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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 콘텐츠에 답이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탈리아 자동차회사 페라리(Ferrari)의 슬로건은 ‘꿈을 파는 것(Selling Dreams)’이다. 단순히 차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겨있는 스타일과 이야기, 경험과 감성을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래학의 대부(代父)라 불리는 짐 데이토(Jim Dator)는 “정보화사회 다음엔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 꿈의 사회)라는 해일(海溢)이 밀려온다”며, “경제의 주력 엔진이 ‘정보’에서 ‘이미지’로 넘어가고, 상상력과 창조성이 핵심 국가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세계는 지속가능한 발전패러다임으로서 상상력과 감성이 기술, 지식, 문화와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창조경제(Creative Economy)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창조경제의 핵심이자 미래 전략산업으로 콘텐츠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콘텐츠산업은 제조업과 달리 창의성과 감성, 그리고 첨단 기술이 어우러져 산업의 고부가가치와 파급효과를 창출하면서 세계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했고,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청정산업(Clean Industry)으로서 영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전략적인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 성공사례인 영국은 1997년 ‘쿨 브리태니아(Cool Britania)’ 전략을 발표하고 영화, 광고, 디자인 등 창조산업(Creative Industry)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 결과, 2006년 창조산업에서만 약 110조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이는 영국 GDP의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영국은 세계 3대 콘텐츠 강국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또한, 콘텐츠산업은 매출액, 부가가치율 및 수출증가율 등 경제지표상의 놀라운 성과뿐만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닌 고학력 청년층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좋은 일자리(decent jobs)’를 만들어 낸다. 아울러, ‘움직이는 브랜드’로서 관광, 위락시설 등 서비스업과 관련 제조업으로 파급되어 기업 뿐 아니라 국가이미지의 동반 상승을 이끈다.

국내 콘텐츠산업도 그간 민간의 노력과 정부의 육성 정책에 힘입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한류’란 이름으로 드라마, 영화, 게임, 음악 등 매력적인 콘텐츠를 통해 아시아인을 열광케 한 사례가 있다. 다만, 여전히 세계 수준과는 아직 격차가 있는 것이 현실이고 산업 내부적으로도 구조적 문제를 지니고 있다. 핵심 기술과 고급 전문인력의 부족, 미흡한 저작권 보호, 투자·유통구조의 투명성과 공정성 결여, 세계시장 진출경험 부족 등은 우리 콘텐츠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특히, WiBro, IPTV 등 새로운 미디어의 성공은 고품질의 다양한 콘텐츠 공급 여부에 달려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해 8.15 경축사에서 밝힌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현을 위해, 차세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콘텐츠산업을 지목하고 국가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국내 콘텐츠업계가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하여 세계 시장에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고급 전문인력 양성, 핵심 문화기술 개발, 투자 유통환경 개선 등 산업 전반의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콘텐츠산업의 여러 과제들은 문화부 혼자만의 힘이 아닌 관계 부처간 정책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불공정거래 개선, 투자환경 선진화 등 콘텐츠산업 선순환을 위한 제도개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각 부처에 분산된 콘텐츠 관련 정책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조정할 범정부적 기구 구성이 필요하다.

5년 뒤, 다시 우리가 ‘콘텐츠 5대강국 실현’을 구호로만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민·관의 협력시스템 구축, 현장 의견을 반영한 세심한 정책설계,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충분한 정책자원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어하며, 우리 정부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머지 않아 그 성과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킬러콘텐츠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이 지금의 세대는 ‘핵 폭탄’과 더불어 ‘빚 폭탄’, ‘기후 폭탄’이라는 3개의 폭탄을 짊어지고 있다고 설파하였다. 이러한 상시적이고 공포스러운 위험에 처한 우리에게 삶의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친구와도 같은 존재가 바로 콘텐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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