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5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재독일어권 모국에서 한국어문화교육
-        제 2차 경주 동국대학교 하기 한국어문화연수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7월 말경 연수생 18명과 인솔자 포함 20 여명이 인천국제공항에 내렸다.  연수신청자는 독일어권내에서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성인, 즉 18세 이상으로 제한되었다. 가끔  Gymnasium자녀들의 참가여부문의가 있었으나 신청을 받을 수가 없엇던 것은 유감이었다. 연수생은 다양해서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교 한국학과, 베를린 대학교 한국학 전공자들, 그리고 교민 자녀 대학생로 구성되었다. 벌써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 동국대학교 전용버스에 짐과 피곤한 몸을 실고  편안하게 눈을 감기도 하고 창밖으로 지나는 무더운 여름 풍경을 바라보기도 했다. 밖에서는 비가 꽤 요란스럽게 창문을  두들겼지만  두시간 후 내린 휴계소 마당에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했다. 차들이 밀려 밤에야 도착해서 방배정을 마치고  첫 한국의 밤을 맞았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의도 역시 다양했다. 모국에니까, 나를 버린 나라를 미워하다 그 나라의 문화와 ‚도전’해보자는 의도로 신청한 입양자, 한국어전공과 학생은 물론 현지에서 회화와 문화를 피부에 느끼면서 배우려고,  한국 가요에 반한 학생들고, 한국인 어머니의 원의를 무시 못 해 참가한 학생, 그래서 한국어와 문화수업도 전체가 만족할 내용으로 구상해야 했다. 주관 대학 국제언어교육원과 필자의 협상은 대체로 원활했다.

월요일 아침 간단한(!) 한국어실력 수능고사를 마쳤고 다음날 오전에는 정상적인 수업이 시작되었다. 수업은 크게 두 갈래였다. 우선적은 한국어수업이오전 전체였고 오후에는 태권도, 좌선, 사물노리, 한복과 예절, 유적경학, 포항 산업체 방문 등  한국의 전통문화 입문이었다.
수업시간은 첫날부터  한국어로 진행되니 한국에서의 첫 ‚문화충격’이 어떻을지 상상이 간다.  한국어실력 수준 역시 전공과만큼 다양했다 한글 읽기.쓰기를 전혀 못 하는 연수생, 한글학교에 어느 기간 다녔지만 회화에는 전혀 자신이 없다는 학생들, 수업후 기숙사로 돌아오는 얼굴이 그리 밝지는 않았으니  연수주관자로서 궁리가 많았다. 일단 두 반, 기초 1, 기초 2반으로 수업은 진행되었다. 전혀 한글을 읽지 못 하는 몇 학생들이  . 빠른 진도를 따라갈 수 없다고‚데모’를 했다. 무슨 걱정인가? 방과후 과외수업을 하면 되는데! 며칠이 지나자 과외수업이 필요없다고.
대신 2급반 수업이 너무 지루하다고  몇 학생이 조용히 ‚데모’를 했다. 급히 3급반을 구성하고 수필과 한자교육을 위주로 수업을 했더니 대 환영이었다. 일상생활안에서 한국말로 의사를 밝히는데는 어려움이 없는 학습생 경우  한자단어의 의미를 몰라 중급이상의 문장을 읽을 수 없던  ‚신세’가 이제부터 풀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면서 한국어과정을. 무더위와  ‚투쟁’은 하면서도 노래방, 시장구경, 오후의 다양한 문화연수시간까지도  4 주를 거뜬히 마쳤다. 수료식 연극발표가  연수과정의 대성공을 말 없이 전해줬다.

연수단을 따라나선 다른 일행도 있었다. VOX 텔레비전  ;auf und davon’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제작진  세 명이었다. 참것한 한 여학생을 주로 촬영했지만 우리 수업과 대학교정, 경주 문화유적이 배경이 될 수 밖에 없었으니  전체가 하나되어 협조를 했다. (필림제작은 마쳤고 곧 방영날자만 기다린다고 한다. 일정이 알려지면 다시 기사화하겠음)
몇 작은 에피소드도 있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교민자녀들의 몇 친척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반가운 만남이 었지만 대화가 통하지 않으니 조타와 통화를 못 하는 이모도 숙모도, 서촌형도 당황하면서 안타까워 하는 모습, 이리저리 통역까지 맡아야 했다.  어느 외삼촌이 조카를 집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나타났다. 그러나 삼촌과 조카는 안타깝게 마주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결국 주관자에게 전화가 왔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전화기를 바꾸라면서 조카와 삼촌에게 간단한 의행만 전하면서 언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배웠다. 이런 국내 외가와 독일 조카간의 어려움이 어디 여기서 끝나겠는가 만은 한.독일 친척간의 교류도 능한 한국어구사실력이 없이는 ‚얼떠름’ 모양새로 남을 것임은 분명하다.

경주 동국대학교의 하기 한국어문화연수는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교민 독자들의 좋은 제안 으로 더욱 더 효율적인 연수과정을 구상하고 싶다. 조언을 바란다.

겸해서 한 한국인 아내를 가진 연수생의 감사편지의 한구절을 인용하면서 간단한 보고를 마친다.
„…. Vor allem ganz herzlich bedanke fuer alles, was durch Ihre Organisation und Schaffenskraft moeglich wurde. Es ist fuer mich persoenlich eben doch etwas ganz anderers, ob ich als Ehemann nur Anhaengsel in einem fremden Land bin oder aktiv teilnehmen kann beim vielfaeltigen Zusammentreffen mit Verwandten meiner Frau und im Austausch mit Land und Leuten. Letzteres ist mir dank des Kurses gelungen, wenngleich noch viel zu tun bleibt, um erworbenes Wissen nicht zu verlieren, sondern dort anzuknuepfen, wo wir beim Sprach-und Kulturkurss in Gyeongju aufgehoert haben….“  

다음 기사는 연수생들 스스로 어떠한 결과를 얻었는지 알려줄 차례이다.

(beckerskim@hanmail.net베커스 김영자/ 전 레겐스부르그 대학교 한국어문화과 )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유럽 및 해외 동포 여러분 ! 재외동포청이 아니라 재외동포처를 설립해야 합니다 !! file 편집부 2022.12.30 734
공지 유럽전체 남북관계의 파국, 더 나은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file 편집부 2020.06.18 5702
공지 스칸디나비아 노르딕 지역 내 독자기고 및 특별기고 편집부 2019.01.12 8380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 eknews 2011.10.26 16822
공지 유럽전체 유럽한인총연합회 전현직 임원 여러분 ! 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2011년 긴급 임시총회 소집건) eknews 2011.09.05 22351
공지 유럽전체 유럽 내 각종 금융 사기사건, 미리 알고 대비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eknews 2011.04.04 23916
공지 유럽전체 독자기고/특별기고 사용 방법이 10월26일부터 새로 바뀌었습니다. 유로저널 2010.10.28 25924
200 독일 손선홍 주독일 본 분관 총영사 file eknews 2010.01.20 2003
199 독일 손선홍 주독일 본 분관 총영사 file eknews 2010.01.20 1918
198 독일 손선홍 주독일 본 분관 총영사 file eknews 2010.01.20 2556
197 독일 재독일어권 모국에서 한국어문화교육 유로저널 2008.09.28 1756
» 독일 재독일어권 모국에서 한국어문화교육 유로저널 2008.09.28 2571
195 독일 재독일어권 모국에서 한국어문화교육 유로저널 2008.09.28 1738
194 독일 "위기의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집회"를 마치고, 나는 왜 태극기를 들었나! file eknews05 2017.02.07 2893
193 독일 '내가 가장 예뻤을 때' - 공선옥 작가와 이야기 한마당 최정규 2009.11.06 1834
192 독일 '내가 가장 예뻤을 때' - 공선옥 작가와 이야기 한마당 최정규 2009.11.06 2285
191 독일 '내가 가장 예뻤을 때' - 공선옥 작가와 이야기 한마당 최정규 2009.11.06 2426
190 독일 '맑은 바람 밝은 달' file eknews 2014.11.06 3322
189 독일 * 예, 들어가세요* eknews 2013.08.26 4487
188 독일 * 제사(祭祀)의 순수함을 위하여* (독일 손병원님 기고) eknews 2013.09.24 4788
187 독일 *가슴 울리는 감동의 일화 * eknews 2013.12.29 3216
186 독일 *동성애자들을 위한 변명* eknews 2013.08.11 3320
185 독일 - 독일인과 함께한 "2014 평창 올림픽 유치기원 한마당" - file 이혜경 2007.07.03 2665
184 독일 - 독일인과 함께한 "2014 평창 올림픽 유치기원 한마당" - file 이혜경 2007.07.03 3817
183 독일 - 독일인과 함께한 "2014 평창 올림픽 유치기원 한마당" - file 이혜경 2007.07.03 1966
182 독일 2014년 신년사 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유제헌 file eknews05 2013.12.27 4058
181 독일 2015년 한글학교 운동회를 마치며... file eknews 2015.07.06 306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 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