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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중국 북경까지 손선혜의 실크로드 북로 탐사기 (7)



난주에서 90km 떨어진 곳에 천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는 병령사(Bingling Si-Grottoes of the Thousand Buddha Temple)석굴이 있다. 1964년에 석굴이 물에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해 200m 길이의 댐을 건축하여 인근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수력 발전소를 만들었다.
우리는 이렇게 중국에서 제일 크다는 인공댐으로 만들어진 저수지로 가서 대형 모터보트를 전세내어 병령사를 향하여 한 시간을 달리다. 주위의 산들의 모습이 기기묘묘하다.
말이 저수지이지 망망대해 같다. 해는 몹시 뜨겁지만 모터보트로 달릴때의 시원함이 감미롭다. 산의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은 초록색이고 황하를 막은 저수지의 물은 황갈색인데 서로 다른 물길들이 만나는 지점에서 물이 섞일때의 물 빛이 희한하다.
계곡의 끝에 배를 대어 놓고 병령사석굴(Binglingsi Caves)을 보러 산 중턱까지 걸어서 오르다. 계곡 안의 거대한 암벽에는  큰 부처가 90피트의 키로 새겨져 있고 크고 작은 석굴들이 산 꼭데기까지 만들어져 있다.
어떻게 그 높은 암벽에 굴도 파고 불상도 바위를 쪼아서 만들었는지 경이롭다. 석굴은 420년에 만들어 졌고 유안시대에 티베트사원으로 바뀌었다. 병령은 티베트 말로 ‘천의 부다’라는 뜻이다. 이곳에는 34개의 석굴과 149개의 단과 679개의 석상 82개의 진흙으로 빚은 조각이 있고 제일 큰 불상은 27m 높이, 제일 작은 것은 20cm이며 40m 높이의 석굴 번호 169에는 이 석굴이 420년에 지어 졌다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silk50.JPG


티베트사람들이 사는 시아허(Xiahe)를 향하여 달리다. 산을 구비구비 돌고 돌아 산 꼭데기에 오르니 천하가 발아래에 있다. 이곳 사람들은 산 꼭데기까지 이용하여 밭농사를 짓고있다. 골짜기에는 물이 흐르고 그 물을 끌어 올려 농사를 짓는다.
산모양대로 밭모양이 생겨서 마치 산맥의 전체가 주름진 산들의 모임인 것 같다. 양의 장 같이 구불거리는 급경사진 산길을 또 구비구비 돌아 내려가 떠난지 5시간 반만에 시아허에 도착하다.
높은 지역인데다 초저녘부터 내리는 비 때문인지 기온이 낮아 추위를 느낀다.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이어서 기압이 낮은 때문인가 머리가 계속 아프고 얘기를 하면 숨이 차다.
여장을 푼 호텔 라부렝(Labuleng)도 티베트 양식의 건축에 실내장식물의 색상이 전통적인 티베트색으로 자주색과 노란색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브랑사원(Labrang Monastery)이나 그 외의 크고 작은 수많은 사원들도 건축양식과 장식이 티베트식으로 중국식과 많이 다르다.
호텔안에는 흰색 바탕에 파란 무늬가 있는 두꺼운 천으로 대형 천막을 세워 방갈로 스타일의 객실들이 만들어져 있어 이국적이다. 미국에서 온 관광객이 많이 보인다. 이 곳은 성지로 순례자들이 많이 온다.
라마교의 승려를 배출하는 학교가 있다. 학생들의 연령층으로 보아 우리의 중고등학교에 해당되는것 같다. 학생들도 승려복을 입고 있고 가게를 하는 상인들이나 여자들만 평복을 하고 있어 언듯 마을 전체가 승려들만 있는것 같다.
승복은 자주색으로 발목까지 내려오는 두꺼운 천으로 만든 긴 치마에 상의는 한쪽 어깨를 내놓는 옷을 입는다. 겨울에도 그렇게 입는다니 많이 추울것 같다.
내놓은 어깨위로 분홍 빛의 긴 숄을 걸치니 추위를 막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긴 치마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승려를 여럿 보다. 길 옆의 공터나 골목안에서 용변을 보는 것이다. 그 냄새는 염소와 소 등등의 동물냄새와 함께 마을 전체의 냄새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문에서 승려가 나오는 것을 가문의 자랑으로 생각하는 이곳 사람들은 아들을 낳으면 오륙세 어린 나이때 부터 고행도 시키고 몸하나 겨우 들어갈 만한 움막에 넣어 몇달 동안 하루에 한번 먹을 것을 넣어 주며 참선을 시킨다고 한다. 산 중턱에 있는 수십채의 그런 용도의 움막에 가 보니 창문도 없고 문도 없다.
어린나이에 무슨 화두를 갖고 좌선을 하는지 궁금하다. 그리고나서 학교에 들어가서는 교리외에 철학, 역사, 무용, 무술, 그림, 다섯개의 언어 등등을 해야하는 많은 양의 공부를 한다고 한다. 사원을 구경할가하고 큰 문으로 들어가니 넓은 마당이 있고 사원은 잠겨져 있다. 사원의 마당에서는 어린아이들에게 무용인지 무술인지를 가르치고 있다.
짧은 치마를 입은 한 아이는 팽이처럼 꼿꼿이 서서 뱅뱅돌고 있는데 내가 10분이상 서있는 동안 계속 돌고 있다. 2시간 후 그 사원을 또 지나게 되어 호기심에 들여다 보니 그 아이가 꼭 그 자리에서 마치 쉬지않고 돌고 있었는 양 계속 돌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마치 바데리 힘으로 돌고 있는 큰 인형같다. 


silk51.JPG


이른 아침 밭이 유채꽃으로 덮힌 예쁜 동네로 산책을 나가다. 가정집 대문은 지붕과 기둥에 티베트식의 무늬가 새겨져 있고 푸른 나무가지가 집집마다 꽂혀있는 것이 색다르다. 제법 폭이 넓은 개울에서 10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마실 물을 길어 가는 것을 보고 놀라다. 왜냐하면 조금 떨어진 상류에서는 동물들이 개울을 건너 가고 있었으니 식수로 하기에는 오염이 심해 보이기 때문이다. 여자아이가 마시는 시늉을 되풀이 하는 것을 보니 식수임에 틀림없고 끓여서 먹는다는 표현을 하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가 보다.
중국의 6대 사원중의 하나인 라브랑사원(La Brang Monastery)에 가다. 넓이가 평방 40만 미터다. 1960년대의 혁명때 3/4이 불타버렸고 승려도 4600명에서 1500명으로 줄었으며 현재는 50명의 라마가 있다. Yellow Sect인 라마교는 1709년 창시자인 지아무양(Jiamuyang)부처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이 사원 안에는 6개의 대학. 의학대학, 철학대학, 천문학을 하는 대학, 칼라차크라(Kalachakra-여러부다중 하나를 선택)를 연구하는 대학, 상급과 하급의 명상대학(Upper and Lower Meditation)이 있다.
그 외에도 라마가 되려면 중국어, 영어, 산스크리트어, 힌두어, 티베트어를 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를 안내하던 승려의 영어가 아주 훌륭하다. 사원 안의 기도하는 방(Prayer Hall) 바닥에는 화려한 색상의 카페트가 깔려있고, 화려하고 거대한 헝겊으로 씌워진 등들이 천정에서 길게 늘어져 내려와 커다란 방 을 가득 채우고 있다. 승려복을 입은 동자들이 두꺼운 카페트로 만든 방석에 앉아 소리내어 불경을 외우고 있다.
그 큰 방 밖에 약(Yak)이라고 불리우는 들소의 기름으로 만든 버터에, 여러가지 색을 물들여 만들어진 거대한 버터항아리가 놓여있다. 10년 후 약(Medicine)으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고 한다.  석가모니는 현세의 부처로 2500년간 모셔지고 과거의 부처는 악소베이아(Aksobeia) 였으며 미래의 부처는 마이트레아(Maitreya)로 석가모니와 같은 좌상이 아니고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이채롭다.
지아무양부처의 다음 부처는 아직도 육신이 썩지 않고 있으며 머리카락이 계속 길게 자라고 있다고 한다. 화려한 장식에 귀한 보석이 많이 박힌 함(Stupa)에 모셔져 있다. 많은 불상을 보았는데 대개가 불상의 속은 백단향(Sandalwood) 이며 겉은 동(Copper)으로 되어있다.
시아허시의 외곽은 화려한 색갈의 무늬로 만들어진 ‘돌리는 기도상자’기도상자 (Prayer Wheel)로 커다란 원을 그리고 있다. 마니 휠이라고도하는 기도상자는 쇠막대기에 꽂혀 있고 온통 금색인 것도 있고 붉고 푸른 원색의 그림과 금색이 칠해있는 육각형의 상자와 같다.
시아허시를 한바퀴 다 돌면서 1486개의 기도상자를 전부 돌리는데 두시간 이상 걸리다. 티베트의 전통의상을 입은 많은 여인들이 기도상자를 돌린다. 무슨 원을 세우며 돌고 있는지? 이 기도상자를 돌리는 행위가 인생의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 고해를 건너려는 몸짓인가? 빈곤하고 더러운 환경에서 피어나는 연꽃들의 행렬을 보며 해탈을 꿈꾸는 구도자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다.
금색을 입힌 거대한 크기의 공탕탑(GongTang Pagoda)에 오르니 전 시가지가 다 내려다 보인다. 탑의 맨 꼭데기에는 불상이 하나 아주 작은 유리집에 모셔져 있고 승려 한분이 그 안에서 잘 지키며 보호하고 있다.
그 승려는 그 작은 유리집에서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생각하며 수많은 계단을 내려오다. 절 안에도 있는 수 십개의 ‘돌리는 기도상자’ 주위를 나이 많은 할머니가 온 전신을 바닥에 엎드리는 식의 절을 하고 엎드렸던 자신의 키만큼 앞으로 가서 같은 식의 절을 반복하며 돌고 있다.
전신으로 절을 할 때에 무릎과 손바닥을 보호하기 위해 무릎에는 가죽을 댔고 손바닥에는 나무토막을 맸다. 검은색의 옷은 남루하기 이를데 없다. 맨 발에 세수는 물론 길게 땋은 머리는 한번도 빗은 적이 없어 보인다. 평생을 그렇게 하며 살아 오고 있는듯 싶다. 무슨 생각을 하며 왜 그렇게 하는지 알 길이 없다. 이것이 해탈로 통하는 길인가?
초저녁 부터 뿌리던 비가 계속 올 모양이지만 이곳 사람의 말에 의하면 저녘이면 비가오고 아침이면 갠다고 한다. 비디오카메라에 바데리 충전을 하기 위해 충전기를 전원에 꼽아 놓고 음식점을 찾아 상점이 즐비한 거리로 나서다.
상점들은 주로 티베트사람들이 운영하여 부유하며 중국인들은 이곳에서는 잘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한다. 포자집(만두집)에 들어가 만두를 맛있게 먹고 옷감집에 들어가 가지빛 진한 보라색의 비단으로 길이가 긴 티베트스타일의 이브닝 코트를 마추다. 24시간 안에 만들어 준다는데 결과가 어떨지? 시장에는 이국적인 장신구도 많고 비단으로 만든 백, 스카프들이 이색적이며 손으로 짠 면제품의 가방들, 무늬가 독특한 카페트들이 많다.
관광객을 염두에 둔 상점이 많은 거리다. 시장 밖으로는 채소전, 식품전들이 있는데 과실과 채소들은 모두 무공해식품이라 맛있을 것 같고 가공식품은 많지 않다.
길 가에 사람이 지켜 앉아 전화요금을 받는 공중전화가게가 있다. 공중전화에는 통화시간을 재는 시계가 옆에 달려 있다. 내가 여행하는 동안 내 집을 봐 주는 친구에게 간단히 안부전화를 했는데 5일치 호텔값에 맞먹는 요금이 나오다.
<다음 호에 계속 이어집니다.>


Sonhae Lee.jpg
재영 한인동포 자유기고가 손선혜
유로저널 칼럼리스트
ommasdream@hanmail.net
위의 글은 재영한인 손선혜씨가 7주 동안 파키스탄에서 중국 북경까지 실크로드 북로를 따라 트럭을 타고 직접 다녀온 탐사기를 유로저널 독자들을 위하여 기고한 내용을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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