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33. 불행의 영역, 자기 의

by 편집부 posted Oct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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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불행의 영역, 자기 의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당시 문명의 진보가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서방 사회의 믿음에 큰 타격을 입혔다.”(경향신문, 2012.4.11)


건조 당시 인간이 만든 가장 크고 위대한 것으로 평가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는 세계 최고의 선박 제조 기술을 가진 영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최첨단 과학 기술에 의해 제작된 타이타닉호는 ‘신도 침몰시킬 수 없는 배’ 즉 ‘불침선(不沈船)’이란 별명을 얻었지만, 1912년 구명보트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첫 항해를 시작한 지 나흘 만에 무려 1,513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생명을 안고 대서양에 깊이 가라앉았습니다. 이는 총체적 인재(人災)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선박 사고가 되었습니다.


서두의 기사처럼, 문명의 진보는 인류는 물론 지구 생태계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불행의 열매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인류 최고의 과학 기술이 집약된 핵폭탄으로, 이미 지구 전체를 멸망시킬 수 있는 단계가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또한, 현대 산업화로 인한 대기 및 수질 오염은 일상적인 것이 되었고, 지구 온난화 등의 기후 문제 역시 전 세계가 공동 대처해야 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인간의 문명이 물질세계에서의 불행을 초래하고 있듯이, 인간의 영혼을 불행하게 만드는 불행의 영역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 시간에 언급했듯이, 우리의 불행을 허락지 않는 완전한 행복의 영역인 하나님의 의를 거부하는 인간의 의(義)입니다.


“저가 노하여 ...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눅 15:28~30)


위와 같이 ‘탕자의 비유’에 등장하는 맏아들은, 방탕하게 살다가 돌아온 자기 동생을 아버지가 반갑게 맞이하며 복을 주심으로 모두가 즐거워하고 기뻐할 때 화를 냈습니다. 아무 의도 없는 동생과 달리, 자신은 아버지의 명을 잘 지켰다는 자기 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역시 탕자처럼 아무 의가 없었다면, 조건 없이 마음껏 축복하시는 아버지의 의에 감동하며 행복해했을 것입니다.


(제임스강_행복신앙연구소 소장 www.blessingofgo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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