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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성 한인 협회의 문화 행사에 다녀 오고 나서                                                   1

 

즐거웠다.


시간을 기다리면서 부터, 나는 무척이나 기다려지며 우리가 만날 그날을 그리워 했다. 


처음에 독일에 있는 친구로 부터 유럽에 있는 한국인 여성들이 모여 예술 행사를 하는 모임에 참석하고 싶으냐는 제의를 들었을때는 내가 과연 예술인들의 사이에 들어갈 자격이 있을까 싶어 망설이며 일년, 이년을 그냥 보냈다.

 

그러다 처음 보았을때 나는 한국말도 서툴어서 마치 한국 말을 배워 이제서야 조금 할수 있는 외국인 처럼 더듬거리며 우리 말을 했었는데도 그런 나를 받아준 회원들이 너무 고마웠고, 모처럼 만에 풍요롭고 정겨운 우리말들을 들으며 나는 마치 따스한 우리 친정에라도 온것갖은 편안함에 긴장을 풀수가 있었다.

 

오래전 한국을 떠나  내가  간곳 폭스톤에는 한국사람이 안보였다.

그래서 한국 대사관에 물어 혹시 여기 기록된 한국사람 있느냐하니, 영사관에 물어보라고 하고, 그곳에서는 런던 뉴몰돈 근처에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근처에는 등록된 사람들이 없다고 한다.  그러니 내가 사는 그곳에서 또다시 나는 외톨백이로 한국말은 가슴속에 접어 넣고 영어만 하고 살았다.


영국인 남편과  그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키우면서 영어 문화권 속에 파뭍혀 살고 있던 나에게 이모임에 참석 하게 된것은 마치 사막에서 갈급한 생활을 하던 사람이 만난 오아시스와도 같았다. 

 

내가 만난 오아시스에는 무엇이던지 풍성했다.


그곳에 한국 말이 풍성했고, 꿈꾸는 이상과 삶의 예술이 풍성했고 솔직히 무엇 보다도 한국 음식이 풍성했다. 나는 정말 염치도 없이 풍성함속에 도취되어 이런곳이 천국일까 생각도 하기까지 했으니까

 

나는 어쩐지 어렷을때부터 내가 여자인것을 싫어 했었고 여자가 마땅이 해야 일들 이라는것을 싫어했었다.


빨래 하는것, 청소하는것, 화장하는것이나  요리하는것들도 싫어해서 배우는데 아무 관심도 없었지만 먹는데는 어느 누구한테도 지지 않아서, 우리 엄마는 너는 이제 고만좀 먹어라  지경이었던 내가 한국음식을 만들지도 몰라 부식부식한 빵조각과 냄새나고 역겨운 치즈를 먹고 먹고 하다보니 이젠 아주 내음식이 되어버린 삶을 살고 있었는데이곳에서는 고국냄새 가득했다.  김치냄새볶은 참기름 냄새 한국 냄새들이 풍기고도 넘쳤다.                                                                                                                                   

 

내가  그들에게 아동 작가로서 나를 처음 소개한 그해는 문화 행사는 없이 회의와  토론만을 하였기에 회원집에서 먹고 자고 하면 여성협회의 구성원들의 하는일들과 하고자하는 목적이 무엇이고 내가 들어갈수 있는지를 엿보게된 시간이었고 그후 라인강변 근처의 갈러리에서 열린 문화 행사때 서양예술과 동양예술 전시와 더불어 한국 음식과 문화를 소개 하며 한쪽에서는 나의 책들도 진열해놓고 소개를 했었다.

 

그때도 나는 그들과 같이 몇일간을 같이 생활 하면서 이분들과 함께 할수있다는 것에 너무나 기뻤었다.  여러 회원 자신들이 각자 만든 작품전시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과 성공을 위해 뒤에서 열심히 돌보아주는 회원들의 협조 또한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들이었다.  더욱이 이제는 조금씩 서로의 삶을 알게되면서 너무도 겸손한 그들에대한 존경심은 더욱커지기만 했고 해어질때는 우리가 또다시 만날날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분들 중에는 처음 만난분도 있고 몇번 와서 회원으로 들어가고 싶은곳일까를 알아보다가 들어오기를 결정하신 분들이 서로 소개하며, 이제는 나도 조금은 만남에 익숙해 지고 있는듯 편해졌다.

 

내일 있을 행사에 대하여 나는 그저 따라가는 입장이어서 곳이 어떤곳일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다음날 찾아간곳은 환자 요양소였는데, 내가 받은 첫인상은, 와우! 였다. 


높은 천정에 길고 넓게 트인공간을 갖은 이건물은 내가 경험해서 알고있는 종래의 병원이나 요양소의 모습을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카페와 예술 전시가 잘되있는 그곳의 한중앙을 그들은 우리에게 제공했고 그옆에있는 세미나 방과 시설들을 마음껏 사용할수 있게 주었다.  어머나!                                                                                                                                         

그런데 알고 보니 모든것이 가능할수 있었던 것은 우리 회원이 이곳에서 계속 봉사를 때문이었다. 그러면 그렇치

 

이번 행사를 주최하신 회원의 열정은 보통을 넘어서서, 이분은 한국 정부에서 대한민국의 문화 대사로 이름을 붙쳐 주어야할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단했다.

집에 들어온 순간부터 나는 한국 문화 회관집에라도 온것이 아닌가 하고 황홀해 지경이었으니까

 

그래서 그분이 만든 작품들과 한국을 알리기위한 홍보물에는 끝이 없을듯하여 이것 저것 간단한 것들만을 골라가야 했다.  한지도 알리고 종이 접기나 인형등 한지로 만든 작품들도 진열하고 한글도 소개 시켜주고  한복및 한국의 전통음악기들도 진열하고 하며 공간을 아름다운 한국의 공간으로 짧은 시간내에 변화 시켰다.

 

한쪽에는 동양과 서양의 그림을 하나로 창조한 어느 회원의 작품들이 그곳을 빚내주고 있었는데 나는 독일어도 못하고 작품은 한국적이라기 보다는 세계의 어느나라 사람이라도 볼수있는 어린이 책들 이었기에, 나는 마치 꾸어논 보릿자루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였는데, 우리는 한국 문화 아니라 우리 회원이 하는 일을 진열 전시하는것이니 정정당당하게

영어와 한국어로 손님들께 소개하고 설명하라고 충고하는 회원의 말을 듣고 의기를 찾아 작품들을 진열했다.

 

우리가 그렇게 전시를 준비하는 동안 우리와 손님들에게 접대할 음식을 정성껏 열심히 준비해서 가져오신 김밥과 잡채와 떡들을 간단하게 먹은후 시작된 행사는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예술 전시의 공간 끝에서 끝까지 들릴정도로 크고도 경쾌한 목소리로 우리측을 소개하는 그곳의 독일 여성 책임자는 우리 소개하는것을 자랑스럽듯 즐거워하며 소개했고 독일인의 피아노 연주와 어느 회원의 장구소리를 받으며 한국의 가곡을 부른 우리 회원의 청령하고 싱그러운 노랫소리는 이층 삼층에 있던 환자들과 방문객들이 방에서 나와 의자를 갖고 나와 앉아 듣게 했고, 가던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와우!

                                                                                                                                                

모처럼 드물은 뜨거운 날씨를 지나가는 여름의 마지막의 선물인냥 대부분들의 사람들이 외교로 나가 즐길때 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아온 귀한 방문객들은 그 훌륭하리만치 아름다운 한국 가곡을 들으며 여기까지 찾아온 보람을 느꼇을 것이고 특히 독일 청소년 친구 여러명을 대리고 그분의 딸은 엄마가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했고 친구들은 그런 엄마를 친구를 갖고 있음을 자랑스러워 하는듯 했다.

 

그에 이어 한국 특유의 창에 맞추어 아름다운 고전 무용을 하시는 회원의 모습을 보는 이들은 자신들의 뛰는 심장 소리가 들릴것처럼 숨을 죽이며 어느 하나 손모습, 발모습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듯 그분의 움직에 그들의 눈길은 따라갖다, 마치 잊혀지지 않게 카메라에라도 찍고 싶은듯이….

 

박수소리를 들으며 춤이 끝나자  거기 참석한 모든 한국분들이 앞에 나와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동산 아리랑을 불렀다.

그렇게도 외국에서 부르는 우리

나라 노래는 더욱 아름답다고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정말 순간이 자랑스러웠기에 정말 열심히도 불렀다.

 

그런후 단체 사진도 찍은후 우리는 손님들께 이것저것 보이며 설명하며 전시회를 하였다.  한글을 설명하고 원하는 손님들에게 먹이든 붓으로 그들의 이름을 한지에 써주면 집에가서 엑자에 넣어놓을것이라며 즐거워 하는 분들이 마음을 가볍게 하고 진열된 우리 나라의 왕과 왕비의 옷을 입어보고싶어 하시는 독일인 부부에게 옷을 입혀주며, 방석에 앉아 차를 마시는 표정으로 사진을 찍어 달라던 그분들물론이죠, 사진 찍은것 보내드릴께요! 하며 주고 받은 웃음들

 

피리,꽹과리,장구, 거문고들을 보며 소리를 내어보기도 하는 중에도 내가 쓴책에도 관심을 보여주는 이들이 있어 영어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어느 독일여성이 독일어로 번역된 누가 최고일까라는  책을읽으며 한국사람들은 자기내들이 하는 모든일에 최고가 싶어하는 경쟁력이 강해서 어린 자녀들에게도 너무 일등되기만을 강요하는것 같아 이책은 자신이 잘낫다는 자만보다 겸손의 미덕을 더욱 중히 여겨서좋았다고 한것 이었다

                                                                                                                                                 

그것으로도, 한국에 조금 이라도 관심 있어하는 사람들은 좋다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각자의 재능과 개성을 알아 피워주기보다는 부모의 욕심을 자녀들에게 강요함으로 어린이에게 상처를 주는 한국 부모의 좋지 않은점을 알게 되는구나 하고 느끼게 주었다.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고자 하시는 분들께 소개하는 영상과 나중에는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영상도 보며, 오늘날의 한국의 실태를 우리자신들에게 교육시키는 시간도 가졌으며 이에대한 우리의 처세는 흥분 하기에 앞서 진정한 자세로 당연히 주인의 입장을 고수하며 외교홍보에 나서야지, 우리가 공연히 흥분하며 대모를 한다는것은 오히려 일본측이 바라는 대로 들어가게되는것 이라는 이야기들을 들었다. 

 

그중에는 우리 행사를 보고 한국에 가보고 싶다는 젊은 부부와도 연락처를 주고 받았으니 보람이 찬다.

 

이렇게 이번 행사를 마치며 다음에는 우리 회원들의 영어 향상을 위하여 내가 사는 영국에 오기로 했다. 앞으로 우리가 만날 일년때까지 열심히 영어공부해서 영어 회화 실습을 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졌다.

 

작은 도시에서 유럽 한인여성 협회 회원들이 진행한 작은 문화 행사였지만, 우리 나라의 문화 이곳 사람들에게 소개할수 있었음이 너무나 기뻤다.

 

EKWA 회원 박경희 씀 <영국 거주>


kyung-hee beatton <kyungheebeatton@gmail.com>


추신> 유럽한인여성협회에 관심이 있는분은 gun-sam@web.de 로 자신의 소개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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