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민주당은 오만과 독주를 경계하고 
통합당은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환골쇄신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제 21대 총선에서 1987년 민주화 이후 한 정당이 확보한 최대 의석 수인 180석(지역구:163석,비례:17석)을 차지해 모든 법안과 정책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반면, 지난 3년간 국회를 투쟁장소로 삼아 대안제시도 없이 무조건 반대정치로 무려 23회나 국회일정을 중단시키면서 식물국회, 동물국회로 전락시켰고, 막말정치, 거리투쟁정치, 삭발 정치만을 고집해온 미래통합당은 103석(지역구:84석,비례:19석)이라는 치욕의 의석수를 얻어 존립 근거가 뿌리째 흔들리는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재적 의원 3분의2 찬성이 필요한 헌법 개정안 처리 빼고는 모든 법안 처리를 단독으로 할 수 있게 되는 무소불위 권력을 갖게 됐다. 

당장 국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18개 중 12개의 위원장 자리를 배정 받아 국회 원 구성도 민주당 원톱 체제가 됐다. 특히 야당이 반대해도 어떤 법안이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릴 수 있게 됐다. 

이것은 여당이 마음먹기에 따라 산적한 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면서 위기 
요인이기도 하다. 

180석이 기회요인이 되려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사회 통합, 민생개혁에 앞장서야 한다.

위기요인으로는 코로나 '경제 충격'으로 급증하는 실업문제, 실물 경제의 위협 등을 단독으로 풀어야 할 
엄청난 부담을 지게 되었다. 

또한, 민주당이 그간 내세운 '야당의 발목잡기'란 전가의 보도 같은 변명도 통하지 않게 됐고, 검찰개혁 등 국민과 약속했던 개혁 작업들도 변명거리가 없게 되어 적극적인 추진을 해야한다.

미래통합당은 민주화 이후 어느 정당도 경험하지 않은 궤멸적 패배이자 1988년 13대 총선 이래 최악의 성적인 103석을 얻어 한국 보수정치의 명백한 몰락인 동시에 뿌리부터 새로운 보수의 가치 재건의 필요성을 불러 일으켰다.

통합당은 지역구(전체의석 253중) 84석도 영남지방(전체 65석)에서 56석을 차지해, 그외 지역구(188석)에서는 불과 28석(14.89%)만 얻음으로써, 명실공히 영남지역당으로 전락해 대한민국 수권정당에서는 아예 멀어졌다. 

미래통합당의 초라한 성적은 단순히 막말파동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구시대적 프레임과 독선의 결과이며, 대한민국의 주류가 완전히 교체되었음에도 자신들이 보수의 주류라는 착각과 오만때문에 전국 단위 선거를 4번 연속 패배하면서 해방 이후 보수가 독점해 온 주류 권력을 진보 진영에 넘겨주는 
신호탄임을 증명해준 것이다.

이번 통합당의 참패 원인으로 한겨레신문은 △선거 전략의 뼈대진 '정권심판론' 설득 실패 △선명한 정치적 메시지 생산의 실패 △무조건 반대하는 '극단적 파당 정치'가 낳은 신뢰 저하 △막말 파동 등 처리 과정에서 콘크리트 지지층 눈치보기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통합당 김용태 후보가 16일 한 국내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선거 유세 중 유권자들에게 직접 들었던 말로  “문재인 정권이 잘못하는 건 맞지만 당신네 당은 차마 표를 줄 수 없다”며 뼈아픈 직언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이들 유권자들은 실력과 품격이 없어 대안정당이라는 인상을 주지도 못하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달라는 오판과 안하무인을 먼저 반성해야한다고 오히려 통철한 지적을 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자유한국당은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이자 좀비 정당’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세연 의원은 “당이 세상이 바뀐 줄도 모르고 과거에 안주하며 꼰대짓을 계속 해왔기에 평범한 시민들은 도저히 통합당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을 만들고서도 더불어시민당이 33.35%의 지지 밖에 못받아 열린민주당의 득표를 합쳐도 50%대인 문 대통령 지지율(4월 8일 현재 58.6%,리얼미터)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깊이 인지해야한다.

유권자들이 여당의 손을 들어준 것은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니다. 시민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초유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여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라고 힘을 보태준 것임을 민주당은 잘 새겨야만 한다. 

민주당은 국민들이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 앞에서 ‘정권 심판’을 잠시 유보했다는 점 또한 깊이 기억하고 다수의 힘을 과시하는 오만과 독선, 불통을 경계하면서, 통합당 등 다른 야당과도 국정의 파트너로 존중하고, 낮은 자세로 함께 협치에 힘써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위기 돌파에 슈퍼여당의 힘을 총력 발휘하길 기대한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93 한국 언론과 포탈의 가짜뉴스에 징벌적 손배 도입 당연하다. file 2021.02.15 795
2192 한일해저터널 건설 공약은 '망언'으로 절대 반대 한다. file 2021.02.03 977
2191 삼성가 삼대와 보수정권 사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는 계기가 되어야 file 2021.01.20 2585
2190 국민 동의없는 전직 대통령 사면,국민통합에 역행한다. file 2021.01.06 776
2189 한국의 주권 행위'대북전단 금지법'제정, 미국이 왈가불가할 사항이 아니다 file 2020.12.22 982
2188 공수처의 제 역할을 위해 중립성과 공정성을 기대한다 file 2020.12.16 2148
2187 헬기로 민간 살상 주역 전두환, 천인공노한 만행에 단죄받아 file 2020.12.02 983
2186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에 국민 혈세 지원은 매우 유감 file 2020.11.17 1236
2185 특권 유지에 발버둥치는 검찰,'더 강한 개혁만이 답' file 2020.11.04 3343
2184 야당의 지각 추천으로 발목잡힌 공수처 신설 '서둘러야' file 2020.10.28 940
2183 신뢰성,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은 검찰에 수사지휘권 발동은 당연 file 2020.10.21 3362
2182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공수처 설치,국회는 결단을 내려야 file 2020.10.07 3885
2181 한반도의 종전선언이 남북 평화 체제의 지름길이다. file 2020.09.30 2394
2180 국회의원 재산 축소 신고, 단호하게 법적 책임 물어야 file 2020.09.16 870
2179 ‘이재용 불법승계’ 기소, 엄정한 재판 통해 실체적 진실 밝혀야 2020.09.02 2719
2178 광복회장의 친일반민족 세력 청산 주장은 당연하다 file 2020.08.19 1689
2177 공무집행 거부 검사장 '난장판'에 검찰총장은 정치 발언보다 사과부터 해야 file 2020.08.05 1732
2176 북·미 회담 동력 살리고 코로나 감염 방지위해 한·미 연합훈련 연기해 야 file 2020.07.22 1363
2175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점, 국민이 일하는 국회를 위해 준 힘이다. file 2020.07.01 1538
2174 한반도의 재긴장, 미국 의존보다는 국민들이 이제 나서야 한다. file 2020.06.17 301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