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4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신파시즘, 아베노믹스에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 

 국수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정치적 주의 혹은 운동을 파시즘(Fascism)이라 한다. 

파시즘은 인간관계에서의 이성을 불신하고, 인간의 감정적 요인을 강조한다. 심리적으로 파시즘은 광신적이며 독단적이다. 파시즘은 인간 평등을 부인하고, 하나의 이상으로서의 불평등을 확신하며,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폭력과 기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파시즘은 정치적 적의 존재 가능성 및 적의 전면적 섬멸로 시작하여 그것으로 끝난다.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그러했거니와 파시즘 가운데 가장 반동적이며 야수적인 형태가 독일의 파시즘, 곧 나치즘(Nazism)이다. 

히틀러와 함께 1933∼45년 독일을 독재적으로 지배했던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의 정치 이념이었던 나치즘은 반민주주의,반자유주의, 반자본주의, 반마르크스주의 등 부정을 통한 허무주의적 형태를 취하고, 민족적 전체주의와 아리아 인종 우월주의를 주창했으며, 다수결 원리대신에 지도자 원리에 기초하는 소시민적 사회주의를 내세웠다.

이 같은 살핌뒤에 떠오르는 사람은 일본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다. 

아베는 한국과 중국에서 신사 참배와 역사 왜곡 등으로 ‘우경화’를 부추기는 기피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망언 망동을 “우경화”로 부르기는 뭔가 부족하다.

‘우경화’는 ‘좌경화’의 상대개념이므로 아베의 행동은 우경화도 좌경화도 아닌, ‘파시즘’, ‘네오파시즘’, ‘나치즘’ 그리하여 곧 ‘아베-네오파시즘’이라 해 좋을 듯하다. 

비합리적, 감정적, 반민주주의적, 국수주의적, 군사 대국 지향의 군국주의적이므로 그렇다.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치적 지향성을 두고 ‘우경화’라는 어휘를 사용하는 언론에 적지 아니 불만을 터뜨리는 인사가 있으니, 그분은 바로 춘천 출신의 김진세(金鎭世) 변호사다. 

그는 “아베를 비롯한 일본 우익들의 역사 부정은 ‘반동’이고, 히틀러처럼 인류보편의 이성과 양심에 도전하는 시대착오적 일탈행위”라며, 보다 정확하게 예의 그 ‘네오파시즘’이라 하는 것이 옳으리라 말한다. 

의미 있는 주장이라 진정 주목할 만하다이러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비뚤어진 역사관이 다시 우리를 분노하게 만든다. 

아베 총리는 최근 독일 유력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2차 세계대전 후 과거사 극복을 위해 독일이 걸어온 길을 따를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은 주변 국가들과 타협해 평화협정을 맺고, 부유하지 않은 아시아 국가들을 개발협력 형태로 지원해 배상문제를 해결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으로 해괴한 논리이며 명백한 책임 회피다.

아베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의 침략주의로 피해 입은 나라에 한번도 진정성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 지난 달에는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하면서 각료들을 대신 보내 참배케 했다. 

일본의 패전을 확인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기념일(4월28일)에도 내각의 참배가 있었다. 야스쿠니 참배 국회의원이 작년 봄 168명이었고 올해도 147명에 달했다. 오죽 했으면 일본 전문가인 제럴드 커티스 콜롬비아대 교수마저 “야스쿠니는 전쟁에 대한 일본의 ‘국가적 기억상실’로 인해 국수주의 상징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비판했을까.

과거사 반성은 커녕 일본은 요즘 드러내놓고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고 있다. 이미 올해 2.8%나 국방비를 증액했다. 

중기 방위 프로그램 하에 향후 5년 간 꾸준한 군비증액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오바마로 부터 집단 자위권까지 허락받아 ‘안보’를 미끼로 한 주변국 파병 근거까지 확보했다. 

문제는 정작 일본 내에서 아베의 군국주의화가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도쿄신문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집단 자위권 관련 헌법해석 변경 방침에 국민들의 50%가 반대했다. 찬성은 34%에 그쳤다.

일본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경제회복’과 ‘안전’이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아베노믹스의 성과는 너무 초라하다. 유래없는 엔저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경상수지 적자 행진을 막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재정부양은 효과가 바닥났고 소비세 인상으로 국민들은 멍들고 있다. 국민의 60% 이상이 반대하는 원전 재가동을 밀어붙이는 등 내치에 심각한 파열음까지 들린다. 

정한 사과와 보상, 화해를 실천한 독일식 해법은 전후 피해보상에 있어 최선의 공통규준이다. 이를 외면하는 막무가내 아베 정부를 제어하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 

과거사에 대한 보다 강경한 원칙을 전달해야 한다. 파트너십이 복원되기 까지는 당분간 거리를 두는 외교가 불가피하다.

그리고 최근 오바마의 위안부 문제 질타와 같이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해 일본을 강력하게 압박해야 한다. 

한·일 관계의 정상화 여부는 전적으로 아베 총리에게 달렸다.


947-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97 유럽의 정치적 통합과 동북아시아의 과제 2009.10.06 2496
2096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통 큰 합의를 기대한다 file 2018.04.03 2488
2095 대한민국의 안보, 국가 주권과 국민 안전을 우선 해야 file 2017.06.21 2486
2094 중국 방공 식별 구역 선언에 동북아 하늘 위기 file 2013.12.03 2483
2093 어떤 종교도 잘못된 사실의 비판에 동참 가능하다 file 2013.11.26 2482
2092 땅콩과 비행기, 그리고 '또라이 같은 분노' file 2014.12.09 2478
2091 G20과 환율전쟁의 방향타 2010.10.26 2478
2090 도요타 리콜과 한국의 자동차 산업 2010.02.10 2478
2089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남북 관계 개선 2010.09.15 2469
2088 새로운 정치, 그 진화를 바라며 file 2013.01.15 2457
2087 프랑스의 정년연장이 주는 숙제 2010.11.03 2457
2086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을 농락한 적폐 청산하고 민주사회 구현하자 file 2017.05.09 2454
2085 결국 관건은 믿음! ? 4차 6자 회담의 휴회에 즈음하여 2006.05.29 2446
» 신파시즘, 아베노믹스에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 file 2014.05.06 2441
2083 한은의 금리인상과 하반기 출구전략 2010.07.28 2437
2082 'AS의 삼성'을 통해서 보는 한국사회의 노동문제 file 2015.03.31 2436
2081 한국 경제, 중국 경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file 2015.07.14 2430
2080 정치적 이슈에서 소외된 민주당 2010.02.16 2430
2079 안보위기를 극복할 준비된 대통령을 기대한다. file 2013.03.14 2423
2078 시급한 대한민국 경찰 개혁 file 2012.04.11 2421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