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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난 끔찍한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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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인간이 가진 생래적 본능을 공정한 룰의 형태로 재구성하여 경쟁을 통해 그 욕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만든 중요한 장치다. 

이러한 점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는 그 자체로 인간의 순수성과 사회성을 일깨우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 이러한 스포츠 이벤트는 ‘누구에게나 열린’ 속성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이런 국제 스포츠행사들은 테러의 주요한 타깃이 되곤 했다.

대표적인 것이 1972년 독일 뮌헨 올림픽을 피로 물들인 ‘검은9월단’ 사건이다. 9월5일 새벽 이스라엘 선수 숙소에 팔레스타인 독립투쟁 단체 ‘검은9월단’ 소속 8명이 난입해 11명의 이스라엘 올림픽 선수단 포함 총 12명을 살해하고 이 과정에서 테러범 5명도 전원 사망했다. 올림픽 사상 최악의 인명피해가 난 것이다. 이 사건으로 팔레스타인 독립 투쟁은 그 정당성과 명분에도 불구하고 결국 테러집단이라는 이미지가 전 세계에 각인되었고 이는 그 후 수십 년 간의 독립투쟁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발목을 잡았다.

올림픽에서 최초의 폭탄테러가 일어는 것은 그 뒤 1996년 제26 애틀랜타 하계 올림픽에서다.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에서 시작된 폭발은 이어 4차례 더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2명이 숨지고 총 150여명이 부상했다. 범인은 낙태와 동성애에 반대하던 미국인 에릭 루돌프였다.

이때부터 많은 스포츠행사들이 폭탄테러의 주요한 표적으로 대두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행사에서 테러에 대한 대비가 강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듬해 영국 최대 승마대회인 그랜드내셔널 승마대회에서 아일랜드공화국군의 폭탄이 터졌다. 

우리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4강 진출에 묻히긴 했지만 2002년에는 한 해에만 2건의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는 바스크 분리독립 무장단체인 ETA의 폭탄 차량이 터져 17명이 부상했다. 또 5월에는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호텔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났다. 당시 이 호텔에는 뉴질랜드 국가대표 크리켓팀이 머물고 있었다. 이 자폭테러로 뉴질랜드 팀 스태프를 포함해 14명이 숨졌다.

2005년 7월 6일, 2012년 런던 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들떠있는 런던의 축제분위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튿날 런던 시내 지하철 역사 등 곳곳에서 동시다발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7·7 테러’로 불리게 된 이 날의 사건은 2001년 미국 뉴욕 9·11 테러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드는 초대형 테러공격이었다. 테러범을 포함해 56명이 사망했고 700여명이 다쳤다.

2008년 스리랑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도 폭탄이 터졌고, 2010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에 참가했던 토고대표팀은 현지 테러단체의 총격을 받았다.

그리고 15일 세계 4대 마라톤 대회의 하나인 제117회 보스턴마라톤대회가 15일 테러로 추정되는 2건의 연쇄폭발로 얼룩졌다.
8살 어린아이를 포함 최소 3명이 사망했고 130여명이 부상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나올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마라톤은 대회 참가자가 많은데다 넓은 공간에 걸쳐 행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힘들었고 구간이 정해져 있어 공격을 당했을 때 이번처럼 사상자가 대량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오는 21일 마라톤대회를 앞둔 런던도 이번 사건으로 테러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어떤 명분을 내세우든, 누가 자행하든 테러는 무차별적인 인명 살상일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인류 문명 자체에 대한 도발·파괴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반(反)인륜·반문명의 극악한 범죄다.

따라서 세계 공동의 응징 대상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4·15 보스턴 테러범도 예외가 아님은 물론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와 범행 동기 등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반드시 범인을 잡아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한 배경도 달리 있을 수 없다. 

테러범은 끝까지 추적해 엄중하게 처벌하는 것이 미국뿐 아니라 안전과 평화를 바라는 전세계의 책무에 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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