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김재완의 IT 융합 칼럼
2017.12.05 12:56

영국에 등장한 AI 횡단보도 - 사물 인공지능 시대

조회 수 37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영국에 등장한 AI 횡단보도 - 사물 인공지능 시대


IT 기술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키워드중에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이라는 용어가 있다.

쉽게 말해 우리 주변의 물체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사람들에게 더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일컫는데, 대표적인 예로 스마트 쇼핑 카트가 있다. 이 특수한 쇼핑 카트는 무선 통신 기술을 통해 매장안에 진열된 상품들과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데, 통상 저가의 근거리 통신 기술인 RFID ZigBee등이 쓰인다.

이용자가 스마트 쇼핑 카트에 특정 상품을 담게 되면 그 상품의 가격, 제품 설명 (음식물인 경우 영양소 정보, 유통 기간등)이 카트에 달린 화면에 표시 되며, 쇼핑을 다 끝냈을 때 카트에 담긴 상품의 가격을 자동으로 합산하여 그 자리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계산대에서 물건을 다시 꺼내놓고, 계산원이 일일이 스캐닝할 필요가 없으니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고 수고를 덜뿐 아니라, 계산원의 수를 줄임으로써 인건비 또한 절감이 된다.

이렇듯 만물이 통신 수단으로 연결이 되면, 만물에 대한 정보 취득이 훨씬 용이하고 빨라지며, 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쉽게 제공할 수 있다.

crossing.jpg

AI 횡단보도 ‘스탈링 크로싱’(Starling Crossing)의 모습


그러나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는 사물인터넷 (IOT)을 능가하는 기술적 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필자는 이것을 사물 인공지능 (AOT: AI of Things)’ 으로 부르고 싶다.

아쉽게도 구글 검색결과 사물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는 지난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대회(Samsung Developer Conference)'에서 삼성전자에게 선수를 빼앗기고 말았으나, 필자의 영문 표현 (AOT: AI of Things)은 삼성전자의 표현과 (IOT: Intelligence of Things)는 조금 다르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는다.

필자가 사물 인공지능이란 용어를 떠올린 계기는 영국에 등장한 AI 횡단보도인 ‘스탈링 크로싱’(Starling Crossing) 때문이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이용하는 횡단보도에 AI를 접목할 생각을 하다니 참신하다.

AI 횡단보도는 바닥에 설치된 LED 조명을 통해 횡단보도를 디스플레이처럼 자유자재로 표시한다. 따라서 카메라를 이용해 주변 환경과 보행자를 인식하여 보행자가 많을 때는 횡단보도의 폭을 넓히고, 보행자가 없을 때는 아예 횡단보도를 표시하지 않는다.

영국 횡단보도의 대부분은 보행자가 버튼을 누른 경우에만 보행자 신호가 들어오지만, 한국 신호등의 대부분은 일정한 시간 간격에 따라 보행자 신호가 자동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보행자가 없는 경우에도 차량이 정차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 이러한 AI 횡단보도가 도입되면 훨씬 유용할 것 같다.

이러한 스마트 횡단보도에 대한 아이디어는 사실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필자도 2014년 국내 중소기업 업체와 함께 보행자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동작하는 스마트 신호등 개발에 참여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개발한 스마트 신호등도 카메라를 이용해 보행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앞서 설명한 영국의 ‘스탈링 크로싱과 유사하지만, 바닥에 LED를 통해 횡단보도를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 기능은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다.

향후에는 이러한 인공지능 신호등이 보편화되어, 교통 사고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음성 안내 시스템도 도입되어 시각장애인들도 안전하게 도로를 횡단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우리의 일상 생활 속 물체들에 인공지능이 점점 탑재되어 가능 세상, 이것이 바로 ‘사물 인공지능 (AOT)’ 시대이자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도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폰의 인공지능 비서, 인공지능 의사등 우리 생활속 많은 영역에 인공 지능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공지능을 100% 신뢰하기는 어렵다. 인공지능이 아주 가끔 실수해도 괜찮은 경우 (ex.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명령어를 잘못 알아듣는 경우 등)에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인공지능 횡단보도나 인공지능 의사의 자칫 실수가 중대한 교통사고나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문제에 대해 인공지능에만 100% 의존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여진다.


김재완 사진 20170717.jpg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김재완 (Jaewon Kim)

jaewonk@media.mit.edu

http://web.media.mit.edu/~jaewonk

<약력>

(현)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 부회장
(현) 2017 한-영 과학기술협력창구사업 AI분야 매니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주한영국대사관 공동주관)
(현)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Chatham House) 회원
(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혁신평가단 위원
(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R&D 평가위원
(전) 19대 대선 4차산업혁명위원회 자문위원
(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기술멘토링 사업 자문위원
(전)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788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824
1916 최지혜 예술칼럼 ‘눈’은 잘못된 거울이다 - 르네 마그리트 2 file 편집부 2018.04.16 19605
1915 최지혜 예술칼럼 ‘마주하기’ - 루이즈 부르주아3 file 편집부 2024.03.10 28
1914 최지혜 예술칼럼 ‘미래를 위한 그림’ – 힐마 아프 클린트2 2. 미래를 위한 그림 file 편집부 2023.06.06 185
1913 최지혜 예술칼럼 ‘사랑은 영원하다’ file 편집부 2020.08.17 893
1912 유로저널 와인칼럼 ‘세상에서 가장 긴 마라톤, 메도크 마라톤’ file eknews 2016.08.23 2276
1911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잔인함을 경험한다.’ - 루이즈 부르주아2 file 편집부 2024.02.27 38
1910 최지혜 예술칼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4부-1 편집부 2021.04.19 677
1909 최지혜 예술칼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4부-2 편집부 2021.05.24 888
1908 최지혜 예술칼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1부 편집부 2021.03.01 706
1907 최지혜 예술칼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2부 편집부 2021.03.15 814
1906 최지혜 예술칼럼 ‘편안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 몬드리안1 file 편집부 2023.04.10 92
1905 최지혜 예술칼럼 ‘포커스 아트 붐’ file 편집부 2022.10.09 92
1904 최지혜 예술칼럼 “Do it yourself” 플럭서스2 file 편집부 2018.02.12 2509
1903 최지혜 예술칼럼 “I paint as I see, as I feel” (뉴욕 모마 세잔전2) file 편집부 2022.03.10 83
1902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Merry Christmas!” file 편집부 2020.12.21 1442
1901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겨울” 편집부 2021.01.20 992
1900 최지혜 예술칼럼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예술가가 되었다” - 니키 드 생팔 1 file 편집부 2023.05.03 124
1899 최지혜 예술칼럼 “나를 흥미롭게 하는 것은 예측불허한 것이다” (시그마 폴케6) file 편집부 2022.05.02 109
1898 최지혜 예술칼럼 “난 예술을 나의 구원과 필요로서 껴안았다” - 니키 드 생팔 2 file 편집부 2023.05.09 112
1897 최지혜 예술칼럼 “난민 위기란 없다” - 아이 웨이웨이 1 file eknews 2017.04.23 4196
Board Pagination ‹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