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예수가 만난 사람들 그리고 예수가 만난 여인들 이야기 (2)

by 편집부 posted Feb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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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만난 사람들 그리고 예수가 만난 여인들 이야기 (2)

이른 아침 예수는 올리브 동산에서 내려 왔다.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들어가 광장에 자리를 잡았다. 
곧 사람들이 몰려오고 그들 둘러싸고 그의 가르침을 듣고 있었다.
바리새 인들이 한 여인을 데리고 들어 왔다. 그리고 예수에게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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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로렌조(Lorenzo LOTTO) 1480Venice - 1556 Loretta 
예수와 간음한 여인 Jesus et La Femme Adultère 1529년 124x154cm 요한8. 루브르박물관 

이 여인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왔다. 이런 범죄는 우리들의 율법에 다르면 돌로 쳐 죽여야 하는데 예수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질문은 순수하지 못하다. 예수가 법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 바리새인들의 집요한 요청에 예수가 대답하였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이 여자에게 첫 번째 돌을 던져라,"
그리고 한 사람씩 나이든 자부터 그 자리에서 떠났고 나중에 보니 다 떠났다. 한 참 후에 여인과 예수만이 그 자리에 남았다. 고발이 그 여자 지신에게만 남게 되자. "나도 너를 벌하지 않겠다. 더 이상 죄짓지 말라."하고 이야기는 끝난다. 
간음한 여인은 예수 덕분에 생명을 구하고 자유롭게 돌아 갔지만 용서라는 말은 듣지 못했다. 
베니스 태생의 신비한 화가 로또는 신경이 날카롭고 외롭고 가난한 화가였다. 독창적이며 개성이 넘치는 종교화를 주로 그렸으며 신화 이야기는 거의 손대지 않았다. 
간음한 여인의 이야기는 흥미로운 사건으로 수 많은 화가들이 주문 받아 작품을 남겼다. 
로또의 간음한 여인은 등장 인물들 각자의 표정을 가장 잘 묘사하고 있는 작품으로 많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간음한 여인을 데려와 예수를 시험하려 하는 자들의 야수와 같은 표정들로 증오의 표정 야만의 표정을 잘 묘사하고 있다. 예수의 대답여하에 따라 당장이라도 예수와 이 여인을 돌로 칠 태세로 달려들고 있는 얼굴들이다. 이미 법을 빙자하여 살인을 저지른 얼굴들이다.
유태인들의 조상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간음한 여인은 현장에서 돌로 쳐 죽이는 관습을 가지고 있었다. 예수를 시험하기 위하여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성전에서 가르치는 예수에게 데려 온다. 예수는 이 여인과 군중에게 직접 대화하지 않는다. 일단 땅바닥에 엎드려 무언가 글을 쓰며 군중들이 흥분을 가라 안치기를 기다린다. 잠시 후 일어난 예수는 군중에게 말을 건넨다. "너희들 중에 죄 없는 자가 이 여인을 먼저 돌로 치라"고 말한다. 이에 군중들은 양심의 가책을 박아 어른부터 젊은이까지 나이 많은 자부터 한 사람씩 사라진다. 성전 안에는 예수와 가운데 서 있던 여인만 남는다. 잠시 후 여인에게 묻는다. 
"여인이여 너를 고소한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여인이 대답한다. 
"주여 없나이다." 
예수가 말씀하시기를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너는 가서 다시는 범죄하지 말라" 
이와 같이 간음한 여인 이야기는 끝이 난다. 
수 많은 간음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화가의 작품 속에서나 성경의 말씀 가운데 특이한 것은 간음한 여인은 있는데 간음한 남자는 없다는 사실이다. 
성경의 간통은 실정법의 간통보다 엄격하다.  성경의 기록에 "우리가 마음으로 간음하면 이미 간음했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웃이 멋지게 보일 떼 섹씨하게 보일 때 이미 간통한거다.
1895년 프랑스에서 이혼이 합법화 되었을 때 글쟁이들은 이혼이 합법화 되면 간통이 없어지고 간통이 없으면 문인들은 문학의 중요한 소재를 상실하게 된다고 걱정하였다.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Email: bonjourbible@gmail.com
 홈페이지: www.emofrance.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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