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0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asdfzcx.jpg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식사 
삐에르 쉬블레라(Pierre Subleyras, 1699~1749), 215x679cm, 1737년 루카7장

여인들에 대한 예수의 태도는 당시로 보면 파격적이다. 
예수는 그 여인들을 만지기도 하고 고쳐 주기도 하며 방어해 주기도 한다. 
제자들조차도 스승의 태도에 놀란다. 부유한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생동감이 넘치고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소파 위에 앉은 초대 받은 손님들 주변으로 많은 하인들이 둘러싸고 있다. 갑자기 한 창녀가 예수 앞에 몸을 던지며 울며 눈물로 예수의 발을 적시며 자기 머리카락으로 닦고 발에 입 맞추고 값비싼 향유를 예수의 발에 부었다. 
몸 파는 젊은 여인의 자세는 온 몸으로 겸손과 회개를 보여 주고 있다. 
모두들 마음속으로는 "예수가 저 몸 파는 창녀를 어찌할까"를 생각하고 있는 예의 바른 주변 사람들을 개의치 않고 예수는 여인에게 "네 죄가 용서 되었다. 네 믿음이 구원을 얻었으니 평안히 가라" 하며 죄많은 여인을 용서하며 그 행동을 칭찬해 준다. 
그 무리들이 생각한다. '저 자가 누구이길래 용서하는가' 
실제로 용서는 신의 영역인데 예수는 자기들과 같은 밥상에 앉아 지금 신의 신분으로 한 여인을 용서하였다. 이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는 또 한가지 책 잡힐 일을 하였다. 
쉬블레라의 작품에서 예수의 자세는 발을 막달라 마리아에게 맡기고 있다. 대 부분의 식사 참석자들처럼 예수도 몸은 비스듬히 누웠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머슴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식탁에 초대 받은 자들은 웅성거리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 주변에 벌떡 일어나 두 사람의 행위를 주목하는 자들도 있다. 
cfghnmj.jpg
식사 자리에 충실한 등장 인물도 있다. 식탁 뒤쪽에 한 사람은 입에 입식을 물고 있다. 테이블 앞에 개 한 마리가 먹이를 뜯고 있다. 
vbhmnfy.jpg
예수는 그림의 한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빛나는 아우라가 우리의 시선을 예수에게로 향하게 한다. 
이 어지러운 와중에 용서 받은 여인은 스스로 온전하게 예수의 제자가 되어 그를 죽음 이 후까지 따른다.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Email: bonjourbible@gmail.com
홈페이지: www.emofrance.paris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789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824
185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유럽의 예술과 문화가 꽃피운 땅을 찾아가는 여정 - 산티아고 가는 길 (10) file 편집부 2017.09.25 2631
184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중세를 넘어서 르네쌍스로 1 file eknews 2014.09.29 2615
183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 산책 : 부활. 죽지 않는 사람들 (2) file eknews 2015.05.04 2615
182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두번째,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file eknews 2015.02.02 2609
18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종교와 정치 2 file eknews 2014.08.24 2592
180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있는 여행 - 고갱과 함께 ( 3 ) file eknews 2016.07.03 2549
179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있는 여행 - 고갱과 함께 ( 6 ) file eknews 2016.07.24 2543
178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성차별 2 file eknews 2014.06.02 2512
17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차별의 문화 file eknews 2014.05.18 2484
176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 산책 : 부활. 죽지 않는 사람들 (3) file eknews 2015.05.10 2441
175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인간이 새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 이카루스의 추락 La Chute d'Icare(2) file 편집부 2019.02.27 2429
174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 6 ) 올림푸스 신들의 역할 분담 4 file eknews 2016.12.05 2425
173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는 꿈과 희망이 있는 땅인가 (4) eknews 2014.03.11 2415
172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책을 앞선다 -2 file eknews 2016.02.01 2397
17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 3 ) 철학이 법정에서 사형 언도를 받았다 2 file eknews 2016.09.25 2396
170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는 꿈과 희망이 있는 땅인가 (5) file eknews 2014.03.17 2393
169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종교와 정치 3 file eknews 2014.08.31 2393
168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성차별 역사의 편린들 1 file eknews 2014.07.14 2390
16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예술산책(10)- 예술속의 예수의 조상 다비드와 솔로몬 왕 이야기 (2) file eknews 2017.07.03 2362
166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중세를 넘어서 르네쌍스로 3 file eknews 2014.10.13 236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 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