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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그 시작을 맞아 

설은 추석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로 꼽힌다. 이런 음력설은 사실 근대 이후 무수히도 탄압을 받았다. 

1895년 을미사변으로 집권한 김홍집 내각이 1896년 첫 양력 원단에 신년하례식을 거행하면서 시작된 음력설
억제정책은 이승만, 박정희 정권에 계속 이어져 왔다. 그러나 삼국시대부터 끓여먹기 시작한 떡국은 2012년
에도 여전히 음력 1월 1일 아침 우리 식탁 위에 오른다. 

이런 설 명절에 고향에 많은 사람들이 집결한다는 사실은 정치, 경제적으로도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론 형성의 최소 단위가 혈연, 지연에 바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설 연휴 하루 전에 서울역은 각종
정치 집단의 집결지가 되곤 한다. 연신 귀성객들과 악수를 나누는 것은 다름 아닌,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올 연말의 대선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떡국 한 그릇 앞에 두고 펼쳐지는 가족들 간의 설왕설래의 최대 이슈는 아무래도 자신들의 삶과 이를 반영할 
정치, 그리고 선거일 것이다. 올 설은 유난히 힘들고 어수선한 가운데 맞는다. 선관위에 대한 디도스 공격에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비리 등으로 정치 혐오증을 부채질하는 일이 끊이지 않는다. 

급기야 대통령은 탈당 권유를, 국회의장은 사퇴 압박을 받는 초유의 상황에 처했다. 여야 정치권이 지도부 개편ㆍ
공천개혁 등으로 새판 짜기에 골몰하지만 멀어진 국민 마음을 얼마나 돌릴까.물가고와 취업난으로 대변되는 
서민경제는 도무지 볕 들 날이 없다.

치솟은 생활물가 때문에 차례상 차리기가 버겁고, 2월 졸업을 앞둔 청년들은 직장을 못 구해 고향행을 포기한다. 
곧 봄 이사철인데 전세는 하늘의 별 따기고 월세가 뛴다. 임금과 소득격차에서 비롯된 양극화는 계층의 양극화로 
번져 중산층을 허물고 있다. 사회적으론 소값과 쌀값 하락에 농민들이 뿔이 났다. 학교폭력과 왕따 때문에 
교육현장까지 시름에 빠졌다.대외여건도 사면초가다. 

유럽 재정위기의 여진으로 수출이 급감해 새해 벽두부터 무역적자가 우려되는 판에 미국의 대이란 제재 동참
압박으로 원유 확보가 위협받고 있다.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북한의 행동과 남북관계는 한반도의 상시 변수다.
상황이 이리 엄중한데도 정치권은 현안에 대한 해결책보다 표밭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다. 영ㆍ유아 무상보육 확대, 
100만가구 전ㆍ월세 대출 이자 경감 등 연일 표를 의식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래도 우리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은 열심인 기업과 따뜻한 이웃 때문이다. 많은 기업이 사상 최대 투자와 
작년보다 많은 고용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은 엊그제 100도를 넘었다. 

지난해 12월1일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 49일 만에 모금 목표 2180억원을 초과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에서 반가운 친지와 이웃을 만나 세배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이 돌아왔다. 임진년 한 해가 조금 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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