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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14.09.22 02:01

종교와 정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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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정치 6

아비뇽의 교황청 
1296년 보니파치오8세 교황이 교회의 성직자에게 부과한 세금을 프랑스 왕에게 금지 시켰을 때 프랑스 왕 필립 르 벨은 로마로 향하는 모든 금과 은의 출구를 봉쇄한다..

1302년 로마의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 (Boniface VIII) (1294-1303 재위)가 우남 상탐UNAM SANCTAM) 칙서를 선포하며 모든 군주는 교황의 주권에 복종해야 한다고 발표하였을 때 프랑스 왕은 교황에 맞서 자기의 독립성의 주장하며 삼부회의를 통하여 지지를 얻어 낸다. 

1303년 교회에서 파문 당한 왕은 자기의 심복인 남부 출신 기욤 드 노가레를 보내어 아냐니에서 교황을 핍박한다. 법률학자들은 "프랑스 왕국 내에서 프랑스 왕은 황제다. 왕의 의지는 법으로서 힘을 갖는다"라는 왕의 합법성의 문장을 지어낸다. 필립 노가레는 조상이 카타르 이단으로 처형당한 가슴 아픈 추억과 로마 교회에 대한 나쁜 감정을 품고 있었다. 

필립 르 벨은 교황과 갈등에서 얻은 교훈으로 베네딕트 11세 (Benoît XI) 교황의 짧은 재임 후 1305년 보르도의 대주교 베르트랑 드 고트(Bertrand de Got)를 클레멘스5세(Clément V)를 교황으로 선출케 한다. 그는 프랑스 영토 안에 있는 로마 교회의 영지인 아비뇽 교황청의 첫 번째 교황이 된다. 이 시기를 구약 시대 유대인들이 바빌로나아 포로 시절을 보낸 것처럼 아비뇽 교황청 시절을 교황들의 아비뇽 포로시절이라고 부른다. 

페트라르카와 같은 당대의 명사는 아비뇽 교황청에 머문다. 그는 고대 문헌에 심취하였고 고전의 문명을 번역하며 중세의 암흑시대를 거쳐 새로운 문명의 시대가 열린다고 예견했다.

섬나라 영국과의 갈등
1066년 노르망디의 공작 기욤공(정복자 읠리엄)이 해스팅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영국의 왕이 되고 난 후에도 프랑스 내부에 노르망디의 공작이라는 이름으로 영토를 소유하고 있었다. 중세 봉건제도 하에서 영국 왕은 영국의 왕이면서 동시에 프랑스 왕의 신하라는 이중 지위를 갖게 되었다.

앙주 백작 가문 알리에노르 다키뗀 Aliénor d’Aquitaine 공작부인이 프랑스왕 루이 7세와의 파경 이후 영국의 플랑타쥐네 (1154-1399) 가문의 영국 왕에게 시집을 가면서 아키뗀 (지금의 보르도 지방)이 영국으로 넘어 갔다.

알리에노르는 1122년 쁘와띠에에서 출생하여 두 나라의 왕비를 경험한다. 2차 십자군 원정에도 직접 출정하였다. 1204년 죽어서는 프랑스 중부 뚜렌 지방 퐁트브로 수도원(l'abbaye de Fontevraud)에 영국 왕과 함께 묻혔다. 프랑스 왕과 사이에 딸이 둘 있고 영국 왕과 사이에 아들로 헨리 2세 왕이 있다.

백년전쟁
1328년 프랑스 카페 왕조의 샤를 4세가 남자 후계자 없이 사망하자, 그의 4촌 형제인 발루아 왕가의 필립 6세 (재위:1328년 ~ 1350년)가 왕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사리크 법에 의해 여자는 왕위에 오를 수가 없고 단 한번의 예외도 없었다. 

그러나 여자의 왕위계승이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만일 그녀의 아들에게 계승시킬 수 있다면 영국 왕 에드워드 2세는 프랑스 왕의 딸로 자신에게 시집온 왕비 이사벨1292-1358) ((마지막 카페 왕조의 국왕 필립4세의 딸이자 샤를 4세 (1294-1328)의 누이)의 아들인 에드워드 3세 (재위:1327년~1377년)가 왕위 계승자가 된다는 주장도 성립되었다. 이자벨의 아들 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프랑스 왕위를 자신이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양국간에 심각한 대립을 빚게 되었다. 영국은 이 기회에 프랑스를 통합하여 거대한 왕국을 세울 욕심을 갖게 되었다.

프랑스 국내를 전장터로 영국과 여러 차례 전쟁과 휴전을 되풀이하면서, 1337년부터 1453년까지 116년 동안 계속되었다. 영토 문제가 원인이 된 프랑스 왕위 계승 문제로 시작된 전쟁이었다. 1337년 프랑스에 백년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노르망디의 몇 몇 귀족들은 지방을 수호하지는 왕의 소집 명령을 거부한다. 영국과 프랑스는 역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화해가 힘든 경계를 만들었다. 
잔2.jpg
양치기 소녀 잔 다르크-빵떼옹

샤흘르 7세는 양치기 소녀 잔 다르크의 도움으로 1430년 렝스에서 부르쥬의 왕으로 대관식을 치를 수 있었다  1430년 부르고뉴 병사들에게 꽁삐에뉴에서 포로가 된 잔 다르크는 종교 재판관들 앞에서 "장래에 영국인들은 프랑스 땅에서 떠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의 음성을 직접 들었다는 죄명으로 마녀로 판정 받고 루앙의 시장에서 산채로 화형당한다. 잔 다르크라는 마녀가 성녀가 되기 위하여 1차 세계대전이 종전되는 1920년까지 기다려야 했다. 노트르 담성당에서 거행된 잔다르크 성인식은 프랑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는 위대한 사건이었고 필요한 사건이었다. 교회는 여전히 정치가들에게나 국민에게 필요한 자비와 자선을 베풀고 있다. 

잔1.jpg
잔 다르크 - 엥그르-루브르

1440년 경 발르와 왕들과 영국의 왕의 전쟁이 막바지에 달할 때 프랑스의 국민 감정은 유럽 대륙에 섬나라 영국 사람들이 발을 붙이고 있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한다. 영국의 왕이 된 노르망디 공작이 프랑스의 왕권까지 주장한다는 것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게 되었다. 

중세 초기 왕권은 귀족들과 영주들의 지원을 받아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하지만 전쟁과 결혼과 거래로 영토를 확장하고 상비군대가 정착되면서 귀족은 왕국의 신하로 지위가 내려가게 된다. 귀족들의 대표로서 왕이었던 국가 체계에서 모든 권력은 왕으로부터만 나오게 되는 절대 군주 국가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왕은 대관식을 통하여 신으로부터 하늘의 권력까지 위임 받게 된다. 권력이 강하여진 왕은 교회의 고위 성직자 임명권도 갖게 된다.

사계절 옥탑방에서 테오 
bonjourbi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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