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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네델란드 축구경기를 보고..



6월 13일 저녁,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를 보며 하나의 중요한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월드컵 본선 예선에서 스페인과 네델란드 경기였다. 그날 지난 4년전 결승전에서 월등한 실력차이로 네델란드를 꺾고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스페인의 처절한 패배를 보았다. 스페인은 전체 경기의 58%나 볼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잔패스로 볼만 많이 가지고 있었을 뿐 이렇다할 뛰어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고, 문전에서 결정적 득점 기회를 별로 잡지 못했다. 그러나 네델란드는 엄청난 투지를 볼 수 있었고 득점기회 때마다 대부분 골로 연결을 시켜 월드컵 디펜딩 참피온을 무려 5대 1로 물리친 것이다.


필자는 이 경기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그 중 하나는 스페인의 교만을 볼 수 있었다. 전반전 중반까지는 그들은 네델란드를 노련하게 밀어부쳤고, 페널티킥을 얻어 한 골을 넣었다. 그 후 그들은 네델란드를 얕보고 쉽게 대했고, 무섭게 반격하는 네델란드 팀 앞에 더이상 조직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들의 점수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러나 한 골을 먹은 네델란드 팀은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는 불굴의 투지로 무서울 만큼 도전적이었고, 거칠 것이 없었다. 엄청난 도전과 용기를 보여주었고 결국 전반전 끝날 무렵 한 골을 얻었다. 특히 후반전에서 팀은 빛났다. 팀원들의 호흡은 마치 기계처럼 잘 맞았고 중 장거리 패스는 과감하고 무서울 정도로 공격적이었다. 골 문전에서는 과감성과 침착성을 보여주며 찾아 온 득점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었고 결국 다량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끝까지 공격을 주도했던 아르젠 로벤과 후반에 교체되어 나갔지만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로빈 반 페르시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들은 각각 두 골씩을 넣으며 스페인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생각컨데, 무참히 짖밟힌 스페인은 네델란드라는 상대를 과거의 모습만 생각하며 우섭게 보고 상대에 대한 분석과 대비를 소홀히 했던 것 같다. 반면에 처음부터 네델란드는 디펜딩 참피온 스페인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한  듯 했다. 그들은 스페인을 무서운 상대로 여기고 철저히 분석해서 상대의  강점을 어떻게 무너 뜨릴 수 있는지 전략적으로 훈련했고, 과거의 자신들의 약점을 철저히 보완했던 것 같다. 즉, 과거와 같이 싸워서는 상대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철저히 대비했고, 엄청난 투지로 경기에 임했다. 그래서 얻은 결과는 상상할 수 없는 대승이었다.


이 경기는 아무리 약자라도 세월을 가지고 갈고 닦으면 강자가 될 수 있다는 것과 아무리 강자라도 상대를 연구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처절하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 경기였다.


이 경기를 보며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 새롭게 다가온다. 즉, 적의 형편과 나의 형편을 잘 알고 싸우면 위태로울 것이 없다는 말이다. 바로 네델란드의 승리를 보며 우리가 새겨둘 교훈인 것 같다.  
기고 : 영국닷컴 영국이민센터 서요한이사
 


기고 : 영국닷컴 영국이민센터 서요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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