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Saab, 중국 Hawtai사로 넘어간다 스웨덴 자동차 메이커 Saab가 판매 부진에 따른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최근 대금 지급 지...

Posted in   /  by eknews02  /  on May 10, 201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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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Saab, 중국 Hawtai사로 넘어간다

 

스웨덴 자동차 메이커 Saab가 판매 부진에 따른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최근 대금 지급 지연과 공장 가동중단이라는 중대 위기를 맞게 됨에 따라 중국에 손을 내밀었다.
 2010년 스웨덴 Saab를 인수 햇던 네덜란드 스포츠카 메이커인 Spyker사가 경영난이 가중된 Saab를 회생하기 위해 자산 일부 매각과 함께 최근 중국 Hawtai Motor Group사와 전략적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중국 Hawtai사는 Saab에 1억5천만 유로(지분 29.9%)를 투자해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출자되는 금액 중 1억2천만 유로는 Spyker 지분의 최대 29.9%를 인수할 예정이며, 나머지 3천만 유로는 6개월 만기의 연리 7%로 주식전환가능 대부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어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사브를 단기적으로는 구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Spyker사의 Victor Muller 회장은 “이번 협약은 출자합의와 함께 자동차 제조, 기술, 유통상의 합작사업을 포함한 전략적 동맹을 포함한다”고 밝히고 있어, 업계 일각에서는 “결국 Saab도 VOLVO에 이어 중국 손에 넘어가나?”라는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중국 Hawtai Motor Group사는 2000년에 설립된 중국의 신생 자동차 제조업체로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협력계약을 통해 시티형 지프인 Terracan과 Santa Fe를 생산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 지난해에는 총 8만1 천대의 자동차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JD Powers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약 95%가 산타페 모델로 알려졌는데. 산타페는 2010년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판매 톱 5위 시티형 지프로 인기 차종이다.
현대자동차와의 협약이 끝난 지금은 자사 브랜드인 Hawtai로 판매하며, 올해 여러 신형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간 자동차 생산 캐퍼시티는 35만 대, 디젤모터 30만 개, 변속기어 45만 개이며 오는 2015년까지 ‘폭발적인 성장세’를 모토로 일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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