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0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4.13 총선 공천에서 보여준 여당의 오만과 후안무치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4.13 총선 공천 마감 전날까지 유승민 공천을 미루는 등 오만과 후안무치에 국민들이 등을 돌리면서 수도권의 표심이 곤두박질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들을 뚜렷한 이유없이 컷오프시키고,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를 찾는 이벤트까지 해줬는데도 대구에서 인증샷 퍼포먼스로 '진박' 행세를 한 후보 6명 중 실제 대구에서 공천을 받은 진박은 3명에 불과했고,
이마저 비박계 현역 의원이 경선에도 참여할 수 없도록 원천 배제된 곳에서만 공천 확정을 받아 정말 부끄럽고 지저분한 의원님 탄생이 예고된다.


서울 서초갑·을과 중·성동을에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대변인을 지낸 사람과 친박 핵심 현역 의원도 밀렸다. 정체성을 이유로 비박 의원들을 물갈이하고 경선 없이 단수로 공천을 받은 사람들을 제외하면 다른 지역 경선에서도 친박들이 선전했다고는 볼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밉보인 사람들을 무리하게 잘라내고 새누리당을 친박당으로 만들려는 오만함에 대해 새누리당의 핵심 지지 지역이라는 대구와 서울 강남 지역의 유권자들마저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어 심상치 않다.


진박 후보들의 몰락은 경쟁력 대신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를 기준으로 '박심' 공천을 밀어붙이니 텃밭 핵심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는 자업자득이다.


이와같이 민심이반이 일고 있는데도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몇석 잃더라도 대통령에 고분고분하지 않은 유승민 의원 공천배제를 강행해 오기마저 느껴진다.


새누리당은 유승민 의원이 자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마지노선(23일)을 딱 하루 앞둔 22일 까지도 유 의원에게 "스스로 결단하라"며 탈당을 강권하면서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핵심 텃밭에 후보를 내지 않고 현역 의원 보고 "알아서 나가달라"고 매달리는 코미디만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유 의원을 공천하자니 청와대가 무섭고, 컷오프하자니 민심이 두려워 '폭탄돌리기'만 계속하다 할 일(공천)을 아예 포기한 셈이다.


같은 당 정두언 의원이 '야만적이고 비겁한 공천'이라고 공개 비판했지만 공관위와 친박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며  '민심'대신 '박심'만을 고집하고 있다.


처음부터 ‘살생부’나 ‘논개작전’을 들먹이며 각종 추문을 쏟아냈고, 현직 당 대표건, 당 지도부의 일원이건 관계없이 노선이나 정책보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친위부대냐, 진짜 친위부대냐,아니면 견제부대냐만 내세우는 데 주력해왔던 새누리당이라서 더 평가할 것도 비난할 것도 없다.


더군다나 예상은 했지만 새누리당이 22일 발표한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은 ‘친박계’이거나 각 분야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적극 옹호해온 인사들로 채워졌다. 국정교과서 지지자는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가진' 인물로, 정치권 주위를 맴돌다 공기업 사장으로 가 노조 파업에 강경 대응했던 사람은 '저력있는 여성 기업가'로 포장됐다.


여권 주류가 공천 기준으로 제시한 ‘당 정체성에 맞는 인물’이 철저히 현 정부와 한목소리를 낼 사람들로 채워졌다.


대통령 자체가 집권 기간 내내 야당을 공격하고, 여당 내의 비주류를 쳐내기 위한 정치공작에 몰두해오다 보니, 국회의원들도 대통령의 입법 거수기, 돌격대 이상이 되기를 포기하고 대통령 옆에 안주해 차기 공천에만 연연하는 길들이기가 잘되었는 애견 정도로 추락해 정치 의욕이 없어 누구를 공천해도 그밥에 그 나물일 수 밖에 없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무소속 출마자들이 줄을 잇고 있듯이 국민은 이미 새누리당의 이번 공천을 역대 최악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욕설 파문으로 공천 배제된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의 무소속 당선을 돕기 위해 이 지역에 공천을 하지 않고 있다는 오명마저 돌고 있는 새누리당은 진박 후보들을 줄줄이 탈락시킨 유권자들의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
누군가의 밀명인 공천 기준이라는 당 정체성에는 부합할지 몰라도 상식과는 거리가 멀고 지역 유권자와 국민을 우습게 알면 결국 유권자들의 심판을 피하기가 어렵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한다.





1036-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97 프랑스 '노동유연성법' 반대 시위의 교훈 2006.05.30 790
2096 풍전등화의 개혁신당, 기존 정당과는 차별화된 정치 보여야 file 2024.02.19 938
2095 표현의 자유 보장은 민주주의 국가의 가장 소중한 기본권 file 2013.11.14 2355
2094 폭력의 역사, 비폭력 시위가 필요할 때 2011.11.29 2906
2093 평화헌법 무시하며 공격 능력 강화하는 일본을 경계해야 file 2022.12.23 214
2092 평화정착의 길 2006.12.01 1031
2091 평화정착의 길 2006.12.01 1358
2090 평화정착의 길 2006.12.01 1938
2089 평화정착의 길 2006.12.01 967
2088 평화정착의 길 2006.12.01 882
2087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킨 우리 민족의 걸작품 file 2018.02.28 1780
2086 평창올림픽 개최와 과제 file 2011.07.12 5861
2085 패스트트랙 충돌사건, 수사 서둘러서 무자격의원 선출 막아야 file 2019.11.20 1119
2084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 IT산업의 위기 file 2011.08.22 3756
2083 패거리의 나라,관료 사회 수술만이 해결책이다. file 2014.04.29 2206
2082 파리의 한국대중음악 file 2011.06.14 5798
2081 파란만장한 이완구 총리, 내각 주도력 회복에 힘을 쏟아야 file 2015.02.17 1469
2080 특별사면, 이제 고쳐야 할 때다. file 2013.01.31 2723
2079 특권층 권력형 비리 은폐의 상징 '김학의·장자연 성폭력 의혹', 공수처 신설이 절실함을 강조한다 2019.03.20 1206
2078 특권 유지에 발버둥치는 검찰,'더 강한 개혁만이 답' file 2020.11.04 3348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