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6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유로저널 독자기고 

런던 Tate Modern 욱일기 관련 전시 수정을 위한 호소문

런던의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Yoko Ono: Music of the Mind 특별전이 2월 15일 시작됐습니다.

해당 전시는 초기개념미술과 행위예술의 선구자이자 세계평화 운동가였던 일본 출신의 미술작가, 요코 오노의 광범위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전시에 포함된 작품, ‘Announcement for Morning Piece to George Maciunas’가 일본제국주의의 욱일기를 몹시 닮아있다는 것입니다.

1349-독자기고 1 사진 2.png

전시 준비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욱일기의 문제성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작품은 버젓이 세계적 명성의 갤러리인 테이트 모던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갤러리의 입장은 해당 작품과 욱일기의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인데, 이는해당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현재 영국, 그리고 해당 미술관에서 욱일기의 정치적 의미를 이해하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한국인과 한국 관람객에 대한 존중 및 배려가 결여된 처사이며 테이트 갤러리가공공기관으로서 지켜야 할 책임을 방관하는 것입니다. 만일 해당 전시가 한국에서 개최됐더라면 해당 작품은 전시 목록에서 배제됐을 것이 자명합니다. 

어떤 유럽의 미술관도 나치 하켄크로이츠 심볼을 세계평화의 상징인 양 전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듯이 이것이 영국 인구의 극소수인 한국인들에게만 민감한 문제라는 이유로 이 문제의 심각성이 축소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현재 재영한국인은 전 영국 인구의 0.1%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 중에 22파운드라는 금액을 내고 이 전시를 보러 올 사람은 매우 적으며그 중에 공식적으로 항의를 할 수 있는 이는 더 드물 것입니다. 

또한 실제로 수백명의 관람객이 해당 작품을 ‘즐기고’ 있는것을 목도하면, 경악하고 분개할 뿐 문제 제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한 분 한 분의 호소가 절실합니다.

1349-독자기고 1 사진 1.png

 

테이트 갤러리는 상당수의 항의가 있지 않는 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과거 욱일기 사용과 관련된이슈가 제기됐을 때, 해당 미디어 또는 기관이 사실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대응한 경우는 다수의 한국인들이 이의 제기를했을 때 뿐이었습니다. 

욱일기를 투어 콘서트 포스터 배경으로 사용했던 팝 밴드 Maroon5가 사과문과 함께 포스터를수정했고, 출연자들이 욱일기 머리띠를 메고 나왔던 영국의 TV쇼 Ant and Dec’s Saturday Night Takeaway가 재방용 에피소드를 수정하며 사과글을 올린 사례가 있습니다.

다수의 공적 항의가 이목을 끌면 미술관은 대외적 명분을 위해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미술관이어떠한 조치도 취할 필요가 없었던 것은 너무 적은 수의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가 한국인 누구나동의할 만한 명백한 국제문제라는 사실을 전달할 수 없다면, 소수자들의 항의는 개인적인 의견차로 받아들여질 뿐입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많은 분들의 이의 제기가 필요합니다. 

만에 하나 이번 전시에서 큰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충분한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할 수 있다면, 다음 번, 그리고 그 다음 번,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당 갤러리의 대응 방식은 훨씬 나아질 것입니다. 

또한 이 전시는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서 6개월 전시 후 독일의 뒤셀도르프 Kunstsammlung Nordrhein-Westfalen에서 또다시 6개월동안 지속되는 투어전시입니다.

지금 이 문제를 공론화하지 못하면 해당 작품은 무려 1년이라는 시간동안 유럽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미술작품 혹은 평화의 상징으로써 전시될 것입니다.

다수의 항의가 받아들여진다면 테이트가 취할 수 있는 액션은 이전 사례들에 빗대어 크게 두 가지입니다. 

‘내용 지침’을 해당 작품 옆에 명시하거나 해당 작품을 다른 작품으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해당 작품의 교체가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내용 지침’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향력이 있습니다. 

이것은 해당 작품이 어떠한 이유로 누군가에게 모욕적이거나 민감할 수 있음을 고지하는 것인데, 이 작은 경고표시만으로도 해당 전시를 방문하는 많은 이들에게 욱일기 문제를 전파할 수있고 누군가 원한다면 이 작품을 보지 않고 피해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는 ‘세계평화’가 중요한 테마 중의 하나인 해당 전시에 이러한 경고 표시가 오점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역으로 생각하면, 이 작은 경고 표시가 가질 인식의 파급력은 생각보다 클 것입니다.

이 문제가 재외 한국인들의 외로운 싸움인 이유는 근본적으로 런던, 그리고 나아가 유럽사회에서 그 인식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전반적인 인식을 높이는 일은 가장 최소한의 노력이자 궁극적인 목표와 같습니다. 

테이트 갤러리는 공공기관으로서 이 문제를 바로잡을 책임이 있습니다. 

부디 한 분이라도 더 해당 갤러리에 문제를 제기해주십시오. 

가능하다면 이 글을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해주십시오. 

테이트 모던의 피드백 이메일은 갤러리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이 hello@tate.org.uk 입니다.

기고자: 영국 한인 

<기고자의 신원은 유로저널만 보관하고 있습니다. >

기고자는 영어나 관련 정보가 부족하셔서 갤러리에 문제 제기가 어려우신 분은 한글 내용을 보내주시면 영문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합니다. ( minorvoiceuk@gmail.com)   단, 부탁은 기고자도 바쁜 개인 일정이 있는 만큼 문제 제기외는 다른 사안으로 연락을 주시는 것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부탁 했습니다.(유로저널 편집부)   

 

아래 영문 항의문은 일부 독자들의 요청으로 유로저널이 보낸 것을 에시로 제시하니

참고는 하시되 그대로 보사해서 사용하시는 일은 없길 당부 드립니다. 

To whom it may concern,

 

I am writing to complain about the work, ‘Announcement for Morning Piece to George Maciunas’ in the Yoko Ono exhibition. The work strongly resembles the Japanese Imperialism symbol, the Rising Sun Flag. It is associated with Japanese atrocities during the WWII of which the core was fascism and racism. It is more commonly called the ‘Japanese war crime flag’ in South Korea and it is compared to nothing but a Nazi flag.

 

As a public institution and world-famous art gallery, Tate cannot show this work so irresponsibly. This work is disguised as something to do with world peace or the ‘end of the war’, but in reality, this symbol is still in use for hate crimes of Japanese ultranationalists toward South Korean people. By showing this work in the exhibition, Tate is justifying all the war crimes Imperial Japan committed in the past as well as the ongoing hate crimes. The gallery must rectify it immediately.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유럽 및 해외 동포 여러분 ! 재외동포청이 아니라 재외동포처를 설립해야 합니다 !! file 편집부 2022.12.30 730
공지 유럽전체 남북관계의 파국, 더 나은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file 편집부 2020.06.18 5702
공지 스칸디나비아 노르딕 지역 내 독자기고 및 특별기고 편집부 2019.01.12 8375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 eknews 2011.10.26 16821
공지 유럽전체 유럽한인총연합회 전현직 임원 여러분 ! 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2011년 긴급 임시총회 소집건) eknews 2011.09.05 22350
공지 유럽전체 유럽 내 각종 금융 사기사건, 미리 알고 대비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eknews 2011.04.04 23915
공지 유럽전체 독자기고/특별기고 사용 방법이 10월26일부터 새로 바뀌었습니다. 유로저널 2010.10.28 25923
» 유럽전체 런던 Tate Modern 욱일기 관련 전시 수정을 위한 호소문 file 편집부 2024.03.17 601
644 독일 정부에 청원하는 독일 근로자, 알뜰 실버타운 희망해 eknews05 2024.01.31 11
643 영국 선거때마다 날개없이 추락하는 영국 한인들의 양심과 도덕성, 선거법 개정하든 지, 한인회를 없애든 지 해서 한인 명예 회복해야 file 편집부 2023.11.27 98
642 유럽전체 '복수 국적에 대한 쟁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토론전문 : 영국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편집부 2023.11.01 149
641 독일 가을에 붙여서 편집부 2023.10.07 36
640 유럽전체 전국 체전, 대표 선수 선발전 통한 대표 선수만 참가해야 (1) 편집부 2023.06.12 1075
639 유럽전체 이한응 주영 공사관 삼등 참사관 순국 118주기를 맞이해 file 편집부 2023.05.08 93
638 프랑스 봄을 맞아 방문한 파리 '바늘 축제' 살롱 file 편집부 2023.04.04 72
637 독일 파독 산업전사 제60주년과 대한민국 정부의 예우와 복지 편집부 2023.02.17 369
636 독일 길 따라 강 따라 편집부 2022.04.19 182
635 영국 재영 한인 교육기금에 대한 오해와 진실 편집부 2022.04.11 197
634 영국 영국 교육기금과 한인회 및 한국학교 간 갈등에 대한 입장 file 편집부 2022.04.11 364
633 유럽전체 유로저널 기자 취재 스케치: 내가 한국인임이 자랑스럽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이 넘쳐 난다. 편집부 2022.03.30 189
632 유럽전체 폴란드 국경에서 바라본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흔 file 편집부 2022.03.29 162
631 유럽전체 군사 독재 벗어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제 검찰 공화국이라니.. 절대 안된다.. 편집부 2022.02.24 338
630 영국 영국 한인회 10년만에 결산 보고서 발표를 보면서 file 편집부 2022.02.18 418
629 유럽전체 이름에 관하여 (독일 손병원님 기고) 편집부 2021.07.25 927
628 영국 한인회비 납부하고 정관의 자격을 갖춘자는 모두 유권자 자격 있다. file 편집부 2021.06.07 1425
627 독일 강변을 노닐며 (독일 손병원님 기고) file 편집부 2021.05.09 105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