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7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위기의 한국 스포츠 외교



  한국스포츠외교가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들어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이 쇠퇴하는 가운데 얼마 전 박용성 국제유도연맹(IJF)회장이 사퇴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직도 자동으로 상실케 됐다.

이로써 한국은 김운용 씨가 2년 전 IOC위원을 사임한데 이어 박 회장마저 사임함으로써 현재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한 명만이 IOC위원으로 남게 됐다. 불과 2년 사이에 3명에서 1명으로 줄게 된 것이다.

박용성 회장의 갑작스런 사임은 유럽세의 끈질긴 견제와 비리문제로 13개월간의 의원직이 정지된 데서 비롯됐다.

  박회장의 사임은 이미 2개월 전에 예고돼 있었다. 지난 7월의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2014동계올림픽유치가 수포로 돌아감에 따라 IJF회장과 IOC위원직을 유지할 명분을 잃게 된 것이다.

박회장의 사임은 단순한 국제스포츠 경기단체장과 IOC위원상실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스포츠의 크나큰 약화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더욱이 국제스포츠계의 거물이던 김운용 전 IOC위원의 뒤를 이어 적지 않은 역할을 담당하던 박 회장마저 사임함으로써 한국 국제스포츠외교력은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 복원이 시급하다.

더군다나 잇달아 터진 태권도 협회의 전자호구 의혹은 한국을 스포츠 후진국으로 전락시킬 수도 있는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자칫하다간 유명 스포츠 용품 회사로부터 제소를 당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올해 한국의 스포츠외교는 그런대로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4년 아시안게임의 개최지로 대구와 인천이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하지만 그런 성과도 잠시 평창이 2014년 겨울올림픽 개최권을 놓쳤다. 또한 얼마전 아시아 남자 핸드볼 선수권 대회에서 중동 심판들의 편파 판정에 휘말려 베이징 출전권 확보에 실패, 결국 내년 세계 대회 예선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러시아 소치에 뺏긴 것은 푸틴 대통령의 드라이브 탓도 있지만 역량 있는 스포츠 외교관의 부재도 큰 원인이었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반대로 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 개최권을 따낸 것은 대구시와 시민들의 철저한 준비 못지않게 국제육상연맹(IAAF)의 28명 집행이사 중에서도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박정기씨의 역할도 중요한 작용을 하였다.

  이렇듯 현재의 스포츠계는 아이러니하게도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정치적 국가적 영향력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런 순수 스포츠의 변화는 사실상 스포츠가 국가적 동일시를 이끌어 내고 세계 무대에서 자국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 되었다는 사실에서 비롯한다. 시상대에서 각국의 국기가 올라가는 순간 우리로 하여금 국가와 개인을 동일시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어쨌든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기엔 시일이 촉박하다. 벌써부터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유능한 스포츠 외교관들이 하나 둘 떠나고 있지만 뒤를 이을 인물들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능한 인사들을 발굴 지원할 필요가 있다. 폭 넓게 대륙별로 키우는 게 바람직하다. 인재양성을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 마련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내년 올림픽 뿐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의 전반적인 향상이 가능할 것이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 삼성전자의 적자, 본격적인 경기침체의 신호탄 2009.02.03 709
75 대통합신당의 경선 혼란과 민주주의 2007.09.26 709
74 집권 여당의 오만과 10.28 재보선 결과 2009.11.04 708
73 노무현 대통령의 불꽃, 한.미 FTA 2007.04.06 707
72 9월 22일자 한미정상회담이 남긴 의문 2006.09.21 707
71 원전수주,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쾌거 2009.12.30 707
70 이라크 파병 연장 반대 2007.11.03 706
69 독도의 홀로아리랑 2008.07.22 706
68 고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며 2009.08.18 703
67 이스라엘의 침공, 그리고 미국의 침묵. 2009.01.07 703
66 오바마가 남기고 간 숙제 2009.11.24 702
65 무엇을 얻기위한 학업성취도 평가인가? 2009.02.25 702
» 위기의 한국 스포츠 외교 2007.09.13 700
63 6자회담 재개와 한국의 역할 2007.02.08 700
62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면과 그가 남긴 과제 2009.08.26 699
61 카메론과 보수당, 이제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때다 2009.05.01 697
60 수렁에 발담그기. 아프간 파병. 2009.11.12 694
59 고 노무현 서거 이후의 역사적 과제 2009.06.02 694
58 미래 선진 한국으로 가는 길. 2007.06.29 694
57 일본 총리의 동북아 공동체 발언의 전제조건 2009.11.18 693
Board Pagination ‹ Prev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