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유럽의 예술과 문화가 꽃피운 땅을 찾아가는 여정 - 산티아고 가는 길 (7)

by eknews03 posted Sep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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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예술과 문화가 꽃피운 땅을 찾아가는 여정 2 
21세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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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산티아고 가는 길은 걸어서 가는 사람들보다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분들이 훨씬 많다.
일 년중 30만 명 이상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에 도착한다. 그 중 절 발 가량은 스페인에서 찾아 오고 이탈리아,독일 미국,포르투갈 그리고 프랑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10%의 순례객들이 쎙 장 피에 드 뽀르 나 론세스바예스에서부터 40일 간 걷는 길을 택한다. 나머지 90%의 순례자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산티아고에 도착한다. 필자도 다수를 따라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 
호기심이 많은 필자는 순례길에서 멀리 떨어진 현대의 문화도 함께 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21세기 순례길을 스스로 만들어 가며 산티아고에 도착하였다. 
순례자들은 45%는 종교 적인 이유로 45%는 종교 문화적인 이유로 10%는 사회문화적인 이유로 걷는다.

부르고스(Burgos)
부르고스 대성당 (Cathédrale Santa María de Bu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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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이 자리 잡은 곳은 카톨릭 교회의 주교좌가 있는 곳이다. 
주교의 의자를 “카테드라”라고 부른다. 
주교가 카테드라에 앉아 예식을 집전하는 곳은 대성당 “카테드랄”이라고 한다. 
로마 교구 주교의 카테드라에 앉는 분은 특별히 교황이라고 부른다. 

북부 스페인 부르고스 대성당은 성모에게 바쳐진
고딕 건축의 걸작품이다.. 고딕 건축 양식은 프랑스 북부 파리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13세기 프랑스 고딕 양식을 받아 부르고스 고유한 방식으로 지어진 부르고스 대성당은 순례지에서 중요한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피레네를 거쳐 갈리시아에 있는 산티아고 가는 길에 순례자들의 휴식처로 역할이 막중하였다.
1221년 부르고스의 주교 마우리시오의 주도로 라틴 십자가 양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색유리창과 성상들의 조각품,성가대석, 측면 채플들,무덤과 장식 세공 등은 당대 최고의 장인들의 작품이다. 파리에서 공부한 주교가 파리의 건축가를 모셔와 작업을 시작하였지만 공사는 300년이 넘게 걸렸다. 성당의 완공은 1567년으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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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후기에 유행하는 고딕 훌라브와양 양식으로 건축의 여러 부분에 불꽃 문양이 일어나며 사람들의 뜨거워진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의 석공들의 손으로 수 놓아진 건축 모든 부분에 타오르는 불꽃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심장이 뜨거워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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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기에 만들어진 황금계단”에스칼레라 도라다”이 증축되어 성전 측면으로 들어가며 천국으로 내려가고 올라가는 계단으로 순례자들의 사랑을 받았었다. 
유명인사로는 “엘 시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11세기 장군이며 지도자였던 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와 그의 아내 히메나가 이 성당에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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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za Mio Cid 에 놓여진 엘 시드 동상)

로드리고 디아즈 데 비바르(Rodrigo Díaz de Vivar)는 1043 년 경 부르고스 근교 비바르에서 태어났다. 1099년 발렌시아에서 눈을 감았다.  
로드리고는 레콘키스타의 영웅으로 기독교 용병 기사였다. 돈만 더 주면 회교도 편에서도 싸웠던 기사였다. ) 
카스티야의 왕 산초2세의 곁에서 혁혁한 전공으로 승리자라근 캄페아도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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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2년 레온의 왕 알폰소 4세의 계략으로 친구이며 왕인 산초2세가 죽자 그는 알폰소의 수하로 들어간다. 1074년 세비야의 모르 왕의 영지를 탈환할 것을 명령한다. . 알폰소 왕은 로드리고의 아내로 자신의 친척 오비에도 백작의 딸 도나 히메나doña Jimena (Chimène)를 준다.
1081년 자기형을 죽인 레온 왕의 행위를 까발리는 로드리고의 야심을 두려워한 왕은 카스티야에서 추방한다. 그는 반도의 동부를 전전하면서 기독교든 회교도든 자기를 받아 주는 곳에 몸을 맡긴다. 사라고스의 왕 유수프 알 무타만의 수하로 몸을 숨긴다. 회교도들은 그에게 영주 또는 군대의 장수라는 의미의 시드(Sid)라는 칭호를 준다. 
엘 시드 캄페오도르(El Cid Campeador)  아니면 엘 시드(El Cid) 로 프랑스에서는 르 시드(Le Cid)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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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 장식화를 그리고 조각하는 장인의 집중력이 돋보인다.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Email: bonjourbible@gmail.com

홈페이지: www.emofrance.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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