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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박물관 틴드스휘어 테헬렌 Keramiekcentrum Tiendschuur Tegelen – 2

도자박물관 이층에 전시된 근, 현대 도예가들의 작품을 관람하는 과정에서, 흙으로 빚어진 형상과 불의 조화로 생성이 가능한 결과물을 한 자리에 모아 놓았다는 인상을 받는다. 현세대의 도예가들이 시도하는 표현 기법들이 기존세대의 도예가들로부터 이미 연구되어 응용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각양각색의 도자 형상과 유약의 색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굉장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도자예술 세계는 도자 제작에 필요한 기계와 재료가,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연구를 통해 꾸준히 발전하여 왔기에, 도자예술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제작과 표현을 자유롭게 실행해 볼 수 있는 환경이다.

도자박물관 틴드스휘어에서 현대도예의 초반부터 지금에 이르는 도자를 보는 과정에서 관람객은 작가들의 실험과정에서 겪었을 성공과 실패를 상상해볼 수 있다. 도예가로 활동해온 필자는 다양한 생각과 함께 수많은 작품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하였다.

도자박물관의 일층 전시실 입구 쪽에 설치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가운데의 열린 공간을 통해 일층의 전경이 눈 앞에 펼쳐지고, 벽돌로 건축된 건물의 벽면을 배경으로 전시되어 있는 현대도자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벽에 부착하여 설치할 수 있는 작품과 규모가 큰 도자들이 주를 이룬다. 유럽의 근, 현대 도예를 풍요롭게 해주며 도자예술의 발전을 이끌어 낸 이름있는 도예가들의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이어서 펼쳐지는 공간에서는 유리 진열장 안에 전시해 놓은 도자재료와 기법 그리고 시대별로 분류된 도예가들의 다양한 도자 소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09-도자박물관 틴드스휘어 테헬렌.jpg

 

10-도자박물관 2층 전경1.jpg

11-도자박물관 2층 전경2.jpg

 

2023년 도자박물관 기획전

도자 박물관 이층에는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기획전시를 위한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는데, 이곳은 일층에서 바로 올라올 수도 있게 아래층과 연결되는 구조이다. „도예가들이 펼치는 색채의 향연“이라는 제목의 기획전시를 2022년 10월에 „유로저널“을 통해 필자는 소개한 바 있다. 기획전시 공간의 규모는, 일층에 펼쳐져 있는 도자의 종류와 도자사에 대한 설명이 곁들인 전시장, 이층의 현대 도예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장과 거의 같은 크기로서 기획전을 위한 필요한 조건들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2023년 1월 15일까지 벨기에의 디자이너이며 백자의 대가인 Piet Stockmans의 „예술과 백자를 위한 60년의 열정“ 이라는 제목으로 전시가 진행되었다. 1963년부터 시작된 백자를 향한 그의 사랑은 83세를 맞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는 벨기에의 도시, 겡크 Genk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그를 상징하는 청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는 백자 작품을 비롯하여 생활용품에 이르는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을 개발하며, 전시와 판매를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개최하는 중이다.

올해에 이어지는 틴드스휘어 테헬렌 도자박물관의 흥미로운 기획전시를 소개한다.

„재미있는 말장난부터 익살스러운 저항까지“, 1월 20일 – 5월 7일: „흙으로 표현하여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인 문양이나 단어, 문구, 문장 그리고 색채 유약으로 그린 그림을 담은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호기심을 자아낼 것이다. 도자라는 삼차원의 세계에서 도예가들이 펼쳐 보이는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만의 느낌을 인식해보기를 권한다. 어느 도자는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단순한 아름다움을, 다른 도자는 선명한 그래피티 예술 형식으로 표현된 문장으로 불의에 대한 저항을 보여주기도 한다. 유럽에 거주하는 여러 도예가들이 다양한 주제와 기법으로 제목에 걸맞게 표현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참여작가: Karin Bablok, Monika Debus, Ute Naue-Müller (DE), Marie Balme en Simon Bellégo,

Sylvian Meschia (F), Ricardo en Rosa Campos-Rosell (SP), Jose den Hartog, Yeung Yuk-Kan (NL), Ruan Hoffmann (ZA), Rita de Nigris (CH/I)

„Koos Buster, 일상을 위한 미소“, 5월12일 – 9월 10일: „네델란드 출생의 도예가, Buster는 ‚도자 장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흙을 위한 명예대사라고 자신에 대해 소개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Gerrit Rietveldacademie에서 공부한 후에 현대 도예를 대표하는 작가로 점점 더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삶에서 특별하지 않는 용품들을 흙으로 빚어 보여준다.

청소차량, 담배꽁초가 가득한 재떨이, 전기 콘센트 같은 대상을 정성껏 섬세하게 빚어 우리가 일상의 주변을 좀 더 의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동시에 그 상황을 표현한 도자를 바라보며 미소 짓게 해준다.“

„공장에서 제작되는 도자, 산업 도자에 대한 예술적인 찬사“, 9월 15일 – 2024년 1월 14일: „1873년에 최초의 기와 공장이 테헬렌에서 문을 열었고, 그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뒤를 이어 산업용 도자를 생산하였다. 석회관, 화장실과 욕실용품, 벽돌, 화분 및 실용적인 생활용품이 이곳에서 대규모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네덜란드에서 사용되는 기와의 65%를 이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전시는 산업 도자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테헬렌 지방에서 산업도자가 생산되었을 당시의 전성기 모습과 그때 제작되었던 도자제품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 주제를 통해 영감을 얻은 현대 예술가들이 제작한 흥미로운 조각품과 설치작품을 병행하여 전시하는데, 이는 산업 도자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도자박물관 틴드스휘어 테헬렌은 도자에 관심이 있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찾아가봐야 할 장소이다. 한번 방문했다면, 그곳에서 개최되는 기획전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반드시 다시 방문하게 된다. 오래된 성곽을 중심으로 자연이 둘러싸인 장소이기에 어느 계절에 찾아가도 그 상황에 맞는 주변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는 추가로 주어지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12-도자박물관 2층 전경3.jpg

 

15-Nicolas Dings-네델란드.jpg

13-다양한 현대도자.jpg

 

14-Maggi Giles-영국-1990.jpg

 

 

 

Keramiekcentrum Tiendschuur Tegelen

Kasteellaan 8

5932 AG Tegelen

Tel. +31 (0)77-3260213

info@tiendschuur.net

www.tiendschuu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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