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1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아동 학대의 책임은 사회와 우리 모두에게 있다.

최근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가혹하고 무자비한 아동학대 및 사망사건으로 우리 사회의 모습에 자괴감마저 든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위기로 까지 치솟고 있어 한 명의 아동이라도 소중하게 키워야 할 우리 사회가 아동을 존중하기는커녕 아동학대로 아동이 사망하고 굶주리고, 방치되며,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는 등의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2013년 8월 계모가 의붓딸을 때려 사망하게 했고, 그해 10월에는 계모가 의붓딸을 때려 폐 파열 및 장기 손상으로 숨졌으며, 올해에는 부천에서 목사인 아버지라는 자가 자녀를 때려 사망한 후 시신을 방치하는 등 2000년 이후 아동학대로 사망한 사건은 무려 22건이나 되고 있다.

모든 아동은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를 가지고 태어남에도 불구하고아동을 보호해야 할 가족, 사회는 아동을 보호하지 못하고 다수의 아동을 학대, 방임, 중독 등 각종 위험에 내몰고 있어도 그 누구하나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1명의 아동 사망사고 뒤에서 수많은 학대, 고초, 어려움, 무시, 짓밟힘 등이 빙산의 일각인 사망 사건이라면 가해 가족만을 탓하기보다 빙산의 나머지 부분인 우리 모두의 책임에 대해서도 자책해봐야 한다.

자살이 엄밀한 의미에서 사회적 타살인 것처럼, 아동학대도 실질적으로는 사회적 학대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취약하고 고립된 가족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다. 가장이 실직하고 이를 잊기 위해 술에 취하고, 자녀의 학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사회가 지지대가 되어 주었나? 이웃은 또 어떠한가? 차가운 아파트 대문 뒤에 가족은 숨어 있고 마을공동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우리 아이로 알고 키워도 부족한데 가족은 수많은 문제를 홀로 감당해야 한다. 맞벌이를 하지만 생활고는 여전하다.

사회인으로 우리는 또 어떠한가? 옆집의 일은 나와 상관없다는 인식 아래 아이가 찢어지게 비명을 지르며 울어도 못 들은 척하며 괜히 남의 일에 상관했다가 피해를 볼까 봐 애써 외면한다.

성경에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되어 있다. 자녀들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그들이 행복하고 안녕할 때 우리의 미래도 그러하다. 분노 조절이 안 된다면 이제는 도움을 구하자. 화풀이를 약자인 자녀에게 하지 말고 솔직하게 자신의 어려움을 이웃과 전문가와 나누자. 이것이 성인 다운 태도이고 우리와 우리 자녀를 살리는 길이다.

사회는 어려운 이웃을 품도록 해야 한다. 실직, 중독, 가난한 이웃을 지원할 사회 안전망을 튼튼히 갖춰야 한다. 많은 아동이 희생된 지금이지만, 이제라도 안전망의 골격을 단단히 세워 더 이상 소중한 대한민국의 아동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1032-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17 소통의 한국 정치학 2007.01.05 1477
2216 너무나 정치적인 개헌 논의 2007.01.11 1388
2215 새로운 리더쉽, 새로운 정치 2007.01.19 1483
2214 석궁사건과 사법의 권위 2007.01.26 1625
2213 이상한 이민사회 '대한민국' 2007.02.01 1901
2212 6자회담 재개와 한국의 역할 2007.02.08 1506
2211 북핵 폐기를 위한 한국의 역할 2007.02.15 1178
2210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방전 2007.02.26 1396
2209 한국 경제 '샌드위치론'과 과거의 교훈 2007.03.03 1650
2208 중미발 세계 금융불안에 대비해야 1 2007.03.08 1338
2207 삼성과 제너럴 모터스, 그리고 경제위기론. 2007.03.23 1572
2206 미국의 대북 정책 변화 2007.03.23 1483
2205 노무현 대통령의 불꽃, 한.미 FTA 2007.04.06 1666
2204 개성공단의 인정 여부와 한반도의 평화정착 2007.04.14 1269
2203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과 한국의 반응 2007.04.20 1777
2202 한-유럽 FTA 시작과 전망 2007.04.27 1972
2201 회장님,회장님,우리 회장님 ! 김승연 회장의 펀치 2007.05.04 2305
2200 아베 총리의 말장난, 일본의 전후인식 2007.05.11 1640
2199 하이닉스의 회생과 FTA재협상 2007.05.18 1912
2198 경의선 철도 연결과 동북아의 미래 2007.05.25 148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