이기에, 정치적 이해타산보다는 국익을 우선하는 것에 여야가 뜻을 함께 해 다시는 제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242-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93 한국 언론과 포탈의 가짜뉴스에 징벌적 손배 도입 당연하다. file 2021.02.15 795
» 한일해저터널 건설 공약은 '망언'으로 절대 반대 한다. file 2021.02.03 977
2191 삼성가 삼대와 보수정권 사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는 계기가 되어야 file 2021.01.20 2585
2190 국민 동의없는 전직 대통령 사면,국민통합에 역행한다. file 2021.01.06 776
2189 한국의 주권 행위'대북전단 금지법'제정, 미국이 왈가불가할 사항이 아니다 file 2020.12.22 982
2188 공수처의 제 역할을 위해 중립성과 공정성을 기대한다 file 2020.12.16 2148
2187 헬기로 민간 살상 주역 전두환, 천인공노한 만행에 단죄받아 file 2020.12.02 983
2186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에 국민 혈세 지원은 매우 유감 file 2020.11.17 1236
2185 특권 유지에 발버둥치는 검찰,'더 강한 개혁만이 답' file 2020.11.04 3343
2184 야당의 지각 추천으로 발목잡힌 공수처 신설 '서둘러야' file 2020.10.28 940
2183 신뢰성,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은 검찰에 수사지휘권 발동은 당연 file 2020.10.21 3362
2182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공수처 설치,국회는 결단을 내려야 file 2020.10.07 3885
2181 한반도의 종전선언이 남북 평화 체제의 지름길이다. file 2020.09.30 2394
2180 국회의원 재산 축소 신고, 단호하게 법적 책임 물어야 file 2020.09.16 870
2179 ‘이재용 불법승계’ 기소, 엄정한 재판 통해 실체적 진실 밝혀야 2020.09.02 2719
2178 광복회장의 친일반민족 세력 청산 주장은 당연하다 file 2020.08.19 1689
2177 공무집행 거부 검사장 '난장판'에 검찰총장은 정치 발언보다 사과부터 해야 file 2020.08.05 1732
2176 북·미 회담 동력 살리고 코로나 감염 방지위해 한·미 연합훈련 연기해 야 file 2020.07.22 1363
2175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점, 국민이 일하는 국회를 위해 준 힘이다. file 2020.07.01 1538
2174 한반도의 재긴장, 미국 의존보다는 국민들이 이제 나서야 한다. file 2020.06.17 301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