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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334번 칼럼

아트테크는 어떻게 해야 하나? (3) - MZ세대의 투자

 

3. MZ세대의 투자

1) MZ세대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성한 신조어이다. 1980년대 초에서 1990년대 초중반에 출생한 에코세대와 에코붐세대(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10년대 초에 출생한 Z세대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MZ 세대.jpg

MZ 세대

 

미술 시장의 문턱을 낮추고 투자를 촉진시킨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MZ세대의 참여다.

미술시장 전문 컨설팅 기관 아트 이코노믹스는 2021년 밀레니얼 세대가 세계 고액 자산가 컬렉터 중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미술작품에 대한 지출은 평균 11만8000달러를 쓴 X세대보다 훨씬 높고, 베이비부머들의 4배에 가까운, 평균 37만8000달러로 전체 세대 중 최고라고 말했다. 서울옥션에서도 2021년 기준 신규 회원 약 3500명 중에서 온라인으로 가입한 30대가 가장 많았다고 했다.

 

2) MZ세대의 투자 방식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고른다.

 

MZ세대 특징.jpg

MZ세대 특징

 

즉, 작품의 시세를 몰라도 자신이 보기에 예쁜 그림이면 구매를 한다. 이것은 기성 컬렉터들이 주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이미 시세가 형성된 안정적인 작가들 위주로 작품을 구매해 투자하는 경우와 많이 다르다.

컬렉터층이 이렇게 젊어지면서 또한 젊은 작가 작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요즘 많은 젊은 작가들은 SNS를 통해 스스로를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MZ세대들은 이런 작품들에 많이 노출되면서 점차적으로 자신들만의 취향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내 기호에 따라 그저 좋아서 작품을 구매하면서 자신만의 컬렉션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작품 가격이 올라가거나 경합이 붙어 수익을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겼고, 또한 신진 작가 소개를 목적으로 0원에서 시작하는 제로베이스 경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직접 작품의 시세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3) 성공한 MZ세대의 투자

 BTS의 RM – 윤형근

MZ세대들의 미술 시장 참여의 증가는 인플루언서들의 역할도 크다. BTS의 RM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는 국내외 거장들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소장하고 있어 젊은 컬렉터의 대명사로 통한다.

RM은 단색화 거장 윤형근의 전시를 해외까지 날아가 관람하고 관람객에게 직접 작품을 설명하기도 했다. 사실 윤형근 전시가 열리는 곳에 늘 RM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RM은 2019년 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까지 찾아가 윤형근 전시를 직접 보았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까지 찍어 SNS에 공개했다.

 

2019년 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열린 윤형근 전시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RM. [RM의 SNS 이미지 캡쳐 ].jpg

2019년 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열린 윤형근 전시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RM. [RM의 SNS 이미지 캡쳐 ]

또 2020년 1월 17일부터 3월 7일까지 윤형근 뉴욕 전시가 열린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에 가서 일정을 쪼개 전시를 챙겨보고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그래서 이제는 윤형근 작가를 가리켜 'RM이 픽(pick)한 작가'라고까지 하고 있다.

이렇게 BTS의 RM이 열혈 팬이라고 알려지게 되자, 윤형근의 작품은 최초로 경매시장 낙찰총액 10위권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윤형근, Burnt Umber & Ultramarine, 1977-1989, oil on linen, 73x91cm. [사진 PKM갤러리].jpg

윤형근, Burnt Umber & Ultramarine, 1977-1989, oil on linen, 73x91cm. [사진 PKM갤러리]

사실 이런 MZ세대(2030) 컬렉터는 MZ세대라는 말처럼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있어온 것이다. 이들의 컬렉팅이 지금의 아트테크로 이어졌다.

 

컬렉팅 시점 당시 컬렉터와 작가의 나이 ⓒ홍지혜.png

컬렉팅 시점 당시 컬렉터와 작가의 나이 ⓒ홍지혜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컬렉터들의 나이는 28~48세 사이다. 그리고, 이들이 구매한 작품의 작가들도 역시 26~41세다. 이들의 컬렉팅 방식도 이미 고인이 되었거나, 높은 가격대가 형성된 원로 작가들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전통적인 미술품 투자와는 확연히 달랐다.

 

 찰스 사치 – 데미안 허스트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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