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7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통영의 딸, 파독 간호사를 구하는데 힘을 보탭시다.

 

재독한인 총연합회장 최병호

 

존경하는 재독한인 여러분,

여러분도 언론보도를 통해 익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지금 고국에서는 통영의 딸 신숙자씨 모녀를 북한에서 구출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신씨는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1960년대 후반 꽃다운 나이에 여러분과 같이 독일 간호사로 파견되어 근무하다가 브레멘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던 오길남 박사와 결혼하여 두딸 혜원, 규원이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행복스럽기만 했던 가정에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북한에 가면 경제학 교수로 일하면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신씨도 최상의 진료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북한 공작원과 친북인물들의 꼬임에 넘어가 오씨가 월북을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신씨는 극구 만류했지만, 오씨의 고집을 꺽을 수는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두딸을 데리고 결국 1985년 북한으로 갔습니다. 오씨의 환상도 잠시 이들은 북한에 도착한 이후 외부와 차단되어 세뇌교육을 받고 대남 흑색선전에 투입되었으며, 1년이 경과할 무렵 독일 유학중인 한국인 부부를 유인해오라는 지령이 오씨에게 하달되었습니다. 신씨는 북한을 떠나는 남편에게 또다른 인생을 악의 구렁텅이에 빠뜨리지 말고 탈출해 가족들을 구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오씨는 탈출에 성공한 이후 월북을 회유했던 작곡가 윤이상을 찾아가 가족 송환을 요청했으나 재입북을 강요당했을 뿐이며, 가족들은 심각한 인권유린이 자행되는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 수용소로 옮겨져 비극적인 삶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오씨는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이 인간 이하의 상태에서 연명하는 것을 괴로워하며 국제사면위(AI) 등 각종 국제기구에 호소했지만 허사였습니다.

그동안 잊혀져 가던 통영의 딸, 파독 간호사의 기구한 운명이 이제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특히 신씨 모녀들이 아직도 생존해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된 만큼 과거 조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겠다는 일념 하에 훌훌단신으로 독일로 향하는 배에 함께 승선했던 간호사, 광부 여러분은 물론 밝은 미래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유학생 등 재독한인 모두가 우리의 형제자매인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신씨 모녀 송환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면 좋겠습니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방한인회와 협의하여 신씨 모녀 구출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고, 이를 통영 소재 신씨 모녀 구출운동 방수열 대표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이러한 서명작업을 통해 동토의 왕국에서 아직도 신음하고 있는 신씨 모녀를 구출함은 물론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에 기여하고, 앞으로 독일 땅에서 이와 같은 비극적 사례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재독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신씨 모녀가 하루라도 빨리 고국의 품에 안기고, 오씨의 절규가 헛되지 않도록 기대하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이제는 신씨 모녀를 희망대로 한국으로 보내 줄 것을 북한측에 엄중히 촉구해 봅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유럽 및 해외 동포 여러분 ! 재외동포청이 아니라 재외동포처를 설립해야 합니다 !! file 편집부 2022.12.30 735
공지 유럽전체 남북관계의 파국, 더 나은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file 편집부 2020.06.18 5703
공지 스칸디나비아 노르딕 지역 내 독자기고 및 특별기고 편집부 2019.01.12 8381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 eknews 2011.10.26 16823
공지 유럽전체 유럽한인총연합회 전현직 임원 여러분 ! 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2011년 긴급 임시총회 소집건) eknews 2011.09.05 22351
공지 유럽전체 유럽 내 각종 금융 사기사건, 미리 알고 대비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eknews 2011.04.04 23916
공지 유럽전체 독자기고/특별기고 사용 방법이 10월26일부터 새로 바뀌었습니다. 유로저널 2010.10.28 25926
160 독일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인다. eknews05 2011.06.18 4019
159 독일 글뤽아우프회에 고한다 4 eknews 2016.01.04 4011
158 독일 신년사-재독일 대한체육회 회장 김계수 file eknews05 2012.01.09 3982
157 독일 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를 마무리 하면서..............., file eknews05 2012.12.16 3962
156 독일 글뤽아우프회에 고한다 5 eknews 2016.01.17 3931
155 독일 해외 동포들의 2 세들의 결혼문제 (독일 손병원님 기고) eknews 2013.09.10 3926
154 독일 파독 엔젤 모국방문 10/25일 금요일-③ 경주 file eknews05 2019.12.27 3884
153 독일 - 독일인과 함께한 "2014 평창 올림픽 유치기원 한마당" - file 이혜경 2007.07.03 3817
152 독일 Herbstmondnacht file 유로저널 2010.10.05 3813
151 독일 베를린 이북5도민회 서울방문기-번영에의 초대 eknews05 2012.07.02 3813
150 독일 아헨 시내관광, 아헨 자연농장, 그리고 연합회 임원회의 - (2) eknews05 2015.08.24 3789
» 독일 ‘통영의 딸, 파독 간호사’를 구하는데 힘을 보탭시다. eknews04 2011.09.26 3772
148 독일 독일 음대 교수의 악기판매 사기행각 kaeloo 2010.01.06 3759
147 독일 재독 한인들, 이제야 눈을 뜨고 있는가? 유로저널 2007.05.24 3707
146 독일 시-두더지의 회상 file eknews05 2013.04.30 3664
145 독일 유럽한인여성협회 한국문화행사를 마치고 eknews 2011.09.19 3618
144 독일 제 62 주년 독일 광복절 행사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유로저널 2007.08.23 3616
143 독일 지금 호흡하는 이들에게 보석 같은 삶의 잠언... file eknews 2012.02.08 3574
142 독일 정치학박사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백범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재외동포의 역할 file eknews05 2017.12.31 3499
141 독일 쾰른 한인천주교회 50주년 기고문-빛을 비추소서! file eknews05 2020.06.09 342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 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