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1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최근 한국은행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020년 일본을 추월하고 2040년에
는 미국과 비슷해질 것임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냈다. ‘아시아 경제의 장래’라는 이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1인 당 GDP도 2040년에 4만5000달러로 올라 현재 미국, 일본의 3
분의 1 수준에서 3분의 2까지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35년 장기 전망이란 너무 많은 불확실성을 전제하므로 그렇게 믿을 바가 되지는 못
한다. 그러나 중국이 거대해지면 그만큼 우리 에게 미칠 정치?경제?사회적 영향은 거
대해질 것이다. 행여 중 국만 시나리오대로 발전하고 우리는 뒷걸음치는 사태가 발생
한다 면 한 세대 뒤 이 큰 이웃에게 치이고 쪼들리고 수모당할 우리의 모습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한국 과 중국의 사정은 이런 우려를 거울
처럼 담을 상황이다.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핵심 자문역으로 알려진 정비젠(鄭必堅)은 최근 중국의 장래
에 대한 글을 ‘포린어페어스(China’s ‘Peac eful Rise’ to Great-Power Status,
Foreign Affairs 9/10 2005 )’에 올려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은 1978년 외국
인 투 자를 개방한 이래 27년간 연 평균 9.4%의 경제성장을 진행해왔다 . 그러나 아직
경제규모는 미국의 7분의 1, 일본의 3분의 1에 불 과하다. 따라서 앞으로 45년간 과
거의 성장행보를 계속해야 2050 년 ‘중간 수준의 현대적 선진국’이라 불릴 수 있을
것이다. 세 계 평화만이 이런 성장을 보장하므로 중국은 그때까지 다른 생각 없이 오
직 ‘평화적 성장’에만 전념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만약 중국이 9%대 성장을 45년간 기록한다면 중국 경제는 60배로 늘어나고 1인당
GDP도 현재 한국의 3~4배가 될 것이다. 이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성장이며 중국은
이제부터 경제성장에 따른 자원 제약, 정치?사회적 갈등 등 온갖 성장통(成長痛)에 시
달릴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지도부는 터무니없이 원대한 국가목표??세워 놓고 이를
위해 어떤 난관이든 타개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도 한때 그런 의지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지금은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온
세계가 기막히게 호경기를 누리던 지난 몇 년을 우리는 ‘새 판’을 짜는 일로 보냈
다. 경제가 잘못되는 것 은 과거 정권이 남긴 유산 탓이므로 누가 와도 어쩔 수 없고
, 야 당과 언론의 왜곡 때문에 국민이 이반(離反)해서 더욱 안 된다.
  
  따라서 현 정권이 정치?경제의 틀을 바꾸므로 다음 정권은 탄탄 한 성장기반을 물려
받을 것이라고 현 정권은 말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참여정권은 지금 과거의 상부?하부 구조를 뜯어고치는 데 시간과 자원을
물 쓰듯 하고 있다. 국방개혁 289조원, 행정 도시건설 45조원, 국가균형발전 115조원
,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 시건설, 포괄적 대북경제지원 등 모두 민족공조, 자주국방,
동반 성장, 기득권 타파 등을 위한 비용이다. 올해 정부는 4조원 이상 의 세수 결함을
예상하고 내년 예산적자는 11조7000억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앞으로 국가사업의 청구
서가 얼마나 쌓일지, 어떤 시행착오를 겪을지, 얼마나 더 국채(國債)를 요구할지 누가
알 것인가.
  
  정권은 엉뚱한 데 몰두하고, 자원은 고갈되고, 분열과 갈등이 사 회를 지배하고, 기
업은 투자할 마음이 없고, 그 가운데 급속한 고령화로 금쪽같은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이 오늘의 우리 사회이 다. 중병(重病)을 인정하지 않는 환자는 치유불능의 말기(末期
) 로 가는 도리밖에 없다.
  
  거대한 중국은 우리의 기회이자 위협이다. 과거 세대는 중국과 ‘약간의 격차’를
벌려 놓았고, 오늘날 우리가 중국인에게 위세 를 좀 떠는 것은 거의 이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대에 우리는 미국에 붙은 멕시코 정도나 될 것인가. 오늘날 견강부
회( 牽强附會)하는 자들의 책임을 물을 날을 위해서 한마디 남겨 놓지 않을 수 없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7 한국당, 극우정당 보다는 건전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file 2019.02.20 1412
176 헌정질서 흔드는 황교안의 ‘한국당', ‘수구회귀’ 를 경계한다 file 2019.02.27 1459
175 3·1운동 정신 계승, 친일잔재 청산 더 미뤄선 안돼 file 2019.03.06 1456
174 한국당 원내대표 연설, 색깔론과 망언으로 뒤덮인 극우정당 수준에 개탄 file 2019.03.13 2914
173 특권층 권력형 비리 은폐의 상징 '김학의·장자연 성폭력 의혹', 공수처 신설이 절실함을 강조한다 2019.03.20 1206
172 검찰은 '김학의 사건' 철저한 재수사로 과거 치부와 단절해야 file 2019.03.27 1207
171 고위직 인사 검증 및 임명도 '촛불민심'반영해야 file 2019.04.03 1430
170 자유한국당의 민생고 포기하는 정쟁팔이, 도가 지나치다 file 2019.04.10 1338
169 한국당 의원들, '5.18 민주화'에 이어 ‘세월호 참사’까지 망언 쏟아내 file 2019.04.17 1692
168 국회는 국민의 대표답게 '식물,동물'이 아닌 인간다운 수준을 보여라 file 2019.05.01 2005
167 '정당 해산' 민심 제대로 읽고 민생 국회에 나서라 file 2019.05.08 1451
166 북한은 군사 도발 중단하고, 남북∙북미 대화 재개에 나서라 file 2019.05.15 2086
165 5ㆍ18 진실 규명, 미개민족이 아니라면 더이상 늦추지 말라 2019.05.22 1495
164 최고 세비받고 정치대신 망언일삼는 국회의원들이 '헬조선'만들어 file 2019.06.05 1915
163 전광훈 목사의 내란선동 수준 망발, '목회보다 회개가 더 시급' file 2019.06.12 2241
162 윤석열 내정자,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적절한 인사로 평가한다 file 2019.06.19 1817
161 민주노총, 노조활동보다 민주 사회와 법질서 유지가 우선함을 알아야 file 2019.06.26 1504
160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은 사실상의 ‘종전선언’ 평가 file 2019.07.03 1700
159 여야는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는 이번 기회를 산업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아야 file 2019.07.10 1859
158 청와대와 여야 5 당 대표의 초당적 협력으로 일본에 본 때를 보여야 file 2019.07.17 1842
Board Pagination ‹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